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南齋글방

의병도대장 송암 김면선생 추모 백일장 /산청두류한시회

작성자南齋|작성시간18.05.13|조회수46 목록 댓글 0

  의병도대장 송암 김면선생 추모 백일장 /산청두류한시회  


2018417


3월 중순경 경남 산청 남명학진흥원 月嵐 조종명 이사님으로부터 韓國漢詩會山淸支會 山淸頭流漢詩會에서 4월 17일 30여 회원이 도암서원에서 松菴선생을 추모하는 漢詩作대회를 개최 한다고 다음과 같이 연락이 왔습니다.


금년들어 전쟁기념관에서의 ‘2월의 호국인물 김면 의병장’에 이은 큰 낭보가 아닐 수 없다. 귀한 손님들을 어떻게 잘 대접해야할지 南齋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과 송암(松菴) 김면(金沔) 선생   

 

   성리학의 대가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과 임진왜란 의병도대장(義兵都大將) 송암(松菴) 김면(金沔) 선생의 깊은 사제지간의 인연은 근 반세기가 흘러 이 시대에 다시 만남의 꽃을 피운다.

 

남명 선생과 송암 선생의 두터운 정은 송암연보(松菴年譜)와 남명 선생 묘제문에서 엿 볼 수 있어 송암연보 내용과 그 당시 남명 선생께서 오셔서 송암재 상양문을 쓰시고 송암(松菴)’ 아호를 작호(作號)하시고 대가야 왕릉을 보고 놀라시는 장면부터 올려 본다.



1560년쯤-대가야 왕릉을 보고 놀란 사람

산 위에 저게 뭣꼬!” (남명 조식)

 

산청 두류한시회원 일행이 뭔길을 버스 대절해서 송암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시작(詩作)대회를 갖는 것도 어쩌면 늦은 감이 든다.

외재(外齋:송암재 松菴齋) 신축(新築)

 

松菴年譜

1567(明宗 22 乙卯) 27세 때 10德山에 가서 南冥 선생을 뵙고 齋室 上梁文을 써 달라고 부탁하다.

1568(宣祖 1) 28세 때 外齋를 건축하여 그 해 8畢役하다. 9南冥선생이 와서 齋號를 송암(松菴)이라 하고 自筆懸板하다. 이로 인해 松菴이란 호가 지어진 듯 하다.

156828세 때 3월에서 8월까지 6개원에 걸쳐 외재(外齋:바깉채)를 지었다고 한다.

송암정사 만여평의 광활한 땅에 건물 다서채 밖에 없는 실생활하기에 너무나 불편했던 듯. 임란에 참여했던 700여명의 가동(家僮)과 만석 일가의 권솔(眷率)과 여비(女婢) 초노(樵奴:나무하는 노비) 萬石 등 수 많은 가족 일동의 실질적인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옹기종기 밀집된 건물들을 신축하여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편리한 살림집을 송암정사 동북쪽 끝에 동문인 竹扉門(대나무 사릿문) 밖에 지은 듯 하다.

양전 235(414. 414-1)를 마당으로 하고 그 측면과 후면 사가형(四角形)의 높은 밭()으로 된 5~6천평의 부지가 외재(外齋)인 송암재(松菴齋)로 분석된다.

15689월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와서 현판을 걸었다.(송암연보 참조)

이 때부터 김면의 호가 송암으로 불리어진 듯하다.

 

 

 

 

조남명(曺南冥) 묘제문(墓祭文)

 

제조남명선생()

祭曺南冥先生()

 

오호통재 천강선생 아아 슬프도다 하늘이 선생을 내리시어

嗚呼痛哉 天降先生

 

오당의장 천탈선생 저희가 의지 했는데 하늘이 선생을

吾黨倚丈 天奪先生 앗아 갔으니

 

후학실망 미문계수 후학들은 바라 볼 때를 잃었습니다

後學失望 未聞啓手 편찮다는 말씀도 못 들은 체

 

거승역책 호천불응 갑작스레 부고를 접하니 하늘 향해

遽承易簀 呼天不應 불러봐도 응답이 없고

 

가지무적 오호통재 땅을 치고 울어봐도 흔적이 없네

咖地無跡 嗚呼痛哉 아아 슬프도다

 

선생도학 아동지주 선생의 도학은 우리 동방의 기둥이요

先生道學 我東砥柱

 

선생덕업 교남추로 선생의 덕업은 이 고장의 공맹(孔子. 孟子)

先生德業 嶠南鄒魯 이로다

 

의형기우 굉위단숙 몸 가짐과 기품은 위대하고 단정하시었고

儀形氣宇 閎偉端肅

 

성정자질 온후청숙 성정과 자질은 온후하고 맑어셨다

性情資質 溫厚淸淑

 

무의진세 감적구학 탁한 세상에 뜻이 없어 산골에

無意塵世 歛跡邱壑 지내셨습니다

 

두문의성 의리참작 문을 닫고 천성을 길러 사람의 의리만을

杜門義性 義理參酌 참작하셨습니다

 

오호통재 파란호탕 아아 슬프도다 선생의 뜻은 넓은 물결과도

嗚乎痛哉 波瀾浩湯 같고

 

선생의사 애사니만 선생의 생각은 끝없는 바다와도 같았습니다

先生意思 涯涘濔漫

 

선생흉차 선생지도 선생의 도는 법도 바로 그것이요.

先生胸次 先生之道

 

승묵어사 선생지학 선생의 학문은 사물의 근원 그 자체

繩墨於斯 先生之學 였습니다

 

연원재자 접물대인 물건을 접하고 사람을 대하는 데는

淵源在玆 接物待人

 

구득환종 풍영원급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했고 선생의 풍모와

俱得歡悰 風影遠及 그림자 멀리 비치니

 

유배개종 오호통재 뜻을 같이 하는 무리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流輩皆宗嗚乎痛哉 아아 슬프도다

 

소자후생 수업기년 어린 후생이 수업한지 그 몇 해인고

小子後生 受業幾年

 

배수장구 봉훈주선 선생님을 모시고 따라서 널리 훈계를

陪隨杖屨 奉訓周旋 받들었습니다

 

친자덕음 편득마롱 어진 말씀 듣고 두루 가르침을 받으니

親炙德音 偏得磨礱

 

이아공공 여좌춘풍 속이 빈 저에게는 봄바람을 만난 듯

以我空空 如坐春風 하였습니다

 

구의부급 유의즉질 책을 들고 선생님 뵙고 의심난 곳 바로

摳衣負笈 有疑卽質 물어면

 

서신각후 유교즉필 마음에 새긴 듯 좋은 잠언과 격언을 외워서

書紳刻觿 有敎卽筆 가르치시니

 

양잠격언 면명구호

良箴格言 面命口呼

 

훈도강마 이염목유 향기로운 덕과 교화하시던 모습 눈과 귀에

薰陶講劘 耳染目濡 생생하네

 

완금취범 용노희기 무쇠도 연마하면 귀한 강철 만들고 둔한

頑金就範 庸駑晞驥 말도 준마(천리마와 같은)로 만들듯이

 

궁행심득 역학독지 마음으로 깨닫고 실천 궁행케 하니

躬行心得 力學篤志

 

종사어사 식뢰지미 힘써 배울수록 뜻이 더욱 돈독하도다

從事於斯 式賴趾美 저가 오늘에 이른 것도

 

의심하해 은함골수 선생님의 덕이오며 하해와 같은 깊은

義深何海 恩緘骨髓 정의(情義) 뼈에 새긴 은혜로다

 

오호통재 무단일질 아아 슬프도다 무단히 나신 한 병이

嗚呼痛哉 無端一疾

 

월범소미 철인기위 달이 갈수록 더해져서 철인(哲人)

月犯少微 哲人其萎 가신지라

 

소자수의 위향이기 누구를 의지하리 수하시기 바랐는데

小子誰依 謂向頤期

 

호지엄홀 경해난재 어이 이다지도 허무할고 다시 듣지 못할

胡至奄忽 驚咳難再 경해(헛기침 소리) 자신이 방에 있음을 알리는

 

