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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 길따라

커피의 종류과 그의 역사

작성자백초 박충경|작성시간17.02.15|조회수35 목록 댓글 0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
커피에는 3대 원종이라 부르는
품종이 있습니다.
??
즉 아라비카, 로브스타, 그리고 리베리카
(이건 바리스타 시험에도 종종 나온답니다)

이들 3가지 품종중에 리베리카는 맛과
생산성에서 모두 기준 미달이라 상업적
재배를 거의 않는 품종이라 보기조차
힘듭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우리가 접하는
품종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터 이 두 종을
일반적으로 커피라 부르게 됩니다.

이 둘을 비교하는 표현을 몇 가지
예를 들면 아라비카 vs 로부스터 는
질과 양, 쌀과 보리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
즉 맛의 퀄리티는 아라비카
저렴한 가격과 대량생산은 로부스터 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과거 1800년대 중반 까지 커피의 거래는
아라비카가 주가 됩니다. 그러다가
벨기에령 콩고에서 로부스타가 발견 되는
데요(1898년 경 추정) 하지만 역시
쓴 맛과 부족한 향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20C 초 발명된 인스턴트 커피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석권하고
연달아 이어진 세계대전으로 인스턴트
커피의 소비는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
이 인스턴트 커피의 주 재료가 바로
로부스타 입니다.

까다롭지 않은 재배 조건과 병충해에
강한 품종인 로부스타는 지금까지
인스턴트 커피의 주인공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사실 스페셜티 시장의 주인공인 아라비카
품종은 1990년대가 되서야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품종입니다.

?
로부스터 특유의 쓴맛 때문에 대부분
설탕과 우유 등으로 블랜딩한 커피 맛에
식상해진 커피 애호가들이 순수한 커피 맛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전체
커피 거래량에서 아라비카가 로부스타를
앞지르게 됩니다.
?
그렇다고 어느 것이 좋고 나쁨의 문제는
아닙니다. 선택과 취향의 문제이고
특히 에스프레스용 커피는 오히려
적당량의 로부스타가 들어가야 바디감과
크레마 생성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꼭 아라비카만 좋은 커피
이다. 라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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