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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목서, 라일락, 체리

작성자부산나무꾼|작성시간22.04.07|조회수18 목록 댓글 0

좋은 봄날 잘 지내고 계실까요?
여긴 벚꽃이 활짝피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봄이 추운지, 아니면 지난 겨울이 너무 추웠는지 아직도 덥기보다는 춥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물론 열심히 일하고 움직이면 덥지만 날씨가 이상한지 제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 걱정할 시간에 일을 좀더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나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은 체리, 은목서, 라일락 작업했습니다.

체리는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도 예쁘고, 열매도 예쁘고, 그리고 맛있기까지 해서 전국적으로 많이 찾는 나무가 되었네요
원래는 추위에 약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품종개량도 많이 돼서 웬만해서는 잘 자라는 나무죠
하지만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어야 한다는 것은 꼭 기억해주세요^^
분이 안되어 있는 나무는 잘 죽는 경우가 많아서 망포트에 담거나 한그루 한그루 분을 떠서 출하했습니다. 오래는 체리 농사가 잘되서 나무가 커서 힘이 들긴 했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었습니다.

은목서는 독립수로 수형잡아서 키운 것 울타리로 쓴다고 주문이 들어와서 작업했습니다.
은목서와 금목서를 만리향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향기가 좋죠.
금목서의 향기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못산다는 단점이 있는데 은목서는 향도 좋고 추위에도 강해서 요즘엔 은목서가 더 잘나가는 것 같네요. 좋은 전원주택에 많은 은목서라서 그런지 고상하고 더 예뻐보이네요. 외목대로 키운 것 위주로 작업해서 출하했습니다.

라일락은 추위에 강해서 전국적으로 잘 살고 어디서든 진한 꽃향기를 내서 서부해당화, 불두화, 설구화, 천리향, 금목서, 은목서 등과 함께 봄철에 인기있는 대표적인 조경수입니다.
일자로 접목 시키지 않으면 꽃향이나 수형에서 별로라는 느낌이 들어서 접목을 시켜서 키웠습니다. 접목 라일락은 꽃도 여러번 피고 향도 더 진해서 없어서 못파는 나무가 되었죠^^ 제가 좋아해서 크게 키워보려고 군데군데 심어두는 나무입니다.

이제 한그루 한그루 포장해서 택배 보내러 가야겠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각각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5만원짜리 정말 좋습니다(라일락은 5만원짜리만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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