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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회 한국시낭송회의

작성자南齋|작성시간16.03.06|조회수30 목록 댓글 0

   제156회 한국시낭송회의  

 (1977.11.14.. 창립)

 

 








첨부파일 음성 녹음 087-dhr.m4a

의병도대장 김면장군 녹음




한국 시낭송 회의의 내력 / 상임시인 대표 신세훈 1

알림방/ 시 낭송 원고 보낼 곳 / 사무총장 이서빈 4

사람보다 착한 / 김종상 4

고니 어머니의 야상곡 레코드 위에 술잔을 / 이영린 5

동시/ 해나라기 우리는 손가락이 없다 / 신현득 8

모스 부호는 구원의 소리 / 양명섭 10

바퀴에 대한 명상 / 이춘 11

43번 국도 호국로 / 임관영 / 12

계란 파는 노파 / 권희자 14

민조시/ 고무줄 사랑 / 김가원지향 15

등 산 / 송낙현 16

민조시극 / ‘삼일 심법과 석가의 6티끌 뿌리 18경계에서 / 이창원 17

, 바겐세일 / 김길애 18

카도집 박씨 / 김상경 19

얼음사막 / 김종제 21

나무창 / 설현동 22

時調 / 입춘 / 이주남 24

民調詩 / 아내 / 여윤동 25

봄의 소리 / 강정화 26

民調詩 / 그해 5/ 박민우 27

동시 / 지구를 살릴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 권태영 28

반전을 위하여 / 안재29

어미의 노래 / 고 운 30

해야 해야 / 박형호 31

民調詩 / 아내 / 백상봉 32

발칙한 봄 / 김태영 33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 南齋

民調詩 / 눈망울 / 김솔범 34

民調詩 / 실타래 푸는 사람 / 최우현 35

동시 / 엄마 냄새 아빠 냄새 / 엄기원 36

동시 / ‘백담사물소리 / 신새별 37

, 간다 / 이서빈 38

民調詩 / 민조시 / 신세훈 39

 

 














진행: 이서빈 사무총장

 

 










엄기원



김종상

<동시 시인·한국 아동 문학인 협회 회장 및 한국 P.N.E 부이사장· 文協 自由文協 고문>

 

사람보다 착한

 

누군가가 갖난아기를

쓰레기 통에 버렸다

 

먹이를 찾던 들개가

아기를 물고 갔다

 

숲속으로 가서

젖을 먹이고 있었다

 

사람에게 버린 받은 개가

사람이 버린 아기를 키운다

 

개만도 못한 사람의 세상에

사람보다 착한 개가 있었다.

 


이영린

<자유문학회·‘한단사동인회장 역임·1계간 自由文學賞수상자>

 

고니 어머니의 야상곡 레코드위에 술잔을

 

달아 내 새끼의 집 영도의 달아

(이하~ 정리 중)



신현득

<동시 시인·文協 자유문협 고문·세계아동문학대회 대회장 역임>

 

해바라기 우리는 손가락이 없다

 

사람에겐 두 손이 있다

(이하 정리 중)


강정화

<한국자유문협 상임이사·한국 현대시협 부이사장 역임·첨마 문학회 부회장>

 

봄의 소리

 

구만 리 먼 곳에서도

한달음에 달려오는 그리움

돌개바람되어 산을 넘으며

봄안개 실비되어 감싸고

연둣빛 수줍음은 가지마다

우리네 소망을 틔우네

 

천길 온 땅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혹독한 그리움

회오리 바람되어 내를 건너며

아지랑이로 풀어헤채ᅟᅵᆫ 가슴에

연분홍 꽃망울 터지는 소리

세상은 사랑으로 술렁이네

  


 


양명섭 <자유문협 회원·시인>

 

모스 부호는 구원의 소리

 

불빛 꺼져가는 형광 램프

 

 

(이하 정리 중)


장윤우

겨울동양화

 

화롯불 놓고

천녕이

조용히 흘러간다

 

 

(이하 정리 중)


이춘

<본명·이춘우·15自由文學賞수상>

 

바퀴에 대한 명상

 

