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발
2015.12.2.~8.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김미란 작가편 보면서
단비가 나린다
인도를 자주 드나들며 많은 작품을 남기는 김미란 사진작가의 작품 감상을 위해 나섰다
작품 촬영에 고생하다 기절까지 한 일이 있으면서도 작가는 끈기로 버티었단다.
많은 작가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김미란 작가의 초대라 그의 사진과 옆 부즈의 사진 몇 장 몰려 본다.
*** 김미란 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장한기 자문위원
제목 남성 ‘무엇을 위해 옷을 벗는가?’
작가 황규범은 1994년 10월에도 전시했다는 알몸 남자 사진 한 장으로 많은 사진을 붙여 전시하고 있다.
얼른 이해가 가지 않아 작가에게 물은 적 “설명 드릴 수가 없네요 보시는 분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 좀은 엉뚱한 대답이다.
가려야 할 곳에 칼라 핀을 부착하고 있을 뿐 ...
살아가면서 나의 몸을 들쳐낸다는 것은 아름다운일이기도 하지만 때론 두려운 일이기도하다
중요한 것은 진정 나의 몸을 스스로 발가벗는 다는 것과 타인에 의해 벗겨진다는 것이 상이할 뿐...
원초적으로 그 행위는 몸에서부터 출발이 아니라 아름다운 정신에서 부터의 출발이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보아왔고 기억한다
오랜 기간의 역사 속에서 종종 알 수 없는 괴물들에 의해 생각지도 않은 불협화음을 겪기도 한다
그것은 온전히 약자의 몸으로 머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혼동의 세상 둘레 속에서 혼란이 가중되어 져 가고 누군가가 그 상자를 가슴에 알고 있을지 모른다
ㅊ참고: 163매의 사진에 두 칸 비우고 두 장의 사진이 삐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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