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厚木 소상호 회장 출판기념회-2)

작성자南齋|작성시간15.11.08|조회수8 목록 댓글 0

厚木 소상호 회장 출판기념회-2)       

20151031(토요일)

양화선착장 한강 치킨호프 식당

 









                           시집 6회                              






                             











   [내빈 소개]  



사회: 강 현 서



안녕하세요

사회를 맡은 강현서입니다.

10월 마지막날인 오늘 뜻깊은 厚木 소상호 회장님을 이렇게 아름다운 한강에서 갖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작가 소상호 회장님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오시고 현재는 히람건설회사와 히람미디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일에 최선을 다 하시고 책과 사람을 사항하시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삶의 신조 등을 계속 지며나가셨기에 마음의 순수함 또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합니다

정말 어려움도 경험하셨을텐데 어떻게 저런 미소를 띨 수 있는 순수함이 남아 계실 수 있을까요?

그 삶을 존경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상호 시인님께 큰 박수 보내드리십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심은 소상호 시인님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뵙는 회장님의 말씀이 참 따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저라면 회장님처럼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시집을 보면 얼마나 세심하게 디자인했는지?

소시인님 특유의 꼼꼼함이 살아있는 책입니다

사진 속 열려있는 한권의 시집처럼 계속 마음으로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인상이 좋으신지 제가 깜짝 놀랄정도의 매력을 지니신 厚木 소상호 회장님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셨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법무부연수부장을 지내신 박종희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박청길 박사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정치의 1번지 종로구에서 건설복지위원장을 지내신 최경애 위원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박청길,                          박종희,                           최경애

  




공귀포 유니카 산우회 부회장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박영길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어느 행사에서나 자주 등장해서 사진을 자주 찍어시는 남재님 참석해 주셨습니다

실미도 사건의 주인공 교려대학교 총 학생회장이셨고 실미도 대장으로 알려지신 염형민 대장님을 소개 합니다




공귀포,                박영길,                           南齋,                      염형민








큰 박수 부탁 드립니다.


이상으로 유니카 산우회 내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내빈 소개를 소상호 회장님께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소 상 호 회장


厚木 소상호 회장님께서 계속해서 내빈 소개를 하시다





의정부 YMCA 이사장, 의정부을 비례대표 위원장 이신 조흔구님과


손봉산

이은집

고종우

김정연

안중태

박상헌

고종원

외 여러분 내빈 소개 하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인 사]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소상호입니다

10월 마지막 날입니다

계절이 가을이라서 몸과 마음이 바쁨니다

결실을 거두기 위하여 몸은 바쁘고 마음은 올해를 보내는 겨울을 맞는 10월이기에 바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 환경 속에서 찾아 왔습니다

어떤분은 문학단체(심정문학회, 시와수상, 은평문학, 시가흐르는서울, 영등로문학협회)에서 오셨으며 유니카코리아(세계단편영화협회 한국지부)로서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산우회에서 여럿이 왔으며, 또한 히람종합건설 협력업체 사장들과 직원들이 참석 하여서 이렇게 많은 성황을 이뤄서 감사합니다

6시집에 있는 늦가을의 소묘의 시를 읽고 매듭을 짖겠습니다.

 

 

 

 

 

늦가을의 소묘(18페이지)

 

바람이 불어 아궁이 불을 지피는

옆집 소녀같은 계절이 왔다

눈물이 연기에 휩싸여

저녁의 푸른 어스름을 놓치는 건 한순간이다

엄마를 부를까

 

부지깽이는 불길을 헤쳐서야

저토록 검게 그을릴 수 있었을까

 

옆에 앉는다는 게 때론 그 소녀에게도

좋은 계절이 그의 가을을 가득 메웠던 날들이었다

 

누군가 가을의 바람은 여미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감기를 물리칠 때마다

그 소녀는 더 가까이 다가와 있곤 하던 계절이다

나 오늘 다시

그 계절의 소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조용히 날개를 펴고 남쪽으로 가는 기러기 떼가 더욱 기다려진다.

