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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원기 돋우는 '한방차' 이렇게 만드세요~

작성자인연|작성시간23.06.30|조회수34 목록 댓글 0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원기를 돋우는 데 매실차가 도움이 된다고 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4일 대구, 경북, 경남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지치기 쉽다. 보통 '더위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주하병'이라 일컫는다. 분당 함소아한의원 정보배 원장은 "여름에는 더운 열기에 몸속 진액이 마르고 속의 양기가 겉으로 몰리며 속이 차가워진다"며 "외부 변화에 맞춰 빨리 부족한 진액을 생성하고 속의 양기가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하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머리와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 나고 ▲​다리에 힘이 없고 ▲​나른하며 ▲​갈증이 나고 ▲​입이 마르고 ▲​입맛이 없는 것이다. 정 원장은 "아이는 어른보다 활동량이 많아서 주하병이 더 잘 생긴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 겨울, 봄철 환절기에 몸이 안 좋았던 아이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하병을 예방하려면 햇볕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 바깥 활동을 피한다. 그 외의 시간에 산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정 원장은 "피부가 뜨거워지면 몸속은 차고 허해진다"며 "덥다고 찬 음료를 많이 먹으면 위와 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카레 등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데우고 적당히 땀을 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자주 먹어야 한다. 정보배 원장은 "체내 진액을 보충하고 원기를 돋우는 생맥산차, 매실차 등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심하게 낮추는 것은 냉방병, 감기 위험을 높여 위험하다. 더운 날에도 실내 온도는 26~28도로 유지시키는 게 좋다.

 

여름철 원기 돋우는 한방차 만드는 법

◇생맥산차

재료: 맥문동, 인삼, 오미자, 물

만드는 법: 오미자를 냉수에 10시간 정도 담가둔다. 여기에 맥문동, 인삼을 넣고 약한 불에 3~4시간 달인 후 식혀서 냉장 보관한다. 원기를 돋워 여름철 상하기 쉬운 기운을 보충해주며, 갈증 해소와 식욕 증진에 좋다. 꿀을 약간 첨가해 마셔도 좋다.

 

◇매실차

재료: 매실청, 물

만드는 법: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신다. 시중에 파는 단 맛이 나는 매실청은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 성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평소 여름만 되면 배앓이가 잦고 식욕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처 :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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