아무래도

굴러가는 요령들을 토득했나 보오

 

 

(이하 정리 중)


임관영  <自由文協 회원>


서울서 축석령 넘어 금강산 가는 길

옛날엔 사냥꾼이 나타나던 길

의병들과 일본군이 싸웠던 길

3.1운동 때 축석령에 모여

만세소리 외치며 포천으로 가던 길

8.15때 일본군 패잔병

북에서 절룩절룩 내려오던 길

의정부 우시장 서는 날은

마흔 마리 열 마리 지나던 길

사방이 무거운 황소가 짝짓기 하려고

소장수 발걸음 애먹이던 길

겨울 날 새벽길은 고요를 깨고

서울 가는 장작바리 달가닥 달가닥 달구지 소리

무더운 여름날 자전거 씽씽 지나며

아이스케키 아이스케키

60년대 리듬이 전해오는 길

6.25때 인민군 제일 먼저 내려 오던 길

길가엔 국군의 육발 스리쿼터 널부러진 길

밤이면 중공군 떼 지어 남하하면서

마을로 불꺼라 불끄라고 소리치다가

미공군 조명탄 아래 강냉이 보급차

다리 아래로 널부러진 그 길

축석령 전투에서 육탄으로 적의 탱크

쳐부수던 그 길

자유를 사랑하던 나그네들의 가슴을

흠뻑 적시는 김풍익 소령 전적비가 있는 그 길

비문의 음각(陰刻) 글자 하나하나마다

고여 있는 눈물의 그 길

 

심장의 피가 멈출 때까지

한 사람의 숨이 남을 때까지

조국을 지키는 호국로

 

조국의 젊은이는 누구나 다녀간 그 길

16개국 유엔군도 피눈물로 다녀간 그 길

이런 역사 속에 발을 담그면

저절로 숙연해지는 그 길

 

지금은 6차선이 되고

나란히 호국로 일반로 고속도로 삼형제가

남북으로 동행하는 평행선

, 금강산까지 달려야 할 그 길.




*** 사진 누락

권희자 <시인·수필가··‘自由文學 수필부 추천 회원>

 

계란 파는 노파

 

술주정꾼이 소리치며

갈지자로 걸어가던 새벽

계란 사세요

노파의 쇳소리

골목에 울려 퍼진다

 

터덜대는 리어카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담요로 덮은 계란 위에 눈이 쌓인다

할머니 어깨가 젖는다

비닐에 계란 담아 주는 손이 떨린다.

 

언덕길 오르다

리어카는 미끄러지고

막다른 골목에서

얼음손을 비비며 하늘 바라본다

 

머리에 수근을 찔끈 동여 메고

걸어가는 계란 파는 할머니.


김가원지향 <본명 김지향 한국 자유 문인 협회 회원>

 

고무줄 사랑  

 

긑둥이

아들딸은

끈끈이 사랑,

놓아도 당기는.



송낙현  <‘예술세계登林·한국 현대 시인 협회·한국 自由文協 회원>

 

   

 

등 산

 

산을 오르며 계곡에 엎드려

눈물 한 번 흘러보지 않은 사람은

오름의 의미를 아직 모른다

산을 내리며 넝쿨에 감기어

몇 번을 뒹굴어 보지 않으면

내려옴의 참 뜻을 아직 모른다

정상에 올라 머무르고자 하는 자

아직 정상의 참뜻은 모른다

올랐다 해도 외로움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아직 정상에 오른 것이 아니다

한없이 외롭고 고독해 질 때까지

아직 좀 더 남아있다

 

 

산은 오르기 위해 오르는 것이 아니다

내려오기 위해서 오르는 것이다

힘써 올랐다가 아주 외로워지기 전에

서둘러 조심조심 내려와야 한다

 

내가 산을 오르고 있을 때

이미 내려오는 사람을 보면

나는 조금은 부러워진다

저렇게 무사히 내려오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니까···

 

 



이창원 <시인·민조시인·민조시 평론가·한국 민조시인 협회 감사>

 

‘3·1 심법과 석가의 6티끌 뿌리 18경계에서

 

'삼일 심법'과 석가의 6티끌뿌리 18경계에서

                                                                                                         이창원학법성


('천·인·지'와 말씀을 깔끔히)

뻐0론(初禪):눈알빛 잘 깔아서 빛가락 본다, 색몸뚱이 관조(觀照). 소리귀 쫑긋쫑긋 헛튼 말장난, 소리 접어 두기.

