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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을 여는 慶脈음악회

작성자南齋|작성시간18.08.27|조회수66 목록 댓글 0

초가을을 여는 慶脈음악회

2018.8.25.










(40) 東岩 김성청 회장, 二村 이재춘, 素泉 김광교


김성보(57) 경북중고재경동창회사무국장


해설자:안지환(54) 바리톤, 신라대학교 교수, 그랜드오페라단 단장.



안녕하십니까?


'초가을을 여는 경맥음악회'에 와주신 관객 분들을 환영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작곡가 나운영 선생의 '아 가을인가,' 라는 우리 가곡이 생각납니다.

이 노래의 가사 중에 '물동이에 떨어진 버들잎 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오늘 '초가을을 여는 경맥음악회'의 제목은 이 노래의 가사에서 따왔습니다.


지난 여름 무척 더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같은 초가을을 어떻게 느끼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행사를 마련해주신 이재광 경북중고재경동창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침 저기에 앉아 계시는군요..


회장님, 일어서 주시겠습니까? 참석해주신 동문 가족 분들께 목례로 감사의 뜻을 표해주시지요.


오늘 연주할 프로그램은 

전반부는 기악곡, 후반부는 성악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곡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크로스오버, 영화 주제곡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24곡입니다.


이 음악회는 중간 휴게 없이 진행됩니다.


예찬건 명인의 대금 연주 만파식적 곡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파식적"이란 세상의 온갖 파란(만파, 萬波)을 없애고 평안하게(, ) 하는 피리(, )라는 뜻으로, '정치적 불안이나 국난이 진정되고 태평성대가 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합니다.


6번째 무대 소프라노 정꽃님 교수의 연주곡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빌라넬르(villanelle)는 프랑스 목가 시, 또는 전원 시를 의미합니다.

'밝은 날, 하늘을 날아다니는 제비를 바라보며 나도 제비처럼 멀리멀리 날아가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언어는 다르다. 소리는 하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가사는 그냥 소리로 들으시면 됩니다.


감정은 곧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소리의 성찬을 마음껏 즐겨 주십시요.


그러면 음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이재광(50) 재경동창회장




대금 연주



대금연주: 만파식적(萬波息笛) 예찬건


대금: 예찬건(68)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비올라 솔로



라 깜빠넬라 La Campanella' (Nicollo Paganini 편곡) 


비올라: 신윤경(54회 신손문의 영애)

피아노: 이은숙(54회 신손문의 부인)



플롯 솔로


아일랜드의 여인 Irlandaise' (C. Bolling)

'왕벌의 비행 Flight of the Bumblebee' (Rimsky-korsakov)




플 롯: 김일지(49회 김재천의 영애)


피아노 솔로


Piano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3악장 Allegro molto (S. Rachmaninoff)


피아노: 홍승우(61회 홍연훈의 영식)



 

‘Annie Laurie' (스코틀랜드 민요)

우정의 노래 Stein Song' (E.A. Fenstad, Roger Wagner 편곡)


김영석 지휘    김경희(피아노 반주)

테너 1: 김성언,남상현,박존탁,서석인,채인기,강정호

테너 2: 최영호,금병태,장현수,정광용,최수영

바리톤: 김도선,박종선,박청하,윤우홍,윤호재,최종석,홍중표

베이스: 김상국,김상길,김성수,이구락,이정기



소프라노 솔로

수선화 (김동진)

전원시 Villanelle (Eva Dell' acqua)

    


소프라노:정꽃님(32회 정호용의 영애)


비올라: 신윤경(54회 신손문의 영애)

피아노: 이은숙(54회 신손문의 부인)



소프라노와 바리톤

', , ...' (W.A. Mozart의 오페라 마술피리)


피아노: 백순재  바리톤: 안지환, 소프라노: 정꽃님,








소프라노 정꽃님(32회 정호용의 영애)과 바리톤 안지환(54)


바리톤 솔로

추억의 우리가곡 메들리 봄이오면’, ‘나물캐는 처녀



바리톤 안지환(54)





노래는 참 즐겁습니다.

 

노래 부르거나 들으면 행복해집니다.

 

아인슈타인은 "감동 없이 무슨 인생이냐"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산업사회의 건설을 위해 좌뇌와 지성과, 신기술 경쟁에만 치중해 감성이 메말라 버렸습니다. 실제로 감동의 눈물은 웃음보다 6배나 큰 치유력을 보인다는 게 증명 돼었습니다. 뇌의 피로 회복에 이보다 좋은 명약은 없습니다.

 

감동을 느끼기에는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지 말고 지금 하십시요.

 

작자 미상의 시가 생각납니다.

 

제목이 '지금 하십시요'로 기억되는데, 생각나는 대로 읊어보겠습니다.

 

 

지금 하십시요

 

할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요.

오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요.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까지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요.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곁을 떠날 수 있습니다.

 

미소를 지으려면 지금 웃어 주십시요.

당신이 주저하는 사이 친구들이 떠날 수 있습니다.

 

불러야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요.

노래 부르기엔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오늘 출연하신 50, 53회 동기합창단 단원 분들의 용기와

열정에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

 

계속해서 음악회 후반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앙콜, 브라보를 연호하시고 박수치고 한바탕 축제를 벌입시다.

 

음악회 끝나면 리셉션이 공연장 로비에서 개최됩니다

 

많이 참석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Nella Fantasia (Ennio Moricone 영화 미션)

Italian Street Song (V. Hervert)



소프라노: 장수민




테너 솔로

그리운 마음 (김동환)

Granada (A. Lara)


테너 이석늑




소프라노와 테너

축배의 노래(G. Verdi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소프라노: 장수민  테너: 이석늑






'사냥꾼의 합창‘ (Carl von Weber마탄의 사수)

'모닥불‘ (박건호 작시, 박인희 곡, 이진학 편곡



지휘자: 이진학

 피아노 반주: 윤찬미





지휘: 이진학 피아노: 윤찬미 단장: 김종배

강희중,구본균,김만택,김용휴,김종배,김진희,문경연,박상환,박은구,변태식,송재승,신경철,

어수진,윤중권,이강태,이덕환,이성배,이원근,이윤동,최연식,최인근,하영근,허옥,황종열(가나다순)


 지휘: 이진학




남성 솔리스트 앙상블  LA CLASSE

Funiculi funicula (민요 L. Denza )

당신이 그리울거에요 mi mancherai

(영화 'Il postino' ost 바이올린 솔로 신윤경)

나를 태워라 (뮤지컬 이순신)

아무도 잠들지 마라 Nessun dorma

(G. Puccini 오페라 ‘Turandot'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바리톤: 오유석, 테너: 이상규, 테너: 윤승환, 베이스: 이세영



















피날레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G. Verdi의 오페라 나부코)

지휘: 박지운

교가 제창


41회 회장단: 幽村 방영무, 晩中 이규태, 旺谷 박승일, 坪江 김창오



40회 회장단: 星原 박영규, 東岩 김성청 회장, 이재광(50)재경동창회장, 辰泉 구자문 사무총장, 無怠 전윤규, 素泉 김광교, 사진: 南齋


회식비는 素泉 김광교 동문이 부담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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