성후구궐 곡향창공 말씀 듣고 뵈온지 오래로다 창공을 향해

省候久闕 哭向蒼空 곡을 하니

 

한천공열 의용영격 차거운 샘물도 함께우네 선생님 모습

寒泉共咽 儀容永隔 영원히 못 뵈올 일 생각하니

 

장추심열 채죽공록 창자가 끊어지고 심장이 찟어질 듯 섬돌

膓推心裂 砌竹空綠 옆에 선 푸른 대와

 

원송만창 운연참담 넓은 후원 푸른 솔도 슬픈 구름에 쌓여

園松謾蒼 雲烟慘憺 있고

 

풍월처량 오호통재 달빛마져 처량하구나 아아 슬프도다

風月凄凉嗚呼痛哉

 

구원기폐 만사성공 구원(황천)이 막혀 있으니 만사가

九原己閉 萬事成空 헛되도다

 

고산막막 심곡홍홍 높은 산이 아득하고 깊은 골이 비어 있듯

高山邈邈 深谷谾谾

 

잔해독유 형단영척 미진한 저가 홀로 남아 있으니

殘骸獨遺 形單影隻

 

질성장호 아장안적 저는 장차 어디로 가야 합니까

疾聲長號 我將安適

 

선생선생 사아하지 선생님 선생님 저를 버리시고

先生先生 捨我何之 어디로 가셨나요

 

원종차서 부견공의 이제 선생님 모습 다시 뵈오면

願從此逝 復見空儀

 

황사무어 거진정곡 넉넉지 못한 글로 정회를 다 하리다

荒詞蕪語 詎盡情曲

 

단배판향 영결돈족 향 피우고 술잔 부어 영결을 고하옵고

單盃瓣香 永訣頓足

 

로분유명 소아애정 유명이 다를지나 슬픈 정을 아뢰오니

路分幽明 訴我哀情

 

영기불매 서감차성 영혼이 어둠지 않으시면 이 정성 굽어

靈其不眛 庶鑑此誠 보소서

 

오호통재 아아 슬프도다

嗚呼痛哉

 

상향

尙饗

 

 

송암 32(1572 선조 5)2월 남명선생 상사로 설위 통곡하다. 부음을 들은 후 1년까지 소복입고 안방에 들지 않고 연회에도 참석차 않았다. 그 해 4월 남명선생 장례에 가서 제문과 제물을 갖추어 제사하고 졸곡후 돌아오다.(송암연보)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상읍례(上揖禮)




도암사(道巖祠)에서 고유제(告由祭)






維歲次戊戌三月戊寅朔初二日己卯後學

山淸漢詩會長李完圭敢昭告于

松菴金沔先生之靈伏以

天眷吾邦勇將挺出山海高足懋亹負笈

才高百世氣慨天秋綱常效聖勇猛承亮

文風莫敵勇氣無雙實行敬義輩出彊兵

救民仁德護國貞()忠六韜曉達三略精通

壬辰倭亂倡義救邦著世經綸終身守義

衛正斥邪崇仁輔國義兵大將泰斗相埒

不止千秋拱忱尸祝鴻名不滅遺德無窮

乃臨院下拜跪獻香

 유세차무술삼월무인삭초이일기묘후학

산청한시회장리완규감소고우

송암김면선생지령복이

천권오방용장정출산해고족무미부급

재고백세기개천추강상효성용맹승량

문풍막적용기무쌍실행경의배출강병

구민인덕호국정()충륙도효달삼략정통

임진왜란창의구방저세경륜종신수의

위정척사숭인보국의병대장태두상랄

불지천추공침시축홍명부멸유덕무궁

내림원하배궤헌향

 

*天眷(천권): 임금의 사랑. 하늘이 돌보다

*懋亹(무미): 힘쓰다. 근면한 모양

*負笈(부급): 책상을 짊어지다. 먼곳으로 공부하러가다

*(감출 도):六韜三略(육도삼략)

*曉達(효달):막힘없이 환하게 알다

*(.):드러날 저,붙일 착

*(공침):정성을 들여

*尸祝(시축):제사. 제문읽는 사람

*(,):경계, 형상  -相埒: 서로 비등하다 *():꿇어 앉다








존경하는 韓國漢詩會 山淸支會 山淸頭流漢詩會 회원 여러분!

 

기나긴 춥던 겨울도 지나고 드디어 백화가 만발한 따뜻한 봄이 찾아 왔습니다.

두류산 아래서 南冥 선생의 얼을 받아 詩作을 하시던 회원님들께서 고령까지 오셔서 壬亂 義兵都大將 松菴 선생을 참배하시고 詩作會를 하신다기에 무척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매년 10남명선비문화축제에 참석할 때 마다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松菴 先祖님의 顯彰에 힘써주시던 회원님들 모습에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두 달 전 전쟁기념관에서 ‘2월의 호국인물 송암 김면 도대장으로 현양되셨을 때도 조옥환 이사장님과 사) 남명학연구원 이사장님께서 축하 화환을 보내 주시고,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구식 원장님께서는 천리길도 멀다하지 않고 참석해서 헌화까지 해 주셨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426년전 南冥 선생의 敬義 정신이 수 많은 의병장들을 배출하여 최대 국난을 당한 나라를 구하였습니다. 우리 역사상 의병으로써 관군까지 지휘하신 유일무이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松菴 선생의 우국충정과 호국정신으로 가득 차 있는 道巖書院에서 마음껏 작품 활동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南冥 선생과 松菴 先祖님과의 깊은 인연이 오늘 저와 孟軒 李完圭 회장님과 月嵐 조종명 이사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과의 깊은 인연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더욱 松菴 선생의 현창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417南齋 김재호



도암서원을 고령군수 재임 12년에 걸쳐 재건하신

雲川 이태근 전 고령군수께서 축사를 해 주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시회원 소개

凡齋 채용기 총무께서

(존칭 생략)

孟軒 이완규 회장,

松齊 김신수 부회장,

韶山 김수만 감사.

錦汀 최영범 원로,

林泉 이효근 문화원장,

德巖 손성모 경남향교재단이사장.

一峯 권영달 덕천서원외임문화원장.

方隱 조온환 단성향교전교.

淸泉 한충영 하동향교유도회장.

月嵐 조종명 서원협회이사,

松庵 류양우 한시회강사님 등을 소개하시다.



두류한시회 孟軒 이완규 회장님 답사 하시다

.

 
詩作발표회

[詩 발표자](가나다순 존칭생략)

권영달 一峯 4
김동희 玉泉 22
김수만 韶山 10
김신수 松齊 13
김화수 秋田 21
김효영 醒庵 23
류양우 松庵(講評)12
문병국 南井18 
문영환 三軒 16
박삼오 連菴 15
서정현 梨泉 167
손성모 德巖 2
이영규 珪山 3
이완규 孟軒 8
이효근 林泉 9
조온환 方隱 6
조종명 月嵐 11
주창돈 雲岡 234
채용기 凡齋 20
최영범 錦汀 1
최현락 25
한충영 淸泉 7


*불참자
김정환 汀岩 5
문병운 靑菴14 
정상욱 景岩19

 


시운이 "동""도""중""공"궁"에 대한 부연설명
 
운은 대개 평성으로 정하고 백일장을 할 때는 운자만 내고 시를 짓게 하는데 운서를 보고 시의 뜻을 짐작 하면서 운을 냅니다.시는 평기식, 측기식으로 시의 작자가 결정하는데, 엄격한 법칙에 맞아야 일단 입격이 됩니다.


 [平聲]+(기본의미) 중세 국어에서, 사성(四聲)의 하나. 소리의 변화가 없이 가장 낮은 소리이다.참고어: 상성1(上聲)(2),거성3(去聲)(1),입성3(入聲)(1) (2) 한자음의 사성(四聲)의 하나. 낮고 순평(順平)한 소리이다.참고어: 측성1(仄聲)...측성1(仄聲)

평기식은 첫 구 둘째자가 평성(지금의 성조로 보면 제1성과 2성), 측기식(지금의 성조로 보면 제 3성,4성)은 첫구 둘째글자가 측성이라고 나옵니다.. 고대 한어를 보면 평성은 운미가 음성운(끝음이 원음인 운)이 많고...

