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내에 구내 커피숍이 있는데...
그 커피숍 주인 언니가 마스크 썼을때나 벗을때나 단발머리에 귀여운 모습이어서, 전 저랑 동갑이나 1-2살 어리게 봤는데...
저희 과 73년생 언니가 자기랑 동갑이라는거에요.
세상에 50대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아를 사러 갔을때..
"너무 동안이세요. 저보다 어리신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그 언니도 저희 과 73년생언니(서로 친한가봐요.)한테 제 나이를 들었는데...자기도 내나이 듣고 놀랬다고(전 79년생)...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중3딸 있다고 해서 더 깜놀했다고...그러더라구요.
사실 립서비스인줄은 알죠. 그런데 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 소리 듣고 우울했던 기분이 잠시나마 떨쳐지는거 있죠? 근데 그 언니도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진상 손님 때문에 힘들었는데 제 말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그소리 듣고 오늘 확실히 깨달았어요.
역시 여자들의 위로법은...
서로 울고 있는데...
"너 예쁘다(동안이다)가시내야~~!"
"니가 더 예뻐(동안이다)가시내야~~"
동시에 부둥켜 안고 꺼이꺼이 운다.
(위로와 자존감 회복의 눈물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그 장면을 제가 개콘인가 어디에서 본거 같은데, 오늘 확실히 경험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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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