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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작성자한여백|작성시간23.07.23|조회수57 목록 댓글 10

마지막 순간에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 "인생수업" 중에서 -

- 엘리자베스 퀴블러, 데이비드 캐슬러 -

- 류시화 옮김 

.

.

.

얼마 전 어머님을 마지막 모시면서

참 많은 후회를 하였지요,

나름의 이유와 변명이 산 같이 많았다는

스스로의 위안은 자신을 속이는 말이란

것을 잘 알면서도 말입니다.

아무쪼록 지금 이 시간에 해야 할 것을

뒤로 미루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은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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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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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담 | 작성시간 23.07.24 좋은 글
    공감합니다

    이런들
    저런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건
    당연지사 니까요

    아쉬움과 미련...
    후회와 반성...

    짧을수록 좋고

    지금
    순간의 선택이
    좀 더 나은
    선택이기를 믿으며
    지금
    행복 행진하자구요^^

    마지막 순간에는...

    웃으며
    갑시다.......^^

  • 답댓글 작성자행복행진 | 작성시간 23.07.24 나담 자문위원님
    인생 탈관하신거 같아요

    "아쉬움과 미련
    후회와 반성
    짧을수록 좋고"

    백퍼 공감합니다 ~
    늘 행복행진 하세요~ㅋㅋ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25 어머님께서
    위독하다 하여 내려가는 길에 비보를 받았네요,
    그동안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오래도록 찾아뵙지를 못한 것이
    지금 가슴에 멍울져 있답니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해답이 없다는 것을
    많이 깨우친 불효자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 행복하소서.
  • 작성자라이프 | 작성시간 23.07.24 좋은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여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25 회장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 행복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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