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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애가 다치는거에 민감한 남편

작성자오늘만 비밀|작성시간19.07.22|조회수1,933 목록 댓글 18
외동 남자아이 10살 키우고 있습니다.
얌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장난이 심하지도 않는 그런 아이입니다.
남자아이이고 아직 어리니 당연히 다치고 넘어지고 하는게 일상인데 그럴때 마다 애아빠가 너무 얘민하게 반응해요.
걸어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왜 걸어가는데 넘어지냐고 꼭 한마디하고.
공던지다가 자기힘에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꼭 이해가 아된다는둥 하면서 혀를 차고 꼭 한마디 하고요.
이게 반복되니 너무 스트레스 인거예요.
그냥 다음부터 조심해라. 그러면 될걸 꼭 이해가 안간다느니 하면서 혀를 차고 기막혀하니 이젠 애가 다치면 남편반응 때문에 너무 짜증이 납니다.
애가 독감에 걸리면 예방접종을 해도 걸린다고 또 뭐라고 하구요.
왜 이럴까요. 아프거나 다치는거에 너무 얘민하게 반응을 하니 ..
남편 자라온 환경이 이유일까요.
시어머니는 당뇨로 40년 넘게 고생하다가 돌아가셨구요. 시아버지는 남편 고등학교때 교통사고로 3년을 병원에 있다가 돌아가실때까지 휴유증으로 고생했어요. 다행히 워낙 재산이 있는 집이라 경제적으로 고생은 안했는데.
어릴때부터 너무 아픈거만 보고 커서 다치거나 아픈거에 질려서 그런걸까요.
오늘도 애가 넘어져서 다 까져들어왔는데 물론 전 그냥 약발라주고 다음엔 좀더 조심하자 하고 말았는데. 애 아빠와서 잔소릴 할걸 생각하니 벌써 부터 기가 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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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무장난감|작성시간19.07.22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그게 애정표현이에요.
    자기가 사랑하니까 다치고 아픈걸 보는게 자기가 너무 힘든거에요.
    못고쳐요.....
  • 작성자놀러다니자|작성시간19.07.22 어른도 걷다 넘어지고 다치기도한다 아이도 이런일로 더 조심하는것도 스스로 터득한다 그리고 그렇게 일일이 지적하면 소심한 아이된다고 하지말라하세요
  • 작성자선택과집중입니다|작성시간19.07.22 불안감이 높아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가 그래요 ㅠㅠ
  • 작성자시작해야죠|작성시간19.07.22 저의 제부이야긴 줄 알았네요
    조카가 아들녀석이라 넘어지고 다치는게 다반사인데
    넘어져 무릎팍이 까져도 첫마디가 "아빠한테 혼나겠다 ㅜ.ㅜ"예요
    조카는 아파서 울고 아빠한테 혼날생각에 울고....
    사랑표현이 미숙한건 이해하나 옆에서 지켜보면 답답하더라구요
  • 작성자캐롤라인|작성시간19.07.23 ㅠㅠ 저희.남편이 그래요. 진짜 100점 남편인데 그거땜에 많이 싸웠죠. 애 다치면 둘이서 아빠 화낼텐데ㅜ어쩌나 그 걱정. 애는 아파서가 아니라 혼날 걱정에 울고. 대신 병원은 자기가 다 데리고 다니고 걍 연고 바르면 될 거 같은데 피부과 델고 가고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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