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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와 좋은글]]누가 나를 욕하면 나를 낮추십시오. .../ 혜민스님

작성자금잔화|작성시간13.03.18|조회수801,991 목록 댓글 10

 

 

 

 

  혜민스님이 전해주는 이야기...

 

<봄의 이야기>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뭐든 세상 탓만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남의 존재를 긍정해주고 인정해 주세요.

 

사람의 자존감을 높혀주고 행복하게 만드는 근간을 이룹니다.

물론 나도 그 과정에서 인정 받게 됩니다.

 

 

 

 

내가 완전하기 때문에 남을 치유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도 당신과 비슷한 괴로움을 겪은적이 있다고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치유가 됩니다.

같이 고민해 보자고 진정으로 관심가져

주는 것에서 힐링이 됩니다.

 

 

 

 

누가 나를 욕하면 나를 낮추십시오.

 

30초만 자존심을 버리고 나를 낮춰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습니다. 그런데 나한테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하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울때,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아챈 후 그 느낌을

 TV 드라마 보듯 물끄러미 주시해보세요.

 

그 주시자는 힘들고 어려운 것을 알아채지만 그것들에

물들지 않고 청정합니다. 그 주시자가

우리 안의 신성이예요.

 

 

 

 

본인의 존재를 인정 받으면 행복하지만,

반대로 무시 받았다는 느낌을 받으면

 힘들고 외롭고 폭력적으로

 돌면할수 있다.

 

큰 범죄도 종종 무시당했다는 느낌에서 시작된다.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가 엄청난 불행을 막을수 있다.

 

 

 

 

 

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긴 하되 열심히 하는

기분엔 빠지지 마세요.

 

일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기분에 도취되면 폼만 살고

 실속은 없습니다. 그래서 큰 스님은 늘 거문고 줄

고르듯 팽팽하지도느슨하지도 않게

공부하라 하셨습니다.

 

 

 

 

 

살면서 소박한 사치를 가끔식 하세요.

 

녹색 피망 대신 노란색 파프리카를 사서 요리해

 보시거나, 새로운 음반이나 책을 사 보시거나,

퇴근 후 케익이나 꽃을 사보세요.

소박한 사치는 삶의 활기를 줘요.

 

 

 

 

지금 힘드신 거, 지나가는 구름입니다.

 

인생 전체를 두고 봤을때 한때 지나가는 구름입니다.

기운 내시고 수용할수 있도록 이겨낼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헤어지고 나서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마음속 집착

 없이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길을 걷다가 문득 들면 나도 다시

 행복해질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여름이야기>

 

 

 

 

 

내가 상대를 너무도 좋아해서 그 사람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가 원하는 대로 나를 많이 바꾸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면 그 사랑을 얻고 나서도

 나는 계속 힘들어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세요

 

 

 


 

 

정이 들대로든 일이나 집이나 사람들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 생활을 하려고 하면 많이 아쉽지요.

 

그땐 하나만 생각하세요. 잃어버리는 것만큼 내가

 지금은 모르지만 내가 또 얻게 될 것들이

 분명 있다는 사실을요

 

 

 

 

행복은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깊이 느껴요.

성공을 해도 같이 기뻐해 줄 사람이 

없으면 불행합니다.

 

왜냐면 행복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이 안되면 내 탓으로 돌려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그게 전부 내 탓인가요?

 

예를 들어, 나는 조용필인데 저쪽이 파바로티를

 원하면 당연히 내가 낙점되지 않지요.

인연이 아닌 것이지 내 탓 아니니

등 쫙 펴세요! 파이팅!

 


 

 


무언가를 배우는 데 가장 큰 장애는 모르는데 아는 체하는 것입니다.

 

모른다 이야기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배우면 되는데

아는 체하니까 계속 모르면서도 아는 것처럼

 연극해야 합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솔직해지면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속 언제부턴가 자리 잡은 가시들에 자꾸 물을 주어서 키우지 마세요.

 

남을 향한 쉬운 비판이 버릇이되면 가시들은 아주 견고해져서

남에게 큰 상처를 주고도 본인은 몰라요.

제발 좋은 머리보다 따뜻한 감성을

개발 시키세요

 

 

 


남들의 이야기를 고려해서 잘 듣긴 해야

하지만 결정은 본인이 내립니다.

 

결정을 내릴 땐 남 눈치보다는 내 가슴이 하는

 이야기를 따르세요. 남 눈치 때문에 결정이

 내려지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사랑을 하려면 좀 멋있게 하세요.

 

미련 남게 사랑하다가 이것저것 재면서 내 안에 담아만

 두지 말고요. 내 영혼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혀

나가도무서워하지 않을 그런 확신을 가지고

 사랑해야 사랑 좀 했다 할 수

 있지 않나요?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는 음표와 음표

 사이의 거리감, 쉼표 때문입니다.

 

말이 아름다운 이유는 말과 말 사이에 적당한 쉼이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쉼 없이 달려온 건 아닌지

 내가 쉼 없이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때때로 돌아

봐야 합니다

 

 

 

 

 

과거의 기억 때문에 괴로운가요?

 

지금 현재에 마음이 온전히 와 있으면, 마음에과거의 자국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현재로 온전히

 돌려 '그냥 있음'을 고요 속에서 충분히

만끽하십시오.시간이 사라집니다.

 

 

 


시험이나 인터뷰 하기 전에 항상 기억하세요.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요.

무의식에 엄청나게 담아두고 있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밤하늘 무수한 별들 가운데 하나를 봅니다.

