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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현대차그룹, 9월까지 美전기차 판매 2위 수성..세금혜택 없이 충분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3.11.17|조회수46 목록 댓글 0

현대차그룹이 2023년 1~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 2위를 수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익스페리언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북미 전기차 1위는 테슬라다. 48만9454대를 판매해 5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1위인 테슬라를 쫓은 건 이번에도 현대차그룹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은 총 6만3916대의 EV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5%로 2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뒤로는 쉐보레(5만160대, 5.9%), 포드(4만6547대, 5.5%), BMW(3만1209대, 3.7%)가 3·4·5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겪고 있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법) 혜택 부재라는는 이중고를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은 건 분명하다. 특히 미국 정부가 올해 3월 발효한 IRA법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서 시판하는 전기차는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미국에서 전기차나 배터리를 제조하지 않고 수출차라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IRA법의 맹점을 파고들어 대응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차량 등록을 한 경우가 아닌 리스 차량에 대해서는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공략했다. 리스 판매 비중을 끌어올리면서 1~6월 3~5% 수준에 머물렀던 리스 비중을 7월부터 30%까지 높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전기차를 생산할 55억 달러 규모의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연간 30만대의 생산 규모로 내년 10월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카가이 서동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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