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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양식

그림에 떡같은 이야기

작성자호호맘|작성시간19.04.27|조회수19 목록 댓글 0


그림에 떡같은 이야기


high school studen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세계에 알려진

이든 칼리지(Eden College)가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이 학교는 578년 전인 1440년에

헨리 6세에 의해 세워졌다.

지금까지 19명의 총리를 배출한 명문학교로

자신만 아는 엘리트는 원하지 않고

인성교육(人性敎育/Character Education)을

위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high school studen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공부보다 체육을 통해 함께하는 정신을 강조하며

체육과목을 중요과목으로 정해 하루 한 번씩 축구를 하고

공휴일이면 두 번씩 운동하며

추운 한겨울에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르기 위해

진흙탕 레슬링까지 시킨단다.


high school studen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실제 이 학교 학생들은 1, 2차 세계대전 때 전교생의 70%나

전투에 참전해 무려 2,000여명이나 전사를 했기에

교내에 있는 설립자 헨리 6세의 동상 앞에 전사한

그들의 기념비가 있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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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졸업식 송별사에서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우리 학교는 자신이 출세를 바라거나

자신만 잘되길 바라는 사람은 결코 원치 않습니다.

주변을 위하고 사회나 나라가 어려울 때

맨 먼저 달려가 선두에 설 줄 아는 사람을 원합니다."



리고 꼭 지켜야 할 것은,

➀ 남의 약점을 이용하지 마라.

➁ 비굴하지 않은 사람이 되라.

➂ 약자를 깔보지 마라.

➃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라.

➄ 잘난 체하지 마라.

➅ 다만, 공적인 일에는 용기 있게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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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강조하지 않고 자긍심과 국가관으로 학습유발효과를 높여

해마다 졸업생 1/3 이상은 옥스퍼드(University of Oxford/1249년 설립)나 케임브리지(University of Cambridge/1209년 설립)에 진학하는데....

이든 칼리지는, 대학진학과 성공을 바라는 사람보다

배려와 포용성을 키우는 엘리트의 산실(産室)로

600년의 전통 속에 교훈인

"약자를 위하여

시민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졸업생들의 가슴속에 깊게 새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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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잘 알려진 남의 나라 고등학교의 특유한 교육방침이지만

가히 동화 속에서나 나올 만한 꿈같은 이야기다.

남이야 어떻든, 내 새끼 하나만 뛰어난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시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엘리트로 출세하길 바라는

우리의 사회구조와 교육환경에 비교하면

상상도 못할 ‘그림의 떡(?)’으로 비춰진다.




Kheops / Sadness & Hon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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