 

지구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내가 지금 그 별을 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도 이처럼 수천만 분의

일의 우연과 같은 필연으로

인연을 맺습니다.

 

 

 

 

 

<가을 이야기..>

 

 

 

 

 

상황이 나쁘다고 생각이 들어도 사실 내가

절망하는 만큼 나쁘진 않아요.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차분함 속에서 용기를 찾으세요

 

 

 


남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 것

일부러 알려고 하지 마세요.

골치만 아프고 마음만 상해요.

 

끝없이 시비하는 불행한 사람들이 또 있나 보다

 하고 내일에만 그냥 하던 대로 몰두하세요

 

 

 

 

'밀당'은 두 사람의 감정의 균형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어느 한 쪽이 더 좋아하면 상대방의 감정과 균형을

 맞춰야 제대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밀당'의 기본은, 좋아도

 잠시 참는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큰 기대나 요구가 없고 그냥 같이 있음 자체가

 좋을 때 좀 더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결핍에서 시작된 사랑은 실망을 동반하기 쉬워요.

왜냐면 상대가 아닌 나의 필요가

 우선 되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내가 먼저 지금 행복한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 옆에 있으면 주위사람들도 행복해져요

 

 

 

 

똑같은 이야기도 이렇게 하십시오.

 

"너 어떻게 그렇게 서운한 소리를 하니?"가 아닌

 "네 말을 듣고 나니 좀 서운한 마음이 든다."

 

즉, 말할 때 상대를 향한 비난투로 하지 말고, 나의

상태만 묘사하세요. 이것이 좋은 대화법입니다.

 

 

 

 

상대가 나를 칠 때 지혜로운 이는 굽힐 줄 압니다.

받은 대로 똑같이 치면 옳을 수는 있으나,

똑같은 놈 취급당하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요.

 

억울해도 참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싫어하는 이를 내 가슴 속에 넣어두고 다닐 만큼

 그 사람이 가치가 있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나를 응원하는

 친구만 마음에 넣어두십시오.

싫어하는 사람 넣어두고

다니면 마음병만

 얻습니다.

 

 

 

 

위로 받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니 삶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자꾸 위로 받겠다는 생각을 하면 그 누구도 내가

만족할 만큼 위로해주지 못해요. 차라리 마음

 굳게 먹고 내 기도를 통해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남도 위로해줘야지

 마음먹으세요.

 

 

 

 

혼자 라면을 먹더라도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세요.

 

'얼마나 힘들었어요,오늘 하루 이 몸 끌고 이 맘 써가며

사는 것.'지금 자신을 쓰다듬으며 "고생했다."

한마디 해주세요.

 

 

그리고 평소보다 한 시간 먼저 잠을 청하세요.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겨울 이야기..>

 

 

 

 


 

사랑의 성숙은 내 삶을 사랑하는 상대를 통해

 살려고 하지 않을 때 온다.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은 있지만 서로를 콘트롤하려고

 들지 않고 존중해 줄 때, 나 혼자 있어도 괜찮고

 같이 있으면 더 좋을 때 완성된다.

 

 

 

 

나이가 들수록 좀 더 균형감 있는 시선을 얻으려 하세요. 

한쪽에 쉽게 훅 치우쳐 보지만 마시고 여러

 방면에서 대상을 바라보세요. 

균형감이 있는 사람이

 믿음을 줍니다.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는 배움이에요.

 

깨달았다고 해도, 관계 속에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아직 그 깨달음은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너무 남 걱정이나 눈치 그만 보고 내가 먹고 싶은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자유는 스스로가

 쳐 놓은 생각의 그물에서의 자유가 진짜에요.

 

 

 

 

세상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보세요.

 

다 똑같은 사람이다. 라는 느낌이 깊어질수록

힘 있고 돈 있는 사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 앞에서도 친절하고 자비로울 수 있어요.

 

 

 


멘토들은 징검다리와도 같습니다.

 

그분들의 용기와 지혜를 주는 말들을 징검다리처럼 사뿐히 밟고

 고난의 강을 건너가세요. 멘토들을 고마워 할 수는 있어도

나를 잃어버리고 그들을 영웅시하거나 그분들만

 바라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내 몸과 마음 둘 다 내가

 먼저 아껴주세요. 잠도 충분히 재우고요

마음이 아프면 풀 수 있는 시간을

 내가 먼저 챙기세요.

 

남에 의지해 내가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스스로를

내가 아껴주면서 먼저 온전히 행복해지시길

 

 

 


한정품으로 만들어진 고급 명품도 똑같은 것이

 몇 개씩 같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그러나 나라고 하는 명품은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어요.

나 스스로가 하나뿐인 이 명품을 더 아껴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삶의 지도를 그대로

따라가면안전 할 수는 있으나,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내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판단하고

이야기하건 용기를 내어 내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역사를 보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입니다.

 

정의가 무너졌다고 판단될 때 어떻게든 불의에 맞서려는 맘,

내 것을 지키려는 것이 아닌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맘,

나보다 힘든 이를 보면 안타까운 맘,

 

세월이 가도 절대 그 맘 잃지 마세요.

 

 

 

 

 

 

 

임형주 - The Ros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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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보스 | 작성시간 14.05.12 겸손의 덕을 쌓아가겠습니다
  • 작성자serapina | 작성시간 14.05.20 잊고 살다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유정효 | 작성시간 14.07.30 역시 혜민스님!!!눈도~맘도~~모두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멋진글과사진들!~~~♥
  • 작성자아브람 | 작성시간 15.02.18 감사 합니다. 행복 하십시오.
  • 작성자아지세(정헬레나) | 작성시간 16.04.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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