 

月嵐 조종명 선생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先生

先生韜略首吾東

선생도략수오동 


倭敵平征倡義同
왜적평정창의동


拔劍喊聲村一士
발검함성촌일사


用兵妙術剴旋雄
용병묘술개선웅  


堂堂氣魂邦民仰  
당당기혼방민앙
 
烈烈精忠萬姓崇 
열열정충만성숭


學者農夫戈斧力
학자농부과부력


保存社稷享無窮
보존사직향무궁 

 

崔榮範 錦汀 山淸郡 丹城面 雲里


2 德巖 손성모



題 追慕 義兵將 金沔先生

先生忠義秀吾東 선생의 충의가 우리나라에서 빼어났으니
선생충의수오동 


輔國安民幾孰同 보국하고 안민에 누가 같을 수 있겠는가
보국안민기숙동


島敵略侵累卵急 섬 도적이 침략하여 묶은 알처럼 위급한데
도적략침누란급


倡兵出將救難中 창의하여 장수로서 어려운 가운데 구히였네
창병출장구난중  


投身殺賊樹勳錄  몸을 던져 적을 죽인 공은 기록에 있고
투신살적수훈록
 
捐明成人史記功 목숨받쳐 이룬 사랑 사기에 기록있네
연명성인사기공


書院奉祠籩豆享 서원에 받들어서 향례를 드리니
서원봉사변두향


講明道學燦無窮 밝은 도학은 무궁토록 빛나리라
강명도학찬무궁 


孫星模 德巖 山淸郡 丹城面 沙月里




3 이영규 珪山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先生文武智吾東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슬기로운 문무를
선생문무지오동  겸하시었고


南老門生學海同 남명 퇴계의 문하생으로 학문이 바다와 같도다
남노문생학해동


忠烈世輝遺德慕 세상에서 빛나는 충열과 유덕을 추모하고
충열세휘유덕모


卓然臣節感天中 탁연 신절은 하늘도 감동하도다
탁연신절감천중  


救邦倡義驅倭斥 창의를 이르켜 왜구를 물리쳐서 나라를 구하고
구방창의구왜척


殺賊投身偉戰功  살적투신하여 큰 전공을 세웠도다
살적투신위전공
 
憂國衷情衝動地 우국충정은 땅도 충동하고
우국충정충동지


鴻名懿蹟永無窮 홍명의적은 영원히 무궁하리라
홍명의적영무궁 


李榮圭 珪山 山淸郡 丹城面 水山


4 권영달 一峯




題 追慕 松菴金沔將軍

 

大將松菴救海 의병대장 송암장군이 목숨바쳐 나라 구하니

대장송암동

 

芳名節義古今 절의로 순직한 아름다운 이름 천추에 전하네

방명절의고금동

 

風前弱火民生命 풍전등화처럼 이 백성 생명이 위태한 것은

풍전약화민생명

 

倭賊彈飛傷殺 왜적의 실탄이 날아 다치고 죽어가는 중이네

왜적탄비상살중

 

壯略雄韜殲滅敵 육도삼략 능하여 왜적을 섬멸하고

장략웅도섬멸적

 

成仁決死盡忠 죽음으로 성인결사 충성을 다 함일세

성인결사진충공


丹心懿蹟淸標赫 구국의 단심의 적 맑고 밝게 빛나고

단심의적청표혁

 

韓族繁榮永莫窮 한족의 번영은 길이길이 다함이 없으리라

한족번영영막궁

 

權寧達 一峯 丹城面 虎岩路 364번길 9~16


5 김정환 汀岩(불참)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松菴懿德闡吾東 송암장군 의덕이 우리나라에서 들났으니
송암의덕천오동


