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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면 혈당에 도움… 녹차 말고 뭐가 좋을까?

작성자인연|작성시간23.08.25|조회수43 목록 댓글 0

차(茶)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 잔 생각이 절로 난다.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줄 뿐 아니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가 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폴리페놀이 혈당 상승 막아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이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를 억제한다. 또한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혈관벽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2세 성인 5199명의 식습관을 1997~2009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에 차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었다. 하루에 최소 네 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는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평균 66세 당뇨 환자 492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 네 잔 이상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40% 줄었다.

◇설탕 들어가지 않은 차 마셔야
당뇨 환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차는 다음과 같다.

▶녹차=녹차는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모두 녹차 추출물을 먹은 후 공복 혈당이 떨어졌다. 녹차 추출물이 장에서 항염증 작용을 해 장 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혈당 조절에 기여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돼지감자차=돼지감자차 역시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있기 때문이다. 일반 감자의 5배나 더 함유됐다. 해당 성분은 혈당을 느리게 상승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 안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돼지감자를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면 좋다. 돼지감자차는 구수한 맛이 특징이지만, 맛이 심심하다면 말린 구기자나 우엉, 대추 등을 함께 끓여 마시면 된다.

▶생강차=생강차는 혈당은 물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며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란의대 연구에 따르면 생강 가루가 함유된 보충제를 복용한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항균력이 있어 장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을 한다.

출처 : 헬스조선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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