 




   [축 사]  



고종원 수필가





   [격 려 사]  




박청길 유니카산우회 고문 철학박사



소상호시인님을 유니카산우회에서 처음으로

 

만나 교제를 가지면서 항상 경청함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품어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일반인들은 귀로 들려주는 얘기가 대부분인데 소상호시인님은 가슴으로

 

느끼게해주시는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시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건설회사회장님이시기에 더욱 깜짝놀라 [건설회사를 운영하

 

시는 시인님이 어찌 어색하다고 여쭈었더니]

 

시를 더 잘쓰기위해 사업을 하신다고  말씀

 

하시는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상호시인님은 마음과 생각이 본래의자기와

 

만나지는 큰울타리를 창조해나가시는분이었

 

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만나지는 울타리가없는  허허한 광야에 내동댕이쳐진체 빈껍데기

 

마음으로 살아가고있는 상황이 현실입니다

 

독일의 아우토반고속도로는 무제한의 속도로

 

달릴수 있는 고속도로 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고도 일어나는곳이지요 그런데 아우토반

 

고속도로 한켠에 조그마한 휴식터겸 기도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친듯이 달리든 차들이 그곳에서 잠간내려 기도를 합니다

 

 

 

오늘 만나게될 거래처와의 관계가 잘 이루어질것을 기도하기도 하고 부부관계/동료관계에서 갈등을 빚었던것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마음을 내려 놓는 기도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 다시 달리게됨니다


 

 

 

우리사회에는 미친듯이 달리는 고속도로와

 

같은 상황이지만 기도처와 같은 쉼터의

 

울타리가 없는 상황에 소상호시인님께서

 

이와같이 우리들의 미친듯이 달리기만 하는

 

생각과 감정들을 내려 놓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창조와 회복의 시간을 갖게해 주시는

 

생명과 존재의 회복울타리를 마련해 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림니다

 

 

 

정서의 느낌을 주는 시의 지경을 뛰어넘어

 

삶속에 시가 생활화될수 있도록 정서와삶을

 

하나로 통합해 나기시는 선구자적  창조적

 

시인의 모습에 함께 동행하는 반열에 합류

 

하는 큰영광과 기쁨을 소상호시인님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6번째시집

 

늦가을의 소묘의 출간을 축하드림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더 많은 작품으로  국민과

 

세계인들의 가슴속메 녹아져 내려서

 

 

 

시가 가슴뿐만 아니라 삶속에도 세상속에도

 

발현되어 지기를 기도하며 축원드림니다

 

 




손봉산 종교철학박사




이은집 극작가



최경애 종로구의원






   [축가와 시 낭송]  




2014년 붉은 해가 솟아올랐습니다.( 해가 솟아오르는 과정)


붉은 해

 

가끔 나의 생애가 서쪽으로 몰릴 때마다

붉은 해와 동거하곤 한다

 

바람은 향긋하게 길을 묻거나

더 낮은 그림자의 날들과 사라지기도 하는

그런 날 나는 삶의 동쪽을 버리고서

붉고 경건함 들의 안쪽에서

낯선 골목의 초인종을

누르고 싶어진다.

 

그러한 해는 어디서 오는걸까

길거리 길모퉁이 커피숍에 들러

더 붉게 가라앉고 있는 해를 보며

커피 속에 날들을 휘 젖는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붉은 해

그 해는 어렸을 때 아버지 미소와 같다.

  





 

비 내리는 판문점

 

 

1. 원한 서린 휴전선에 밤은 깊은데

가신 님의 눈물이냐 비가 내린다

불 켜진 병사에는 고향꿈도 서러운 밤

가로 막힌 철조망엔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 판문점 비 내리는 판문점

 

 

2. 산마루의 초소에는 밤 새 우는데

가신 님의 눈물이냐 비가 내린다

저 멀리 기적소리 고향꿈을 부르는 밤

가로 막힌 삼팔선엔 바람만이 넘는구나

~아 판문점 비 내리는 판문점

 

 


안 혜 란 시인




길은 나의 것 만이 아니다


 

 

 

어느 덧


길은 나의 것 만이 아니다


오래된 길이라 구분이 없는 것 같다


항상 동행하는 것 이 지 만, 피 속의 얼룩으로 남거나


눈물 속에 커다란 짐으로 남는다.


길을 걷기도 하지만 뛸 때가 훨씬 많다


빠른 기차바퀴의 울림이나 연자방아의 소 뒤꿈치처럼


길은 항상 무거웠다


몇 십 년이 지난 지금에도


봄볕을 따라 가는 길 옆 밭 두덩에 산자고


억수같이 퍼 붙는 흐트러진 소나기


황금색 들녘을 비추는 먼 곳의 노랑 햇등


이들과 함께 가려고 몸부림치는 것이다.