卓越英名孰敢同 탁월한 영명은 누가 감히 같이하리
탁월영명숙감동


爲國忠魂千歲節 나라 위한 충혼은 천세절이요
위국충혼전세절


討倭智略萬全中 왜놈을 토벌한 지략은 만전지계 가운데 있네
토왜지략만전중  


血民博愛先賢效 혈민을 박애로 사랑함은 선현을 본 받았고
혈민박애선현효


倡義强兵敬義功 강병으로 의병 이르킴은 경과 의의 공이네
창의강병경의공
 
追慕祠前思往史 사당 앞에서 추모하며 옛 생각하니
추모사전사왕사


將軍偉蹟訟無窮 장군의 위적을 칭송함이 다함 없네

장군위적송무궁 

金正煥 汀岩 新等


6 조온환 方隱




題 追慕 義兵將 金沔先生

先生顥德冠吾東 선생의 큰 덕은 우리나라 으뜸이요
선생호덕관오동


雄志丈夫孰敢同 큰 뜻 가진 장부 누가 감히 같으리오
웅지장부숙감동


倡義義兵都大將 의병을 창의하고 도대장 되어
창의의병도대장


島倭戰勝盡臣忠 왜놈들을 전쟁에서 승전하였으니 신하로서
도왜전승진신충   충성을 다 하였네


堂堂熱氣萬人頌 당당한 열기는 만인이 칭송하고
당당열기만인송
 
烈烈精神護國功 열열한 정신으로 호국하는 공이 컸으니
열열정신호국공
 
一片丹心民族愛 일편단심으로 민족을 사랑했네
일편단심민족애


千秋追慕永無窮 천추토록 추모 영원히 무궁하리라
천추추모영무궁 

曺穩煥 方隱 矢川面


7 한충영 淸泉



題 追慕 義兵將 松菴 金沔將軍  押韻: 東 同 中 功 窮

顯忠卓犖救吾東 현충탁락하시어 나라 구하시니
현충탁락구오동


敬義衷情孰敢同 경의충정으로 누가 용감하다 않으리오
경의충정숙감동


靖亂蕩財籌策裏 임란 평정 위해 탕재하여 군비 구책하시며
정란탕재주책리


殲倭智略凱歌中 출중한 지략으로 개가 울리셨네
섬왜지략개가중


捨生氣魄精誠德 사생의 기백으로 정성 쏟아 덕 세워
사생기백정성덕
 
衛守疆土實踐功 강토 수위에 실천공훈 세우셨네
위수강토실천공
 
殉節祠壇追遠祭 순절하시니 사당에 모셔 추원의 제의 올리고
순절사단추원제


遺芳懿蹟燦無窮 후세에 남긴 의적 찬란함 무궁하리라
유방의적찬무궁 

韓忠榮 淸泉 河東 玉宗面 玉宗 中央길


8 이완규 孟軒


題 追慕 義兵將 松菴 金沔先生

先生卓節冠吾東 선생의 높은 절개 우리나라 으뜸이고
선생탁절관오동


氣槪才高孰敢同 기개와 재고가 누가 감히 같겠는가
기개재고숙감동


倡義救邦驚世上 창의하여 나라 구하니 온 세상이 놀라고
창의구방경세상


殲倭討伐凱歌中 왜놈 토벌하여 개선 노래 부르네
섬왜토벌개가중


堂堂武勇千秋赫 당당한 무예와 용맹이 천추에 빛나리
당당무용천추혁
 
烈烈貞忠萬古功 열열한 정충은 만고에 공이네
열열정충만고공
 
懿績宣揚魂不滅 의적을 선양하여 영혼이 없으지지 않으며
의적선양혼불멸


丹心壯志頌無窮 단심과 장지를 무궁토록 칭송하리
단심장지송무궁 

李完圭 孟軒 新安


9 이효근 林泉



題 追慕 義兵將 松菴

松菴義將誕靈東 송암 의병장이 고령 동쪽에 태어나서
송암의장탄령동


氣勢高才凡類同 기세와 고재가 평범한 사람과 같지 않도다
기세고재범류동


赫赫精忠千載下 긴 세월동안 정충은 빛나고
혁혁정충천재하


堂堂偉績萬人中 많은 사람들 중에 위적은 당당하다
당당위적만인중


倭軍殲滅計母力 무력이 아닌 꾀로서 왜군을 섬멸하고
왜군섬멸계모력
 
社稷保存身有功 큰 공을 세운 것은 사직을 보존함이라
사직보존신유공
 
輩出强兵仁德勇 인덕과 용기로써 강병을 만들어서
배출강병인덕용


籌謀救國顯無窮 탁월한 계책으로 나라를 구한 것 영원토록
주모구국현무궁  이름이 남으리

李孝根 林泉 可林



10 김수만 韶山


題 追慕 松菴金沔先生

先生倡義救吾東
선생창의구오동


壯志雄圖孰敢同
장지웅도숙감동


節操風聲稱頌裏
절조풍성칭송리


貞忠偉績讚揚中
정충위적찬양중


六韜曉遠殲倭賊
육도효원섬왜적
 
三略(米責)通護國功
삼략(적?)통호국공
 
領土何容侵犯者
영토하용침범자


後人追慕永無窮
후인추모영무궁

金樹晩 韶山 진주시 석갑로 81-9



11 조종명 月嵐




題 讚 義兵都大將 松菴金沔先生

恢然氣宇振吾東 드높은 기상은 우리나라에 떨쳤으니
회연기우진오동


凜熱精忠武候同 늠름하고 매운 충성 무후와 같았네
름열정충무후?동


君主蒙塵誰護國 임금은 피난가서 누가 나라 지키랴?
군주몽진수호국


奮義殺獲敵陣中 ******************
분의살획적진중


漂蕩洛水蒼(亡民)恨 넘실넘실 흐르는 넉동강은 창*의 한이요
표탕낙수창*?한
 
磊落靑山將師功 우뚝 솟은 청산은 장수의 공훈이로다
뢰낙청산장사공
 
古院春深愴布穀 옛 사원엔 *** 뻐꾹새 슬프고
고원춘심창포곡


後生謁見感無窮 후생이 알현하니 감개가 다함없네
후생알현감무궁

曺鍾明 月嵐 大浦



12 류양우 松庵(講評)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先生

義兵勝戰冠吾東 의병으로써 승전함은 우리나라에서 으뜸이오
의병승전관오동


護國貞忠孰敢同 호국정충을 누가 있어 같이 ***
호국정충숙감동


一片丹心含恨裏 일편단심은 한을 머금은 속이요
일편단심함한리


千秋憤魄滿愁中 천추오 분한 영혼 근심속을 체웠다
천추분혼만수중


貫通三略重鴻跡 관통하고 삼략으로 큰 자취 남기고
관통삼략중홍적


曉達六韜樹大功 동달한 육도로 대공을 세웠다
효달육도수?대공
 
社稷保存傳竹帛 사직 보존을 역사 속에 전하고
사직보존전죽백


방명의적永無窮 방명 의적은 영원히 무궁하리
방명의적영무궁

柳洋宇 松庵


13 김신수 松齊 




題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先生智勇秀吾東 선생의 지용스럼이 우리 동국에서 빼어나니
선생지용수오동


新出奇方執曷同 신출기묘함을 뉘 어찌 같으리오
신출기방집갈동


護國千秋芳竹帛 호국은 천추토록 죽백에서 꽃답고
호국천추방죽백


博文百世燦書中 박문은 백세토록 글 중에서 찬란하네 !
박문백세찬서중


倭兵撲滅消搖擊 왜병을 박멸하여 멀리 쳐서 사라졌고
왜병박멸소요격
 
懿績无隳輝有功 의적은 무너지지 않고 유공으로 빛나네 !
의적무휴휘유공
 
粉骨忠魂皆膾炙 분골스런 충혼은 모두가 입에 오르내리니
분골충혼개회자


堂堂偉烈永無窮 당당하신 위열은 길이 무궁하리 !
당당위열영무궁

金信秀 松齊 晋州


14 문병운 靑菴(불참)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先生智慧冠吾東 선생님 지혜 우리나라에 으뜸이시고
선생지혜관오동


氣槪千秋孰敢同 기개 천추에 누가 감히 같이 하리요
기개천추숙감동


勇將敎民兵輩出 용장 교민으로 병사를 배출하고
용장교민병배출  

  

文風效聖義行中 문풍은 성현을 본받아 의를 중요호히 행하셨네
문풍효성의행중


救邦烈士育英集 구국열사 육성하여 영집 모이게 하여
구방열사육영집


壬亂倭夷擊滅功 임란에 왜구를 격멸하는데 성공하셨네
임란왜이격멸공
 
偉績芳名靑史赫 위적 방명 청사에 빛나고
위적방명청사혁


儒林敬慕永無窮 유림 경모로 길이 무궁하리라
유림경모영무궁

文炳雲 靑菴 新安


15 박삼오 連菴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不止成榮靖海東 불입없이 평화롭고 편안한 이나라에
부지성영정해동


倭仇怒掠忿虧同 왜구의 노략질로 분하게 쓰러졌다
왜구노략분휴동


官君逃走虛亡竟 군관은 허망하게 도주하는 지경에
관군도주허망경    


義將徵兵募集中 의지의 장군이 의병을 모집하였다
의장징병모집중


大節精忠天似師 대절의 정충은 하늘의 사주요
대절정충천사사


雄韜壯略宇思功 웅도한 장략은 우주같은 은공이로다
웅도장략우사공
 
隆師道德千秋奉 융사의 도덕은 천추로 봉하고
융사도덕천추봉


戰蹟崇動萬古窮 전적의 높은 공훈은 만고에 다 하리라
전적숭동만고궁

朴三玉 連菴 生比良


16 문영환 三軒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先生

先生偉業燦吾東 선생의 위업은 루리 동국이 찬란하여
선생위업찬오동


救國衷情執敢同 나라를 구한 충정 누가 감히 같으리오
구국충정집감동


鬪志經綸都大將 투지의 경륜은 의병의 도대장이 되어
투지경륜도대장    


斥倭盡力史書中 척왜에 진력하신 것 역사책에 있네요
척왜진력사서중


芳名不朽千秋赫 꽃다운 이름 불후하여 천추에 빛나리
방명불후천추혁


懿蹟傳承萬世功 훌륭한 발자취의 전승은 만세의 공이네
의적전승만세공
 
對敵捐身扶社稷 적과 싸워 몸을 바쳐 사직을 부식한것
대적연신부사직


後人敬慕永無窮 후인들이 경모하는 것 영원무궁하리라
후인경모영무궁

文泳煥 三軒


17 서정현 梨泉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先生大義卓吾東 선생님의 대의는 우리 동방에 으뜸이요
선생대의탁오동


憂國衷情一片同 우국충정은 일편으로 한가지라
우국충정일편동


智略殲倭專節守 지략으로 왜적을 섬멸하여 절의를 온전히 지키셨다
지략섬왜전절수    


投身壯志史乘中 투신하여 장한 뜻을 역사에 남기셨도다
투신장지사승중


堂堂勇力千秋赫 당당한 용력은 천추에 빛나고
당당용력천추혁


烈烈精神萬世功 열열한 정신은 만세로 공하였더라
열열정신만세공
 
動地忠魂天感動 땅을 흔든 충혼은 하늘을 감케 하시고
동지충혼천감동


芳名偉績永無窮 방명과 위적은 ** 다함이 없더라
방명위적영무궁

徐廷現 梨泉 新等面


18 문병국 南井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押韻 東 同  中 功 窮

先生智德冠吾東 선생의 지덕은 우리 동빙의 으뜸이시고
선생지덕관오동


雄志神謀執有同  웅장한 뜻 신*은 모책 누가 같은 자 있으리오
웅지신모집유동


倬絶經綸諸將裡 탁월한 경륜은 제장들이 힘을 입고
탁절경륜제장리 


惟輝武烈史書中  오직 무와 열은 역사 가운데 빛났었고
유휘무열사서중


勇誅外賊安民遂 용맹으로 외적을 베니 백성의 안정을 이루시고
용주외적안민수


應報君恩護國功 응당 임금이 은혜를 ** 호국의 공적이네
응보군은호국공


强士何容侵略者 강한 선비가 어찌 침략자를 용납하며
강사하용침략자


芳名偉績頌無窮 위대한 업적의 방명을 무궁하게 칭송 하리라
방명위적송무궁

文炳國 南井 新等內塘 010-2581-


19 정상욱 景岩(불참)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義兵勇將誕吾東 의병 용장이 우리나라에 탄생하시어
의병용장탄오동


