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 삼계탕~닭백숙~

작성자그린|작성시간15.07.24|조회수21 목록 댓글 0
삼계탕~닭백숙~

 

 

여름보양식 삼계탕

 

보통 삼계탕을 하실때 닭속에 찹쌀과 대추등을 넣고 닭다리를 오무려 벌어지지않게 끓여 드시죠?

그런데 한번에 식구들이 다같이 먹어버리면 몰라도 저희집처럼 반이상 남겨 여러번 데워 먹어야 할때는

속에 넣어준 찹쌀이 삐져나와 국물이 혼탁해지고 냄비바닥에 늘어 붙어 누룽지가 되기 쉽답니다

 

처음먹는 사람은 맑은국물을 먹게되고 나중에 먹게되는 식구는 혼탁한 국물을 먹이는게 싫어서

별건아니지만 제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만들어 먹는 방법이라 올려봅니다

 

 

 

 

장봐오기 무섭게 얼른 먹자~이런 가족들을 둔 분이시라면

저처럼 닭을 4등분해서 재빨리 끓여 대령해 보아요~^^*

재료- 닭큰것두마리,양파큰거1개,황기한줌,인삼1개,대추,마늘,한컵씩
찹쌀2컵,대파,소금후추,통깨조금

 

 

 

저는 닭을 살때 미리 4등분해 달라고 말하고 기름도 제거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닭은 흐르는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큰냄비에 차곡차곡 깔아주고 위에 대추,황기,마늘,파,인삼등

올려놓고 생수를 부워 줍니다

생닭을 손질하신후엔 꼭 비누로 손을 씻고 식기들도 락스를 희석한물에 씻어 주는거 잊지 마세요

저는 양파를 한개 넣고 끓이는데 국물을 시원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도 감소시켜주어 좋은것 같아요

 

 

30분이상 씻어서 물에 불려둔 찹쌀을 사진처럼 스텐레스 바구니(?)에 넣고

국물에 잠기게 꾸욱 눌러 줍니다

다시백이나 베보자기로 만든 주머니에 쌀을 넣고 끓여도 됩니다

저희집은 닭고기보다 닭죽을 더 좋아해서 찹쌀을 두컵정도 넣고 끓여 주었어요

고기가 흐물흐물하게 잘익었으면 찹쌀은 따로 건져내주고 야채와 황기등도 다 건져준후

닭고기와 국물을 그릇에 담고 찹쌀죽을 그릇에 같이 담아 내면 된답니다

이렇게 하면 끓는시간도 가스도 절약되고 다먹을때까지 국물도 깔끔해서 저는 좋더군요

 

 

 

다진파 올려주고 후추와 통깨를 뿌리고 소금간은 입맛에 맞게 간을하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서 삼계탕에 올려 매콤하고 개운하게 드셔 보세요

고기는 후추소금에 찍어 먹고 국물에 죽을 말아서 먹고~ㅎㅎ

참~맛있게 먹었습니다~^^*

 

더운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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