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7등급인가 8등급(전부 찍어서) 대학영어 f 받은 리얼 영포자로 영어에 대한 극심한 혐오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전지식은 알파벳+기본단어(초등정도?)였고 워낙 영어기본기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무턱대고 지텔프 강의 책 세트를 19만 원에 산 흑우에요. 음메~~~
단어장책은 2일 차까지 보고 접었고 문법책을 제외한 책은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돈만 날림 ㅋㅋ
강의도 처음 문법 강의한번 쭉 듣고는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읊어주길레 한 번도 안들었습니다.
쓸데없이 서론만 긴데 결론은 본인이 영포자고 32점이 목표이신 분은 문법책만 하나(아무거나 내용은 다 비슷한 듯) 사세요. 저처럼 흑우 되지 마시고
문법은 정말 4문제 정도만 빼면 해석이 아에 안돼도 수학 문제 풀듯이 어느 단어만 보고 이게 답이다 나옵니다.
푸는 법은 책에 공식처럼 잘 적혀있어요. 그것만 외운 다음 문제 반복해서 풀어보면서 단서 찾는 연습만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엄청 쫄았는데 문법 좀 하고 책에있는 문법문제 풀어보면서 해석을 안해도 풀리니 자신감이 좀 붙더라고요.
물론 시험에서도 책과 완전히 같은 유형의 문제들만 나왔습니다. (유형이 같은 거지 문제가 똑같은 건 아님)
앞으로 지텔프 준비하시는 저 같은 영포자 분들이 있으시다면 쫄지 말고 빨리빨리 끝내버리세요!
추가로 문법만 하고도 나머지는 운으로 7급 47점도 커버 가능합니다.
독해 점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쉽게 풀린 거 2문제? 아리송한 거 3문제? 풀고 가장 안 나온 번호로 기둥 세운 겁니다. 듣기도 어설프게 들린 단어 몇 개로 찍은거 몇 문제와 한 번호 기둥!!
기사자격증 공부가 안되서 그냥 시간 때울 겸 한번 적어봅니다~ 8시간 후 시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