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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19분 전쟁'… "너무 짧은 면접 싫어요"

작성자닥취의神!|작성시간17.02.23|조회수57 목록 댓글 0

취준생의 '19분 전쟁'… "너무 짧은 면접 싫어요"



"취직하기 위해서 자기소개서 관리부터 매주 취업 스터티까지 긴 시간 동안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 정작 면접에서는 달랑 3개의 질문만 하더군요. 면접관들은 이 짧은 질문으로도 절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인지 정말 의구심이 들었어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명진(27·남·서울시)씨는 최근 한 기업에 힘들게 서류심사에 통과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 동안 허술한 질문만 남발되는 최종면접에 참담한 심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며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의 다소 무책임한 면접태도에 큰 실망감만 들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의 불성실한 면접에 불괘감을 느끼는 취준생들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무성의한 면접은 해당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악화는 물론 장기 고용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이들의 10명 중 7명(396명·73.3%)이 면접 중에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의 따르면 기업의 '성의 없이 짧은 면접’(173명·43.7%)이 구직자들에게 가장 큰 불쾌감을 주었고, '가족사, 재산상태 등 사적인 질문'(157명·39.6%), '스펙에 대한 비하 발언'(151명·38.1%), '반말 등 면접관의 말투'(146명·36.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면접시 당락이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9분 가량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업 인사담당자 4명 중 1명(28.5%)은 10분안에 당락을 결정했고, 이어 30분(17.8%), 15분(17.2%), 20분(15.7%)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워낙 많은 구직자들이 몰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하지만 평균 2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취준생에 대해 판단하고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취준생의 준비에 비해 너무나 성급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8%가 면접 경험이 지원 회사의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응답자 68.4%는 실제로 면접 이후 지원 회사의 이미지가 나빠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면접에서 불쾌감을 느낀 경우에는 최종 합격을 하더라도 입사를 거절한 경우가 있는 취준생도 절반(55.9%)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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