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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보다 잡종지가 더 좋은 이유?

작성자부동산정보|작성시간24.04.21|조회수50 목록 댓글 0

대지보다 잡종지가 더 좋은 이유?

 

토지 투자대상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현행 지적법상 지목은 28개로 분류된다이중 어떤 지목이 시대의 요청을 받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1960년대 이전에는 논이 가장 각광을 받는 땅이었다1990년대에는 준농림지역의 전답이나 임야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현재 투자가치가 있는 땅은 잡종지대지관리지역 내 농지공장용지 등이다이 중 잡종지는 대지보다 더 나은 땅으로 꼽힐 정도로 투자성이 높은 땅이다잡종지는 특별히 정해진 용도가 없는 땅이다때문에 어떤 용도로도 지목변경이 가능하다.

 

대지와 가격 수준이 비슷한 잡종지가 나은 이유는 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데 있다주택 등 건축물의 건축만 가능한 대지와 달리 주유소자동차운전학원주차시설납골당 등의 설치가 가능하고 대부분 도로와 인접해 있는 경우가 많아별다른 인허가 절차나 토목공사 없이 건물의 신축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잡종지로 지목변경에 따른 지가차익을 노리고 멀쩡한 농지에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방치하기도 한다불법 매립되거나 방치된 쓰레기로 농지가 오염되어 불모의 땅이 될 경우 당국은 농지 주인의 요청에 의해 현장을 확인만 하고 잡종지로 지목을 쉽게 바꿔주기 때문이다.

 

주로 농지에 작물이 심어져 있지 않은 농한기에 이 같은 일이 흔히 발생된다뿐만 아니다밭에 축사를 지어놓고 축사허가를 받았다가 다시 잡종지로 바꾸는 사례도 있다사업자등록을 하고 논밭에 자재 등을 야적한 다음 잡종지로 바꾸기도 한다.

 

변경된 잡종지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택지용으로 지목이 다시 변경돼 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해 진다이럴 경우 토지 소유주는 가만히 앉아서 쉽게 큰 이익을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평당 5만원 정도의 농지가 잡종지로 지목이 변경되면 50만원 이상 호가하게 된다카페나 식당 등 근린생활시설 용지로 지목이 바뀌면 평당 500만원이 넘기도 한다.

 

이처럼 지목이 잡종지로 쉽게 변경될 수 있는 땅으로는 골재 채취장물길이 다르게 난 하천유지(溜池등이다도로· 주택·상가와 연접해 있어 사실상 오래 전에 나무가 없어진 도시계획구역 내 임야도 잡종지로의 전용이 매우 쉽다이처럼 지목이 임야였지만 나무가 없어진지 10년 이상 지나 사실상 산림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토지에 대해선 대체조림비나 전용부담금까지 면제해 준다뿐만 아니라 농지와 달리 면적에 상관 없이 매매가 자유롭다공부상 지목이 으로 되어 있더라도 사실상 잡종지로 사용하고 있어 농경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읍··동장의 농지이용확인서를 발급 받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대신할 수 있다.

 

대개 잡종지는 쓸모없는 땅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나도로나 공원 등 공공용으로 사용되고 있거나 문화재가 있는 땅을 제외한 나머지 잡종지는 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또한 잡종지는 조각땅인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이 매입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잡종지 소유자가 해당 토지에 밭을 일궈도과수원을 해도집이나 창고를 지어도 상관없다때문에 업계에서는 오히려 대지보다 나은 땅으로 치는 사람도 있다

출처 토지뉴스 최연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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