                  콧구멍 들락날락  향기보다는, 냄새 분별하기. 입말씀 가치로워 금강하늘신, 미소 아름다워.

                  소변과 대변 解憂, 일체유심 달, 청인 능인 삼매.

[뻐1론:6티끌 하나론 빛, 배꼽도 통과, 원만코원만할.

뻐2론:사랑꽃 열매론 향, 상대도 없이, 꿈빛따라 진동.

뻐3론:정기신 정신차려 정신차려야, 精·命·性 하나 되. (2016.1.31.해님미소 만행.) ]


행촌 이암(1296~1364) 단군세기뻐:을보륵 삼랑의 가림토글, 태초의 빛 참하나로 빛, 천·인·지 점이으.

우리의 3세 단군 가륵 천하, 홍도 익중(弘道益衆) 도를 넓혀,


날숨 들숨 

空-어(날숨), 이-여(들숨)

~(점), 아어(날숨), 우오(들숨),


야여, 요유 곱, 크~, 母音 13자,


今 아야 어여, 오요 우유 으~, 으이 으이 10자.


삼 세 번 빌어 9桓, 삼육 대례, 神市 하늘길,


神왕 倧佺의

道를 묻는다,

皇.(비운 맘속 존재하는 물질도 복되게/병신.양2.10. 22:10)


태백의 잃어버린 역사 소도경전뻐: 대한의 삼일교훈 5장 인물편, 사람·만물은 3眞을 받아, 성·명·정 받아, 천성 천명 천정. 心氣身 마음 인기 몸체에 작용, 맘 선복 악화, 기 청壽 탁夭, 몸 고귀 賤薄,  정신차려야, 3망동 분별 수. 세 길목 感·息·觸 18境 중, 숨쉴 息에 향술· 한열· 조습이라, 석가 6根(눈·귀·코·혀·몸·뜻)과 비교된다, 바람.[이암 현손 일십당 이맥(1455~1528)의 「삼일신고」로 해] 


화송뻐:어때요, 시 한 수에 그림 곁드려, 어찌 보이는지.

법성뻐:스스로 꾸며가는 꽃내길  향기, 지극한 복이다. (달래며 꽃 피우며)


 



김길애 <自由文學 편집동인·한국 自由文協 이사>

 

, 바겐세일

 

원피스를 사온 늦은 저녁

얼굴이 빨개진 내가

겨울을 향해 말한다

'어미, 이 고운 색 좀 봐,'


'그 옷 얼마나 주고 샀어?'

두 눈 동그래진 내가 거울을 열고 나와

'50만원;


그러자 나는 '별 정신 나간 여자

다 보겠다'는 투로

'나이 생각도 좀 하시우,' 한다


아들이 방문을 열자 큰 목소리로

'40퍼센트 시즌 오프!'

백화점 전단지를 펴 보인다


거울속 놀란 내가

두 눈 꿈벅이며, '기분내고 와서

왜 이러는 거야; 하는 것이다





김상경 <시인·동시시인·한국자유문협 회원>

 

카도집 박씨

   

 