靖亂神謀執敢同  난리 평정 신묘계략 감히 누가 같으리오
정란신모집감동


護國丹心尊仰裡 호국 단심을 존경하고 추앙하는 가운데
호국단심존앙리 


抗倭鬪志讚揚中 항외 투지를 찬양하는 중이라
항외투지찬양중


精忠貫日成鴻績 해를 품은 정충은 큰 업적 이루고
정충관일성홍적


壯絶衝天樹大功 하늘 찌를듯한 장절로 공을 세웠네
장절충천수대공


賴此邦民安樂享 이에 힘입어 국민들이 안락을 향유하니
뢰차방민안락향


後人追慕永無窮 후인들의 추모는 길이 무궁하리라
후인추모영무궁

鄭相旭 景岩  河東邑


20 채용기 凡齋



題 追慕 松菴金沔先生   

先生智德冠吾東 선생의 지혜와 덕행이 우리 동국에 으뜸이요
선생지덕관오동


雄志神謀執敢同  웅지신모 ** 누가 감히 같으리오
웅지신모집감동


卓越經綸都大將 탁월한 경륜은 의병도대장 **
탁월경륜도대장


惟輝武烈史書中  무공은 사서중에 오직 빛나고
유휘무열사서중


六韜曉達殲倭敵 육도효달에 섬왜적하셨고
육도효달섬왜적


三略精通護國功 삼략정통에 호국공 세우셨으니
삼략정통호국공


領土何容侵犯者 영토로 침입한 침범자를 어찌 용납하리오
영토하용침범자


遺風偉績頌無窮 유풍위적 칭송 무궁하리라
유풍위적송무궁

蔡龍基 凡齋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1486-12


21 김화수 秋田


題 金沔將軍道巖書院參訪吟

將軍能略活吾東 장군께서는 능한 계략으로 나라를 살리셨고
장군능략활오동


文武兼全壬亂同 문무를 겸전하여 임란과 같이 추셨도다
문무겸전임란동


壯志斥倭光昊下 장대한 뜻으로 왜군을 물리침이 하늘 아래
장지척왜광호하  빛나고


偉神救國發心中 위대한 정신으로 나라를 구제하셔서 심중에
위신구국발심중  **나도다


濟民眞義行宜事 민을 **신 참 의리로 마땅한 일을 행하심이고
제민진의행의사


殺賊爭鋒立大功 *************   대공을 세우셨으니
살적쟁봉입대공


高赫樹勳流歷史 높고 빛나는 수훈으로 역사에 흐르네
고혁수훈유역사


燦名芳業績無窮 찬란한 이름과 꽃다운 업이 무궁하게 이어지길
찬명방업적무궁

金禾洙 秋田 泗川 林川里 751-18


22 김동희 玉泉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狎韻 東 同  中 功 窮

松翁智德冠吾東 우리나라의 으뜸이요
松翁智德관오동


追慕儒林處處同 유림의 추모함은 곳곳이 한가지로다
추모유림처처동


敬義實行修習裏 걍의실행을 닥고 익히며
경의실행수습이


彊兵輩出繼承中 강병배출을 계승했도다
강병배출계승중


貞忠大節超凡策 정충대절에 초월하여 수립하고
정충대절초범책


壯略雄韜卓越功 장약웅도에 탁월한 공이 있도다
장약웅도탁월공


憂國衷情哀不息 우국충정으로 슬픔ㅁ으로 불식하고
우국충정애불식


芳名懿跡歲無窮 방명의적은 영구히 무궁하리
방명의적세무궁
金東喜 玉泉 010-3853-


23 김효영 醒庵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狎韻 東 同  中 功 窮

松菴懿德冠吾東 송암선생은 큰 의덕 나라에 으뜸이고
송암의덕관오동


偉績堂堂日晃同 당당한 위적은 햇빛같이 밝았네
위적당당일황동


傳系雄文山海學 이어지는 학문은 남명에게 수학하고
전계웅문산해학


崇高妙略計胸中 높고 기묘한 전략을 가슴속에 계획했네
숭고묘략계흉중


壬辰倭賊皆殲滅 임진왜란에는 왜적을 모두 다 섬멸하고
임진왜적개섬멸


癸巳朝鮮樹大功 계사년에는 나라에 큰 공을 세우셨네
계사조선수대공


壯壯鴻名明竹帛 씩씩한 큰 이름 역사가 밝힐 것이고
장장홍명명죽백


忠魂殉節永無窮 순결하신 충혼은 영원토록 무궁하리오
충혼순절영무궁

金孝永 醒庵 新等面


24 주창돈 雲岡



題 追慕 義兵將 松菴金沔將軍    東 同 中 功 窮

先生護國冠吾東
선생호국관오동


倡義驅倭孰敢同 창의하여 왜놈을 무찌른 것이 누가 감히 같을고
창의구왜숙감동


大節精忠千古仰 대절이 정충은 천고에 우러러 보고
대절정충천고앙


雄韜智略萬秋中 웅도만 지략은 만추 가운데더라
웅도지략만추중


投身殺賊遺彛訓 투신하여 적을 죽이시니 이훈을 남기셨고
투신살적유이훈


損命成仁樹武功 연명하여 인을 이루시여 무공을 세우셨다
손명성인수무공


著世經綸傳竹帛 세상에 나타난 경륜이 역사에 전하니
저세경륜전죽백


鴻名不滅燦無窮 홍명은 없어지지 않고 찬연히 끝이없네
홍명불멸찬무궁

朱昌暾 雲岡  宜寧邑 中里路 1길 9의 8  








[낭송]

 

  지금으로부터 426년전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 의병을 총 지휘한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조차 역사 속에 묻혀 있다니,

  의병도대장 김면장군 아래 의병좌장을 맡은 사람은 홍의장군 곽재우였고, 의병우장은 1612년 광해군 4년부터 1623년 광해군 15년까지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역임한 바 있는 정인홍이었다.

 

  그런 의병도대장 김면장군 조차 역사 속에 묻혀 있다면 임진왜란을 통해 보여 준 우리 선조들의 창의정신과 선비정신은 도대체 누가 어디서 무엇을 기리고 있단 말인가

  의병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의병도대장 김면장군조차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이 현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사학자 정만진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때는 임진壬辰 1592413일 포악 무도한 왜구들이 부산을 침탈할 제,  남명 · 퇴계 양문에서 수학하신 송암松菴 김면金沔선생께서 분연히 일어나 창의倡義하시고, 만여석萬余石 재산을 군비에 충당하셨다.

 

   좌장 곽재우, 우장 정인홍, 선봉장 김홍한장군 8인의 친족의사.

   의병장으로 현풍 곽준, 함양 조종도, 고령 박정번, 선무원종일등공신 김홍원 장군.

