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이 매실을 매달아놨다

작성자메아리|작성시간18.06.20|조회수146 목록 댓글 57

 봄만되면 산과들로 나물뜯어 말리고 삶아

냉돌실채우고  고사리 꺽어 말리고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데..

이제 또.. 매실 오디.. 복분자.. 담을 시절이 다가오니..

또 그본병이 도지더니 금세 사그러들었어요

필리핀으로  나주로 또 진주로 이사다니다보니  이제는 포기상태입니다

 

계절따라 심심치않게 요것저것 만들어 가지런히 놓고 보는 뿌듯함..

그것들이 익어 지인들과 나눠먹는 기쁨..

참좋아했는데....

탱글탱글  익었을 매실.. 딸내미가 엄마를 데신하여 담았다고 어제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주네요...

 

늘 옆에서 엄마는 뭘그렇게  허구한날 담고 말리고 하느냐고 하더니..

그엄마를 고스란이 닮아가나봅니다. 필리핀 살때 오미자청을 만들고

오디로 쨈까지 만들어   필리핀까지 공수해오더니.

 이번엔 매실 짱아찌까지 담았다고 자랑 컷을 보내주네요..

직장댕기면서 요즘 결혼식철이라.. 친구들 결혼식 쫏하다니느라 바쁘다고

엄살 떨더니..시기를놓치면 안된다며..주말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 최고인것같아요..

사시사철  이쁜꽃들이  기분을 업시켜주고  그꽃진 자리에 열매을 맺어

또 뀌하게 쓰이니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느니.. 하시는분들..

그래도 내고국 내산천  철따라 피어나는 꽃 과일~최고지요~

 뉴스를 보니 젊어서 떠났던 고국을 나이들면서.. 찾아들어오고있다더군요

 

집만떠나도  개고생인데..

고국을 떠나면... 오죽하겠어요 ㅎㅎ대한민국~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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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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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메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1 은 미 오잉?왜요
  • 답댓글 작성자은 미 작성시간 18.06.21 메아리 위에 말했지요..
    된장찌개에 한국말로 수다 떨고싶어서요
  • 답댓글 작성자메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1 은 미 아하 ㅎ
  • 작성자별빛쏘나타 작성시간 18.06.21 청실만 담았었는디
    황실이 더 좋다긔
    홍실도 있드만요
    설탕은 흰색이 좋다? 갈색이 좋다?
    오락가락
    염병할 ㅋㅋ
    올핸 황실로 가보려고요 ㅎ
  • 답댓글 작성자메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1 청실 황실 이라고도 하는군요 청매 홍매라고도 하던데 황매는 무르기 전에 담아야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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