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식 커피 - Turkish coffee]
문헌상으로 가장 오래된 커피
추출 법으로 알려진 터키식 커피는
원래 이집트 카이로에서 유래해서
중동지역으로 널리 퍼진 추출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을 정복한 오스만 제국
(지금의 터키)으로 인하여 전파되며
터키식 커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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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금기하는 이슬람교 특성상
모임에서 건전하게 마실 수 있는 유일한
음료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 하였고
새벽부터 시작되는 예배를 맑은
정신으로 참석하게 해주는 커피는
이후 대표적인 기호품으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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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식 커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 추출방식이 아닌 아예 처음부터
커피와 물을 넣고 끓여내는
달임 커피방식으로 아무래도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터키에선 혼담이 오갈 때 신부 후보가
대접하는 커피 솜씨로 음식 솜씨를
과시하기도 하며 마시고 남은 커피
찌꺼기로 점을 보기도 한답니다.
보통 터키식 커피를 끓이는 도구를
이브릭(Ibrik)이라 부르는데 엄밀히
구분하자면 뚜껑이 있는 주전자 같은 도구가
이브릭(Ibrik)이고 뚜껑이 없는 도구는
체즈베(Cezve)로 쓰임새는 같으나 모양은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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