  거창출신 의병장 참모장 서기 문위, 윤경남, 유중룡. 선봉장 변혼, 돌격장 정용, 군관 장응린, 박이장. 기병유사에 정유명, 성팽년, 김경근. 그리고 변희황, 신수, 오희남, 오명상, 전팔고 전팔급 형제

 

  나라가 위태롭고 국왕이 파천播遷하니 군유급이신불사君有急而臣不死. 나라가 위급한데 목숨을바치지않는다면 오재기독성인서야烏在其讀聖人書也라 어찌 성현의 글을 읽었다 하리오  

  무계茂溪에서 승첩. 합천군수로 제수되시니 교서에 양병정진즉둔적치백揚兵鼎津則遁賊褫魄하고 정진을 들이치니 달아나는 적이 혼을 잃었고,

접인무계즉유시혼강接刃茂溪則流屍混江이라무계에서 칼을 휘두러니 적의 시체가 강을 덮었다    함안咸安 죽현竹峴, 의령宜寧 마진馬津, 고령高靈 개산포開山浦거쳐 성주성星州城을 탈환하고, 거창居昌 우척현牛脊峴과 사랑암沙郞岩전투에서 적을 쳐부순 후 돌격으로 김천金泉 지례知禮 적을 섬멸하였다.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관·의병義兵 통솔하여 금산金山 적을 토벌. 호남 곡창지역으로 침투하려는 왜구들의 야욕을 분쇄하였고, 도망가는 선산善山 적을 치려던 중 과로過勞로 병을 얻어 진중陣中에서 순국하셨다  ~~통재嗚呼痛哉라국왕이 애통하여 예관을 보내 치제致祭하시고. 병조판서에   추증追贈, 선무원종일등공신에 녹훈錄勳. 정헌대부이조판서로 가증加贈되셨다.    ‘지지유국 부지유신只知有國 不知有身오직 나라있는 줄만 알았지 내몸 있는 줄 몰랐다는의병도대장 송암 김면 선생의 우국충정憂國衷情 충의지심忠義之心 거룩하신 선비정신은 영원히 우리 겨레의 사표師表가 되리라    을미乙未 납월臘月 29    남재南齋 근서謹書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松菴先生 신도비


김면(金沔) 신도비 영의정 번암 채제공(蔡濟恭) 찬  영남 출신
 
1541년(중종 36)∼1593년(선조 26). 조선 중기의 학자·의병장.
 
경상북도 고령 출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지해(志海), 호는 송암(松庵). 아버지는 경원부사세문(世文)이며, 어머니는 김해 김씨로 판관중손(仲孫)의 딸이다.
남명(南冥) 조식(曺植)과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명종 때 효도와 청렴으로 천거되어 참봉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였다. 선조 즉위 초년 유현(儒賢)을 뽑아 육품직에 승진시켰는데, 조목(趙穆)·성혼(成渾)·정구(鄭逑) 등과 함께 유일(遺逸: 학식과 덕망이 높아 과거를 거치지 않고 높은 관직에 임명될 수 있는 학자)로 천거되어 공조좌랑에 임명되었지만 역시 사퇴하였다.

1592년(선조 25)임진왜란이 일어나자 5월에 조종도(趙宗道)·곽준(郭䞭)·문위
(文緯) 등과 함께 거창과 고령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금산과 개령 사이에 주둔한 적병 10만과 우지(牛旨)에서 대치하다가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과 함께 지례(知禮)에서 적의 선봉을 역습하여 크게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 공으로 합천군수에 제수되었다. 그 뒤
무계(茂溪)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9월에는 첨지사(僉知事)에 임명되고, 11월에는 의병대장의 교서를 받았다.

당시 호남관찰사에게 군사와 군량을 요청했으나 회답이 없자 스스로 무기를 수선하고 병사를 격려하여 전투에 임했으며, 호남과 영남의 의병장들과 함께 4도로 진병하고자 했으나 그 약속이 이행되지 못하자 혼자 군사를 이끌고 고령·지례·금산·의령 등을 수복하였다. 왕이 그 공적을 장하게 여겨 이 군사들에게 근왕(勤王: 왕의 곁에서 호위하는 일)할 것을 명했으나, 백성들이 통곡하며 보호를 청하고 관찰사김성일(金誠一)이 장계를 올리니 본도에 머물러 수호하라는 교서가 내려졌다.
1593년 1월 경상우도병마절도사가 되어 충청도 의병과 함께 금산에 주둔하며 선산(善山)의 적을 격퇴시킬 준비를 갖추던 도중, 갑자기 병에 걸리자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타계하였다. 여러 장수가 그의 유명(遺命)을 받들어 신창(新倉)까지 돌아온 뒤에야 그의 죽음을 알리니, 군사들이 통곡하고 백성들이 매우 애통해하였다. 관찰사 김성일이 장계를 올려 보고하니, 왕이 애도하며 예관을 보내 치제(致祭: 왕이 제물과 제문을 보내어 죽은 신하를 제사지내던 일)하게 하고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兵曹判書 兼 知義禁府事)를 명하였다.
강직한 절의를 지니고 있었고, 문장보다 성현의 본지(本旨)를 마음에 새기어 실천에 힘썼으며, 특히 이정(二程: 정호(程顥)와 정이(程頤))의 글을 좋아하고 본받으려 하였다. 저서로는 『송암실기』가 있다.
고령의 도암사(道巖祠)에 제향되었으며, 1607년 선무원종공(宣武原從功)에 기록되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贈資憲大夫吏曹判書行慶尙右道兵馬節度使松庵金公神道碑銘
 
