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서판’-사람을 알아보고 또 고르는 잣대가 되어야 합니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선거를 앞두고는 더욱 입조심을 해야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당 태종은 “무릇 사람을 고르는 법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몸(身)가짐과 얼굴이 듬직하고 위풍당당해야 하고, 둘째는 말(言)이 조리가 있고 반듯해야 하며. 셋째는 글(書)씨가 해서처럼 또박또박 하고 씩씩하면서 아름다워야 한다. 넷째는 판(判)단력인데 사안의 이치에 대한 판단력이 우수하고 뛰어나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외모와 글씨보다는 말과 판 단력이 먼저라고 말하겠다. 그러나 최근 정치인들의 말속에는 앞뒤가 서로 맞지 않거나 내로남불식 말하기가 많아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역사를 잘못 아는 망언의 수준이지만 말로 사과했다고도 하고 피해를 당한 사람도 없다고 거짓말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말조심 입조심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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