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마음

작성자수련[睡蓮]|작성시간24.05.02|조회수117 목록 댓글 36





이팝꽃 눈이 내리는 거리
대전엔 가로수가 이팝꽃으로
겨울날 눈이 쌓인 것처럼 하얗게
꽃이 피어있다

아카시아꽃 향기도 멀리서
날아오고 가끔씩 부는 바람에
이팝나무에서는 꽃눈이 내리고 있다
하얀 꽃잎이 흩날리며 또 설레게 한다

보고픈 이들... 그리운 이들에게
꽃잎에 연서라도 적어 띄워 보련다
내 마음이 바람결에 전해지면
정암님처럼 모두가
소식을 전해올지 모르니...

그리하여 예전처럼 주거니 받거니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이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
잠시 해보며 푸르른 오월은
녹음이 짙어가는 만큼 내 마음의
심신도 건강해지고 깊어지기를 바라며
오월 둘째 날 아침 그리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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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문라이트 | 작성시간 24.05.02 정 암 좋아요~~
    정말 좋아요 ~
    향기 가득한 오월의 축복..
  • 답댓글 작성자문라이트 | 작성시간 24.05.02 수련[睡蓮] 아~말이 필요 엄써요~수련니임~~^^
  • 답댓글 작성자은아 | 작성시간 24.05.03 정 암 ㅎ 전에 그곳에가면 정암님의 글도 좋아했습니다
    몇몇분의 글이 좋아 그곳에 들락거렸지만 ㅎ.....
    반갑습니다 정암님 ㅎ
    이곳에서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 작성자밝은 마음 | 작성시간 24.05.02 물을 마시면
    벌컥벌컥 시원하게 들어가듯이...
    직접 눈앞에서 이팝나무를 보듯
    행복히네요

    역시 수련님 글은 마음에 들어와서 여러번 읽게 하네요~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수련[睡蓮]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2 밝은 마음님....
    싸랑합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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