公諱沔。字志海。自號松庵。金氏本新羅王者之後也。羅亡。子孫散處國中。而居高靈者仍以高靈籍焉。有諱南得。顯於麗季。策勳封高陽府院君。公之七世祖也。曾祖監察贈參判諱莊生。祖都承旨諱鐸。考府使贈左贊成諱世文。妣金海金氏贈貞敬夫人。判官仲孫之女也。公氣度峻毅慷慨有大節。讀書不務章句。默究聖賢旨訣。尤喜讀二程書。常曰行己處事。於是焉得力。可以無大過矣。弱冠。以南冥爲師。寒岡爲友。操履日篤。四方學者多歸之。鄕人薰襲德美。相戒曰。而毋爲不善。恐松庵先生知之也。初擧孝廉除寢郞。不赴。宣廟初卽位。晉擢儒賢。並陞六品職。趙月川,成牛溪,鄭寒岡及公也。初授工曹佐郞。辭不赴。已而。拜如初。敦召愈勤。黽勉一謝以歸。若將終身焉。萬曆壬辰四月。倭大擧寇。我列鎭無不奔潰。宗社呼吸存亡。公涕泣曰。君有急而臣不死。烏在其讀聖人書也。遂與趙公宗道,郭公䞭,文公緯倡義聲。不旬月而有衆數千。時賊屯知禮金山開寧界。號爲十萬。公引軍壁牛旨。號令嚴明。坐作進退。肅然無譁。賊酋盛其衆欲以乘我。公與晉州牧使金時敏。逆戰挫之。軍聲始振。當是時。郭公再祐。亦起義兵以相應。而與道伯金睟不相能。移檄數睟罪。睟亦列郭公短。馳啓行在。公憂外寇未殄。內閧先作。貽書郭公諭止之。郭公悟立引咎釋嫌。事得已。公提兵進。與賊夾鼎津對壘。民斬木揭竿。歸附者如市。郭公語將佐曰。金義將與賊隔一水陣。未知其籌畫何居。遂從十餘騎以鞭叩轅門。公邀入帳內與語。盡歡而罷。郭公退謂左右曰。嚴毅哉其容。安閒哉其氣。非斯人爲恃而誰恃。公諭趙宗道曰。賊衆我寡。不以計未易破也。乃令將士環四面。鼓角咆喊。有若援兵四集。因風縱虛舟十餘。流近賊壘。賊聞鼓角咆喊。固心疑之。及虛舟自泊。乃曰是欲誘我渡江也。回軍以退。公急渡兵奮擊大破。賊自相躁躪。僵尸滿三十里。遂乘勝屯茂溪。未幾。賊艘蔽江來。意欲洩鼎津之憤。公謂將佐日。願爲諸君决一死。自朝至暮殊死戰。賊墮水死者不可勝數。水爲之不流。是役也。獲賊貨甚多。悉輸之方伯。俾上行在。六月。朝廷以公爲陜川郡守。敎書有曰。揚兵鼎津。遁賊褫魄。接刃茂溪。流尸混江。行朝雖在數千里外。以公績藉甚。得其詳如此。九月。拜掌樂正。尋陞僉知中樞府事。十一月。上以公威望最著。特賜義兵大將號。敎書千百言。奬勵備至。末乃曰。洒深讎恢舊業。非爾誰也。公且讀且哭。一軍莫不感泣。初。鄭仁弘與公同時起兵。至是。忌公聲威出已上嗛之。其麾下構煽噂。公一不較。仁弘終不敢以色辭加焉。於是移書湖南伯。乞以兵粮援。辭旨忼慨。一字一涕。湖南伯不聽。公益憤勵。繕器械。奬率戎卒。鏖之知禮。斫之開寧。與湖嶺諸義將約四道並進。誓蕩賊窟。諸義將期不至。公獨麾兵進逼。所殺獲過當。於是收復高靈,知禮,宜寧,金山等邑。上壯其績。欲使率所部勤王。公立裝爲若不可踰日者。民聞之。哭且言曰。公不在此。吾儕其魚肉之矣。觀察使金公誠一急馳啓行在。以爲金沔離本道一步。南方收拾不得。上命公留本部。以卒成績。公廵行郡邑。招集散亡。暴露雨雪霜霧。不以身爲念。人莫不爲公憂之。不恤也。行過先壠。地主備奠需以待。却之曰。陵寢闕享祀。吾其可享吾先乎。只爲文以告。妻子飢餓流離。所居十里而近。終不入。癸巳正月。拜右道兵馬節度使。上遣宣傳官諭曰。天兵大集。旣克平壤。京城賊終必遁歸。卿其悉精銳埋伏。無使隻輪還。公自受任以來。惟不克報效是懼。勦星山賊則斬首數百級。進薄善山則不深入不止。觀察使使人諭曰。賊勢方盛。盍姑徐。公奮然曰。不入虎穴。安得虎子。部勒諸義將旣約束。公遽病矣。竟以三月十七日。卒于軍。方病革。趙公手藥盌以進曰。公如不諱。置國事何地。公强起執手曰。吾與若等。殉國忘身。誓滅賊以報主上。不幸命卒於此。天也。仍泣數行下。軍校左右侍者皆泣。莫敢仰視。已而屬趙公曰。賊知吾死。必乘釁掩我。其秘之。至新倉乃發。諸將佐奉遺命。舁還新倉始發喪。一軍痛哭。民無不頓足哀號。觀察使馳啓曰。江右一帶至今全保。皆沔之力也。長城一壞。天不助順。臣孑然獨處。不知所以爲計也。上震悼。特命贈兵曹判書。遣禮官祭。後以宣武原從功。改贈吏曹判書。光海初元。又遣官祭。公享年五十三。塟某鄕某原。趙公宗道,郭公䞭守黃石山城。城陷不屈死之。其忠信相結。生死不相負如此。公平日事親以孝。聞皇考贊成公卒於北鎭。時。公奉母夫人在嶺南。道路數千餘里。天又熇熱。公不馬而徒號擗以赴。行路爲之䀌傷。後居母憂。哀毁盡禮如前喪。嘗築臺所居後麓。名之曰懷先。瞻望塋域。以寓終身之慕。嗚呼。人生於世。惟忠與孝而已。方公之奔父喪徒步數千里也。理宜必無生也而卒不死者。天之意豈不以使公而死於孝則他日國家將亡。有誰可以降扶顚之任乎。卒能鞠躳王事。死而後已。公之不死於孝而死於忠者。天所以仁愛我國家也歟。公歿七十餘年。士林立祠高靈。俎豆享之。公凡再娶。前配完山李氏煌之女。後配完山李氏。缶林副守建之女也。俱不育。取弟縣令滋之子毅立爲嗣。官縣監。毅立一男鼎黃同中樞。婿參議吳竱。曾玄以下不盡錄。乞余文以賁神道者。六世孫節度使梓也。銘曰。
學有體用。豈伊死物。所遇盡分。其原也一。公昔靜坐。曰程曰朱。起身大號。義旅雲趍。殺賊鼎津。履膓涉血。摧鋒茂溪。賊飼魚鱉。王在龍灣。茂績升聞。錫號大將。誥綍從天。公拜以泣。臣鴑且孱。王曰無讓。爾予長城寵爾維何。虎節牙旌。公有斗膽。蟻視賊窟。同我義將。不日掃滅。天耶時耶。公不起疾。軍民號哭。牛吼雷裂。王庸悼惜。有爛追爵。公昔主靜。坐泥塑若。略施妙用。扶我社稷。俎豆有儼。亦云報德。銘以眎之。後學之則。






서상화 고령문화원 감사는 상청두류한시회 秋田 김화수 선생의 지인으로 오늘 고령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절미와 음료수 등 준비를 해서 차에다 한 보따리 싣는 흐뭇한 모습이다.





25 최현락


 

 

義將松翁救我東 의병장 송옹 오동을 구했고

의장송옹구아동

 

殲倭護國孰能同 섬왜 호국하니 누가 능히 같으리오

섬왜호국숙능동

 

經綸卓越軍師上 탁월한 경륜은 군사중에 상이오

경륜탁월군사상

 

武烈惟輝史冊中 무공은 사책 중에 오직 빛나고

무열유휘사책중

 

壯志同儔韓信策 장한 뜻은 동주와 같고 이하해석

장지동주한신책

 

雄圖可比孔明功 이하해석

웅도가비공명공

 

何容領土讐侵者

하용영토수침자

 

懿績遺風頌不窮

의적유풍송불궁

 

崔賢洛 山淸

 


 


   

자료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최현락님 시는 오동추야 식당에서 발표를 하는 성의를 보이셨다.


)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고문이시고, 의병도대장 송암 김면선생 후원회 고문, 曉泉 김성호님은 몸이 불편함에도 부산서 올라와 송암선생의 남명선생 묘제문을 낭송하여 두류한시회 일행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맛 있기로 소문 난 오동추야 음식에 식당주인 황순현 여사의 친절에 한시 회원님들도 만족하신 분위기다.


도암서원 재건 이후 가장 귀한 손님들의 내방에 도암서원의 재건 주인공 雲川 이태근 전 고령군수께서도 바쁘신 일정을 모두 미루고 참석하셔서 허뭇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행사를 마친 후 대가야 박물관에서 450여년전 南冥 조식선생께서 松菴 선생의 고령을 방문하신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아쉬움을 남긴 체 이별을 하게 되었다.


2월의 호국인물 김면 의병장책을 별도로 마련하여 타올과 함께 두류한시회원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일주일 뒤 도암서원 향사에도 운영위원들에게 전하도록 오늘 수고하신 景汝 김영집 위원께 전하였다.

 

서울행 버스에 올랐는데, 우연히 雲川 이태근 전 군수께서도 서울 가신다며, 같은 버스를 타게 되었고, 금강 휴게소에서는 이종건 선배를 만났는데 성주에서 같은 차를 타셨단다.

커피 한 잔 나누고 雲川 회장님과 인사를 시켜드렸는데, 초면인 두 분은 한 고향으로 아주 가까운 문중으로 금강휴게소에서 서울까지는 두분의 자리가 되었다.

몇 분 전에 蕉堂 장찬주 선배와 24일 국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이종건 선배님도 버스에서 만나다니...

 

큰 행사를 치룬 오늘 반가운 두 선배와도 전화와 만남의 기회가 생겼으니 吉日中 吉日이다.

 

버스 창에 비친 석양이 아름답기만 하다.

 

돌아가는 두류한시회 총무 凡齋 채용기님, 細石 홍순우님, 月嵐 조종명 이사님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접한 후에야 최선을 다한 정성이 표시된 것 같아 마음을 놓았다.

 





  현재 거창군에서 5억원을 들여 김면장군 공원 부근을 정화사업을 하고 있어 연내 완성될 것입니다.

  2022년도에 거창과 김천간 직선화 도로가 완공되면 ‘김면장군 기마상을 세우려고 준비 중이오며, 義兵活動이 가장 활발했던 거창지역에 ‘거창의병전적비 세울 계획으로 지역의 의병 후손들을 규합하여 단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부디 단체가 조성되어 국가에서 ‘거창의병전적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수년 내 건립될 산청 ‘의병기념관이 건설되면 의병도대장의 현창사업과 전적을 전시할 수 있게  도와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지난 2 1일 국가기관인 전쟁기념사업회에서 송암 선조님을 ‘2월의 護國人物로 선정되어 전쟁기념관에서 선정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오늘 그 선정증서를 받아 영전에 올리옵니다.