오래된 우물같이 숭늉맛 난다는

신월동 고목동네

삼십년을 살았다는 박씨는

카도집을 내놓아도

나가지 않은 이십년

엊그제 희색이 돌았다

누군가에 팔려간 그집

삼십년을 얼른 내려놓고

따라붙을새라 강동의 아파트로

잽싸게 옮겼다

교회 사업 이웃 얼기설기 얽힌 연들

그 옛날 젊은 작은 당숙

폐병에 하직하자

어느 그믐밤 호랑이 나온다는

실고갯길을 신 한짝 벗어두고 넘어간

당숙모처럼

은장도 명주실 자르듯

뒤돌아 보지않고 떠나갔다

술한잔 걸치면 허름냄새

시골 내음 나는 이런곳이 없다며

추임새를 놓던 그

조선시대에서나 살았을법한 그 부인

박씨가 떠난 곳에

희고 붉은 페인트가 칠해지고

알록달록한 간판 옆에

손톱가게 하나 들어왔다

해지는 오후 갸웃한 고개 위에

박씨의 허름한 미소가 걸려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박씨

김씨 나도 여기서 삼십년을 뭉그적거렸다

월정시장의 북적거림

좌판의 짠내

할머니의 들기름 냄새

땀냄새를 곁들인

도회골목의 그들

한번 떠난뒤 좀처럼 다시오지 않았다




권태영 <시인·동시시인·한국자유문협 회원>

 

지구를 살릴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정리 중



설현동 <시인·한국자유문협 회원>

 

나무창

 

정리 중




이주남 

 <시조시인·동시시인·이화 동창 문인회 회장 및 한국 시조 시협 부이사장 역임 · 문협 이사·한국자유문협 회장 공동 직무 대행>

 

 

立春

 

 

눈뜨고 사는 일이 아름답고 두렵다

사람을 만날 일은 두근거려 더 두렵다

한 걸음 두 걸음씩 조신조신하지만

두렵기는 봄빛같다

 

두렵긴 두렵지만 잎필 날은 모를 나이

밖에선 흰눈발 좋은 때라 합디다만

잎눈이 터져봐야만 눈뜰 거라 합디다

 

 


여윤동 <2대 한국 민조시협 회장 · 민족 민조시 분과 회장>

 

 

아내

 

 

뭘 믿고 나보다 더

천연스럽게 앞장 서는 걸까

 

뭘 믿고 나보다 더

천진스럽게 곤히 자는 걸까


안재찬 <시인 · ‘自由文協 사무총장 · 아세아 문예 주간>

 

 

반전을 위하여

 

 

정리 중

    


박형호 <시인 · ‘농민 문학 회장 역임>

 

해야 해야

 

정리 중


백상봉 <민조시인 · 자유 문협 회원>

 

아내

 

만나서

살다보면

그속을 알지

하나가 둘인 걸

 

누구나

아파보면

그 맘을 알지

둘이기

하난 걸


김태영 <시인 · 자유 문협 회원>


발칙한 봄

 

눈부시게 다가오는 저 몸짓 좀 보세요

봄눈위로 살포시 드러눕는 햇살무리

까르르까르르 솟구치는 소녀의 울음소리

등굣길 여학생들의 눈부신 하얀 종아리

속을 훤히 드러내는 저 원색의 색깔들

저마다 발칙한 모습으로 봄을 데려온다

 

나도 어디 싱싱한 사랑 하나 꿔어차고

짱하고 나타나 봄볕처럼 펼쳐봐야지





南齋 <사진작가>



반갑습니다.

 

저는 를 사랑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南齋입니다.

정정채 선생님 소개로 왔는데, 와서 보니 송낙현 경찰서장 친구도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423년 전 임진왜란 의병도대장 송암(松菴) 김면(金沔) 선생의 현창(顯彰)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의병도대장 김면, 좌장 곽재우, 우장 정인홍인데 중학교 역사교과서에는 좌장, 우장 기록은 있어도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이름이 누락되어 3년 전 제가 1년간 교과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뛰어다녀서 처음으로 중학교 교과서에 게재하였습니다.

 

지난해 99(雙九節)에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경남 거창 웅양면 어인마을에 의병도대장 김면장군 공원을 조성하여 전적비를 세우게 되고 전국에서 500여명의 인사가 모였습니다.

 

준비한 를 낭송해 드리기 전에 며칠 전에 제가 세운 공원을 보고 기사화한 오마이뉴스의 역사 속에 묻힌 의병도대장기사를 먼저 읽어드리고 낭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병도대장 김면 아래에서 의병 좌장을 맡은 사람은 홍의장군 곽재우였고, 의병 우장은 1612(광해군 4)부터 1623(광해군 15)까지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역임하는 정인홍이었다. 그런 김면 장군조차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상태라면 임진왜란을 통해 보여준 우리 선조들의 창의 정신과 선비 정신은 도대체 누가 어디서 기리고 있다는 말인가!

