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쯔하이머병의 치매

작성자수련[睡蓮]|작성시간24.04.28|조회수99 목록 댓글 20




아내와 자식 또는 남편...
누가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을까요?
전에도 잠시 소개한적이 있던
50대 중년의 남자로 입원중인 사람
처음엔 말도 잘하고 묻는 말에
대답도 곧잘 하더니
지금은 묻는 말에도 한참후에
답을 하기도 하고 얼버무리기도 하며
아예 대답을 못하고 다른 말로
자리를 피하려한다

그래도 남아있는 기억 한 조각...
아내의 이름 석자...
아들 이름은 기억에서 왔다갔다
딸 이름은 아예 기억에 없다
아내가 첫사랑이라며 수줍게 웃는
모습은 착하기 그지 없는데 어쩌다가
그 모씁병에 걸려서 참 인타깝다
같은 연배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자꾸 말을 걸게 되며
마지막까지 아내의 이름이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좋은 날에 한창 좋을 나이에
그 환우를 보면 마음이 참 그렇다.

모두가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아무거나 골라서 한잔씩 드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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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수련[睡蓮]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8 당연히 그래야지요~
    건강 잘 챙기셔서 치매도
    물리치고 다른 질병도 퇴치하여
    사는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요 우리 모두~~
    휴일 좋은 하루 되시구요~^^
  • 작성자어짐 | 작성시간 24.04.28 힘내자^^
  • 답댓글 작성자수련[睡蓮]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오늘도 화이팅~!
  • 작성자문라이트 | 작성시간 24.04.29 그러게요~
    관리해도 오는 건 어쩔수 없지만
    미리미리 관리하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 답댓글 작성자수련[睡蓮]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무서워요~ㅠㅠ
    어제 통화한 내용을 몰라서
    다시 확인하였네요 ㅎ
    정신을 잘 챙겨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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