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애국심

작성자안드레이|작성시간18.06.20|조회수140 목록 댓글 27

월드컵과 관련하여 2개의 에피소드,

2005년에 중국에 건너가서 몇개 도시를 거쳤다 평소에 자의반타의반 친하게 지내던 조선족(거의 통역 담당)직원 과는 업무외적으로도 소통,교류를 하게 되었는데 국가대항 축구시합이 있던 날이었다

한중전 그때 당시만해도 '공한증' 축구에서는 그랬다 잠시전까지만 해도 동고동락, 빠이주에 샤브샤브 먹으며 공생 운운하던 그 조선족 통역은 열렬하게 '짜요'중국팀을 응원하고 있는게 아닌가!
맞다 그들은 국적이 중국이지 않는가!
찰라지간에,모골이 송연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게다

외국에 나가있게되면 애국자 된다는 말이 스쳐간다 태극기나 한국 기업 로고만 봐도 그 뭐랄까 형언하기 힘든,떠거운 울컥함이 올라오는 듯 하게되는 것이므로..

2011년 이번엔 동토의 땅,러시아에 들어가게 되었다 축구 이야기로만 귀결짓자면 이번엔 고려인이다 그들의 국적은 잘아시다시피 러시아!
한러전 축구시합이 있게되면 응원하는 팀은 명약관화하게 나누어진다

어제 또는 잠시전, 함께 보드카에 샤슬링 먹던 그 고려인들,러시아를 응원하고 있는것이다

맞아
그런거지 그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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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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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안드레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1 은 미 충청도 분들이 가끔 '개 혀?'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뜻을 아시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은 미 작성시간 18.06.21 안드레이 전 못혀
    개 안혀~
  • 답댓글 작성자안드레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1 은 미 아
    네네네네
  • 작성자별빛쏘나타 작성시간 18.06.22 개 안혀~~ ㅋㅋ
    애국우 언제 어디서나~~ㅎ
  • 답댓글 작성자안드레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22 ㅎㅎ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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