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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강방천의 관점

작성자이기성(그린시티)|작성시간21.03.21|조회수84 목록 댓글 3

강방천의 관점

 

지은이: 강방천

펴낸곳: 한국경제신문

펴낸날짜: 2021년 3월 3일

 

처음에 ‘관점’이라는 단어에 매료되었다. 한국에서 출판되는 경제/ 재테크 부분 도서에서 이런 문구를 책 제목으로 사용하는 분은 강방천 펀드매니저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좀 더 디테일하게 개인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얘기 해주고 있다. 좀 더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그동안 투자를 해 보셨기에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등과 함께 한국에서 유일한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분이다. 현재도 증권가에서 활동하고 계신 #펀드매니저 다.

 

저자 강방천은 1960년 전라남도 암태도에서 태어났다. 섬 생활이 전부인 줄 알고 지내던 어린 시절, 우연히 라디오를 듣고 지도를 보면서 세상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자신이 주식투자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청년시절,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학과에서 회계학의 매력에 빠져 기업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몰두했다. 훗날 이런 경험들은 그가 좋은 펀드매니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주식시장에서 받은 축복이 너무 커서 어떤 형태로든 되돌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주식시장이라는 살벌한 전쟁터에서 꼭 살아남을 수 있는 ‘창과 방패’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IMF 외환위기에 증권주의 가격이 떨어질 때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다. 첫째,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에 대한 대답으로 좋은 기업을 찾아 동행하는 게 나의 일 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기업을 찾는 일에만 몰두 했다. 둘째, 믿음을 갖고 증권주를 꾸준히 매입했다. 자본시장을 믿었고, 기업 가치를 믿었으니 안 살 이유가 없었다. 좋은 기업을 쌀 때 사자는 생각으로 계속 매입을 하면서 견뎠다. 1,000원에서 800원으로 계속 가격이 떨어져도 투자 관점이 분명했기에 계속 매입 하면서 견뎠다.

 

과점적 이익: 경쟁 회사가 망하면서 시장의 초과이익을 가져 오는 것.

 

주식이란 무엇일까?

주식을 사는 것은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주인이 되면 그 지위에 합당한 몫을 가져간다. 배당과 청상, 자사주 매입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주를 선택하기 위한 중요한 ‘관점’

1. 가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2. 가치에 비해 가격(보통주와 우선주의 총 시가총액)이 낮아야 한다.

3. 시가배당률이 보통주에 비해 높아야 한다. 즉 우선주 평가율이 낮은 기업을 선호한다.

4. 이왕이면 유동성이 충분한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기업의 재무담당자가 자본조달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가배당률이 높은 우선주를 매입 소각한다면 유동성 부족해도 주목할 만하다.

 

이익의 질

1. 지속성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이익보다는 그 이면에 내포된 이익의 질을 봐야 한다.

2. 변동성

그 이익의 질은 지속성, 변동성, 확장 가능성, 예측 가능성인데, 그 중에서 확장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3. 확장 가능성

이익의 질은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경정된다.

4. 예측 가능성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끌고 가는 리더의 중요성과 덕목에 대해서도 절감했다. 리더가 갖고 있는 통찰력과 추진력 그리고 성취욕이 제대로 된 사업성과를 내게 한다.

 

시간이 갈수록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산업은 어떤 것일까?

새로운 소비자를 만들고, 소비자가 쉽게 못 떠나고 고객이 늘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고, 주주도 뿌듯해지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혁신이 성장을 만들고 성장이 소득을 만들고 소득이 소비를 만드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을 살펴봐야 한다. 과거의 데이터나 환경만 볼 게 아니라 미래 환경을 의심하며 해석하고 남들과 다른 해석을 해서 나만의 가설을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기회가 된다면 척박한 신안의 무인도에 아름다운 올리브섬을 만들어 후손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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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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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기성(그린시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1 http://booklog.kyobobook.co.kr/lee2705/2159803

    https://blog.aladin.co.kr/773568199/12481611
  • 작성자이기성(그린시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1 강방천의 관점 도서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작성자텐스매니저(김민정) | 작성시간 21.03.22 소중한 서평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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