 

의병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의병도대장이었던 김면 장군조차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이 현실을 어찌하면 좋을 것인가!“

 

현실을 직시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시를 낭송하겠습니다.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때는 임진壬辰 1592413

포악 무도한 왜구들이 부산을 침탈할 제

남명 · 퇴계 양문에서 수학하신 송암松菴 김면金沔선생께서

분연히 일어나 창의倡義하시고,

만여석萬余石 재산을 군비에 충당하셨다.

좌장 곽재우, 우장 정인홍, 선봉장 김홍한장군

8인의 친족의사

 

나라가 위태롭고 국왕이 파천播遷하니

君有急而臣不死

군유급이신불사

 

나라가 위급한데 목숨을 바치지 않는다면

 

 

烏在其讀聖人書也

오재기독성인서야

 

어찌 성현의 글을 읽었다 하리오

 

무계茂溪에서 승첩. 합천군수로 제수되시니 교서에

揚兵鼎津則遁賊褫魄하고

양병정진즉둔적치백

정진을 들이치니 달아나는 적이 혼을 잃었고,

 

接刃茂溪則流屍混江이라

접인무계즉유시혼강

 

무계에서 칼을 휘두러니 적의 시체가 강을 덮었다

 

함안咸安 죽현竹峴, 의령宜寧 마진馬津,

고령高靈 개산포開山浦거쳐 성주성星州城을 탈환하고

거창居昌 우척현牛脊峴과 사랑암沙郞岩전투에서 적을 쳐부순 후

돌격으로 김천金泉 지례知禮 적을 섬멸하였다.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관·의병義兵 통솔하여

금산金山 적을 토벌. 호남 곡창지역으로 침투하려는

적의 야욕을 분쇄하였고, 도망가는 선산善山 적을 치려던 중

과로過勞로 병을 얻어

진중陣中에서 순국하셨다

 

~~통재嗚呼痛哉

 

국왕이 애통하여 예관을 보내 치제致祭하시고.

병조판서에 추증追贈, 선무원종일등공신에 녹훈錄勳. 정헌대부이조판서로 가증加贈되셨다.

 

只知有國 不知有身

지지유국 부지유신

 

오직 나라있는 줄만 알았지 내몸 있는 줄 몰랐다

의병도대장 송암 김면 선생의 우국충정憂國衷情 충의지심忠義之心

거룩하신 선비정신은 영원히 우리 겨례의 사표師表가 되리라

 

 

 

을미乙未 납월臘月 29남재南齋 근서謹書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역사 속에 묻힌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현창에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솔범 <본명 김미영 · 한국 시낭송회의 재무 간사>


눈망울

 

가지끝 눈보라에

꽃눈 매달린

 

삭정이 핀 물

울엄니 눈물꽃

 

 



최우현 <본명 최미호 · 한국 시낭송회의 총무 간사>


실타래 푸는 사람

 

누에입 꼬차실실

집 짓는다

풀거나 감는 실없는 말은, 일있는 말은

말타래 실꾸리




엄기원 <한국아동문학 연구회 회장 · 文協 부이사장 역임?

 


신새별

<自由文學 발행인 · ‘月刊文學편집위원 · 한국 팬 회원 · 한국아동 문학인 협회 이사>

동시 / 백담사물소리 / 신새별


절 꼴짜기에

작은 연못이 백개나 있어

백담사라 한다

 

백담사골짜기 바람은

하얀 물새 꽁지깃에 앉았다

내려와

물소리를 낳았을 거야

 

물소리는 물소리를 낳고

다시 물소리는 연못들을 만들었대.

 

연못들은 다시

골짜기의 물소리를 낳는대.

바람이 물소리를 낳는대.



신동민 





신세훈 

<시인·民調詩人·청시시인·한국 시낭송 회의 상임 시인 대표·청마 문학회 회장>











雲泉公!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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