어느 때는 군청색을 뒤집어 쓴 바닷가에 앉아


한 입 한 입 베어 무는 여물 먹는 모습으로


목이 쉬도록 슬피 울며


파랑 치마가 헤지도록 나풀거리는 사연을 길에다 붓고


백말을 타고 비망의 길을 향해 간다.


이제 그 길은 생명이 솟구치는 아이의 소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꿈에 라도 다그치는 몰염치한 굿을 보지 않고서


고귀한 가치를 달래는 것 이다


그러나 새봄의 우듬지를 보면 존재의 나팔 소리가 훨씬 우렁차게 들린다.


아마도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곧게 피어진 줄기 잎을 보니


길 찾는 신념이 더욱 더 뚜렷이 보이기 때문이다.


 



고종우 시낭송가


 

가을의 소묘

바람이 불어 옆집 아궁이 불 지피는 소녀처럼

눈물이 연기에 차인 채

엄마를 불러 그 상황을 탈피하려는

부지깽이 같은 가벼운 마음

더벅머리 총각은 그 연기를 이기고

다가와 옆에 쭈그리고 앉는다

 

가을의 바람은 여미는 것을 가르치는데

총각은 바지춤을 여미게 하고

처녀는 앞가슴을 여민다

 

그리고 바람 불지 않는 곳으로 간다

그래서 아담이 지난번 보여주던 행동

그대로 복사하려다 지나간다

 

가을은 오히려 여자의 날인지

여자가 추위를 타지 않아 여미지 않으려 하여

아담의 의미가 훨씬 더 깊숙이 나타난다

 

어느 때는 향기가 나고

어떤 때는 연기가 폴폴 나

침을 흘리다,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김정연 가수 겸 시낭송가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

름다운 꽃송이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안중태



 

고향의 맛

 

고향은 겨울이어야 맛이 난다

고향의 맛 이랑에 고구마가 허둥지둥 숨어

바알간 배추김치가 술래되어 하나 둘 셋 네

숨바꼭질하는데

 

꼭꼭 숨은 동치미가 술래 몰래 튀어나와

고향의 맛을 자랑한다

 

눈 덮힌 지붕에 가치발이 동양화를 그리다

감나무 가지에서 까치까치 설날은 오늘인데

우리 설날은 내일이라며

 

고향 떠난 옆집 봉심이, 뒷집 정기

어서어서 오라며 고향 맛 자랑 노래를 한다

  



박상헌

 

 

늦가을의 소묘

 

바람이 불어 아궁이 불을 지피는

옆집 소녀같은 계절이 왔다

눈물이 연기에 휩싸여

저녁의 푸른 어스름을 놓치는 건 한순간이다

엄마를 부를까

 

부지깽이는 불길을 헤쳐서야

저토록 검게 그을릴 수 있었을까

 

옆에 앉는다는 게 때론 그 소녀에게도

좋은 계절이 그의 가을을 가득 메웠던 날들이었다

 

누군가 가을의 바람은 여미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지

감기를 물리칠 때마다

그 소녀는 더 가까이 다가와 있곤 하던 계절이다

 

 













경산 류시호 시인



유리꽃

 

작사: 장경수 작곡: 장욱조

노래: 박정식

 

그토록 짧은 순간이 그리움을 남길 줄이야

예전에 알았더라면 보내지는 않았을거야

 

그 고운 눈매에 스치던 그날의 슬픈 미소가

외로운 달빛이 되어 내곁에서 머물고 있네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홀로 피어난

아침 햇살에 사라져 가는 한 조각 유리꽃

 

아 당신은 언제나 슬픈 운명에 피어난

유리꽃 음 음 유리꽃~~~

 

밤이면 밤마다 창가에 홀로 피어나

아침 햇살에 사라져 가는 한 조각 유리꽃

 

아 당신은 언제나 슬픈 운명에 피어난

유리꽃 음 음 유리꽃 ~~~

 

*** 이 유리꽃은 가수 장욱조가 1985년도에 발표한 곡인데

박정식이 리메이크 한 곡입니다.

출생년도는 어디에도 없고 전주 출생으로만 나옵니다.






안혜란 시인의 만남


            [ 만남 ]       - 노사연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 이었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 보지 말아 후회 하지 말아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돌아 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박영길 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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