 

  내년 초에 이루어 질 거창 축제와 산청 축제 등에서 모든 고령김문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합되고 활기찬 선조님의 후손다운 모습으로 잔치를 열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 바라면서 삼가 고하옵니다.  永眠(영면)하시기 바라옵니다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又靑 류한성회장, 축관: 石靑 김재교 시인.

헌관: 南齋 김재호 ()임란공신충의선양회 明山 양원석부회장

임란관련 단체 수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다




  獻 詩


  2月의 護國人物   
 

追慕 松菴 金沔 義兵將
 

壬辰倭亂國威時 임진왜란 국가가 위급한 때에


槿域衰亡慘狀知 우리나라의 쇠망의 참상을 알고


鄕里募兵煽動速 향리에서 의병 모집을 선동함이 급했고


湖南進賊抑留遲 호남으로 나가는 적을 억류하여 지연 시키여


世承社稷無窮盛 대를 이은 조국이 무궁하게 번성하고


錦繡江山永久期 금수강산이 영원하기를 기약했네.


松菴英雄追慕裡 송암선생을 영웅으로 추모하는 가운데


五千民意位牌碑 5천만 국민의 뜻으로 위패비를 세웁니다.

  
2018. 2. 1.
壬亂功臣忠義宣揚會 會長 宋載勳 올림.



                          頌松菴金沔將軍忠義
 
                            道山 류영렬 前 임란공신충의선양회 회장. 성균관 부관장
 
顯忠卓節自成天 현충탁절자성천
현충과 탁절은 본디 천성적으로 이루어졌나니


多出金門孰敢先 다출김문숙감선
많이 배출한 김문에 누가 감히 앞서리오.


倭寇侵隅松老壯 왜구침우송노장
왜구가 우리나라를 침략할 제 송암이 장용했고


虜蹄犯闕義將賢 노제범궐의장현
오랑캐발굽이 대궐침범 시 의재가 현명했네.


地維己盡京鄕嘆 지유기진경향탄
지유가 이미 다함을 경향이 탄식하고


天步艱難老少憐 천보간난노소련
천보의 간난을 노소모두 슲어했네.


定亂蕩財雄陣勢 정란탕재웅진세
정란 위해 탕재하니 진세가 웅장했고


殲倭倡義拜兵權 섬왜창의배병권
왜적섬멸 창의하니 병권을 배수했다


捨生氣魄千秋赫 사생기백천추혁
살신성인의 기백은 천추에 혁혁하고


衛正精神萬古堅 위정정신만고견
위정의 정신은 만고에 견고했다.


戍壘孤懷霜月下 수루고회상월하
수루의 외로운 회포 상월이 비추었고


棄家壯志尺劍邊 기가장지척검변
가정 버린 장한 뜻은 단검의 가이어라


領軍討賊三南奮 영군토적삼남분
군사 거느려 토적할 때 삼남에서 분전했고


向主丹誠百世連 향주단성백세연
임향한 붉은 충성 백세를 이으리라


推轂蒙恩除大將 추곡몽은제대장
추곡의 몽은입어 도대장에 제수됐고


斥倭勝鎭弄管絃 척왜승진롱관현
척왜의 진지에서 관현을 희롱했네


壬亂未平公殉節 임란미평공순절
임란은 미평인데 공께서 순절하니


北宸感淚祭文傳 북신감루제문전
북신의 선조대왕 눈물 젖은 제문 내려


原從一等功臣錄 원종일등공신록
원종공신 일등을 녹권으로 책훈했고


贈爵夏官資憲懸 증작하관자헌현
천관을 증직하고 자헌대부 더했다오.


不眷安身惟祖國 불권안신유조국
몸 편함 생각않고 오직 조국뿐이었고


只知有國外黃泉 지지유국외황천
오로지 구국만 생각하고 황천길은 저 밖이라


龍蛇之亂幾經載 용사지란기경재
용사의 난리가 몇 해가 흘렀느냐


七甲今當慕倍前 칠갑금당모배전
칠갑 맞은 지금 사모함이 배전일세


遺跡收篇明偉業 유적수편명위업
유적을 책에 수록 위업을 밝게 했고


九賢列配享香煙 구현열배향향연
구현을 나란히하고 향연을 드리도다.


禋祠獻爵忠魂仰 인사헌작충혼앙
인사에 잔 올리며 충혼을 앙모하고


神道銘功卓節鮮 신도명공탁절선
신도비 새긴 공적 탁절이 빛나도다.


若不攘夷扶社稷 약불양이부사직
만약 양리 못해 사직을 잃었다면


今時國祚孰能詮 금시국조숙능전
오늘의 나라운세를 누가 능히 말 하리요.


七年兩亂何忘却 칠년양란하망각
칠년 간 두 난리 어찌 감히 잊을소냐.


讀史燈前感淚漣 독사등전감루연
전사 읽는 등불 앞에 감동의 눈물이라


護國祠壇追配際 호국사단추배제
호국사 사단위에 추배하니


貞忠懿蹟燦千年 정충의적찬천년
정충의 높은업적이 천추에 빛나리
 .......................................................................
[주]
송로(松老);松菴 金沔장군 *
의옹(義翁); 의재공 金弘漢장군
구현[九賢]-호국사에 배향한 9공신  
천보[天步];해ㆍ달ㆍ별 따위의 천체의 운행이라는 뜻으로,
          한 나라의 운명 (국운). 또는 한 시대의 운명...
지유 [地維]; 대지(大地)를 얽어 받들고 있는 동앗줄. 지기(地紀).
            옛 전설에 천주(天柱, 하늘을 괴고 있다는 기둥)와 지유가 있어
            천지가 보전된다고 함.  예; 天柱折地維缺   
인사(禋祠); 즉 인사(禋祀) : 옛 길례(吉禮)의 하나 *
           정결히 하고 제사(祭祀)를 지냄*  
禋은 연(煙)과 같은 의미로서 제사의 대상은 호천상제(昊天上帝)•일월성신•
     풍사•우사 등임.   
추곡[推轂]; ① 수레바퀴를 밀어줌. 장수가 출정할 때 왕이 친히 꿇어 앉아
           수레바퀴를 밀며 군중(軍中)의 전권(全權)을 맡기는 의식(儀式).  
병관[兵官] 고려(高麗) 태조(太祖) 원(918)년에 둔 병부를 고친 이름-병부상서.
           夏官  
용사지란(龍蛇之亂);임진 계사년의 난리
칠갑(七甲); 일곱번의 갑년. 즉 60주년이 1갑이니까 420주년이 됨
국조(國祚); 국가의 운명. 국운   
호국사(護國祠); 충남 보령 성주리에 설단 된 임진왜란의 선조대왕과
               1만2천 공신을 제사지내는 사단.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송암 김면 도대장


임진년 왜구들이 부산을 함락하고
백성을 참살하는 최대의 국난 앞에
김면이 의병군단을 조성하여 싸웠다
 
나라가 위태하니 분연히 일어서서
8인의 친족들과 의병을 일으키니
삼남의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선봉장 의재 장군 김홍한 배치하고
좌우에 곽재우와 정인홍 배치하여
당당히 진용을 갖춰 낙동강을 지켰다
  
김면은 고령김문 임진란 의병대장
관의병 통솔하여 호남을 보전하고
천하의 포악무도한 왜놈들을 멸했다
 
2015. 03. 25

    柏堂 金基鎭 詩人 奉書




우척현(牛脊峴)     

                              2017.02.06. 20:09
                                                          ......어우리 石靑 김재교...


遷節起次流江同    지난 수 세월 우척현 선조님 합배에 수많은 사연들도
천절기차류강동  


心過苦雪細流舞    세월과 계절은 다음으로 이어지고 무거웠던 가슴 뼈아픈 충격도 실개천 흐르듯 잊혀진다.
심과고설세류무      남재님 마음  나는 알고 있네 함께 흘러 갔으니 


棄葉裸木春新芽    잎사귀 다 쓴 나무 다음 세대에는 큰 잎과 꽃이 피겠네
기엽과무춘신아  


發雪岸茢不絶身    정직한 큰 뜻은 휘몰아치는 눈발에도 끊어지지  않는 
발설안열불절신      만경강 갈대와 같으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