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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운전직 합격수기

작성자nuco|작성시간23.03.02|조회수820 목록 댓글 1

지금은 현직자이고 도움이 될까 싶어

합격 수기를 올려봅니다.ㅎㅎ

 

교육청 운전직 공무원 합격 후기

1. 공무원에 도전하게 된 이유

-원래부터 공무원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었기에 대학교 학과도 공무원에 관련된 학과로 진학을 했었습니다. 그냥 공무원이 체질에 맞을 것 같았어요. 일반 회사나 자영업 쪽에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크게 돈 벌고 싶었던 것도 아니어서 무난한 공무원을 고르게 되었던 것 같아요.

 

2. 직렬을 선택한 이유

- 운전직렬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군대에서 운전병을 했던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원래는 현장직군 즉, 경찰이나 소방직렬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성격상 잘 안 맞을 듯 하여 운전직으로 선택했던 것 같아요. 운전이 재미있기도 했고요. 하지만 부담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물적 피해가 나는 사고도 났었고 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가슴이 철렁한 일도 많지요. 그럼에도 운전 직렬을 선택했던 건 그냥 하고 싶었어요 그 당시 마음이 가는 데로 간 거죠. 위에 쓴 것과 같이 부담도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안고 갈만 하더라구요.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3. 수험생활을 할 때 상황

그 당시 상황은 크게 나쁠 건 없었네요 다만 군대 전역하고 백수생활을 했다는 것 정도..?

나이는 어렸지만 철이 좀 들었었나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이왕 일찍 일을 시작하고 싶어서 전역 후 바로 공부를 시작했었고 그 해에 좋은 결과를 받았었네요. 장수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딱 2년정도는 나는 공부하는 기계다 생각하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지도 몰라요.

 

4. 공단기 서비스를 활용하고 좋았던 점

- 어디서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태블릿으로 들어도 되고 스마트폰으로 들어도 되니 실강보다 장소의 제약이 없었고, 노력만 한다면 실강보다도 효율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을 선택하여 듣는 것도 좋았고요. 그리고 공단기가 제일 유명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5. 과목 별 공부방법

국어 - 이선재 교수님

국어는 이선재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다른 과목 보다는 국어가 약했고 국어에서 당락이 결정되지 않을까 해서 제일 열심히 공부 했던 것 같네요. 우선 문법은 기본강의부터 들었습니다. 기출 실록도 들었고요. 문제 풀고 채점하고 맞춘 문제라고 해도 정확하게 아는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기출실록 전 강의 모두 완강하였습니다. 기출실록은 시험 직전까지 계속해서 풀었어요.

익숙해져서 손이 자동으로 풀어지는 문제들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시험 직전에는 남은 게 많지 않아요. 남은 것만 잘 정리해서 보다 보면 점수에서 보답 받을 듯해요. 다만 풀다 보면 해도해도 잘 모르는 파트가 있는데. 저는 띄어쓰기가 좀 그랬어요. 이선재 교수님의 띄어쓰기 특강을 들었는데 정말 강추입니다. 중요한데 잘 모르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특강 들으시면 좀 정리가 되실 거예요!

 

기계직(자동차 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 – 한홍걸 교수님

자동차 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은 생소하다 보니 역시나 인강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단기기계직의 한홍걸 교수님을 들었습니다.

이 과목은 암기 보다는 이해를 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은데 당연히 무작정 외우기 보다는 이해를 해야 고득점을 노리기 좋습니다!

교수님께서 문제풀이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게 잘 해주시고 변형되어 나오는 문제도 풀 수 있게 잘 강의 해주셨어요 기출문제도 당연히 해설 해 주셨고 풀다보니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도 늘어나니 공부하는데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합격권 점수를 받았어요! 한홍걸 교수님 강의 들으시면 이 과목은 합격권입니다! ㅎㅎ

도로교통법은 직렬상 잘 알아야하고 계속 개정이 되기 때문에 아예 책을 통으로 외웠네요. 다 외운 덕분인지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6. 합격 후 느낀 업무(부제 장단점)

- 모든 직렬이 나름의 고충도 있고 다른 직렬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정말 열심히 일하시더라고요. 공무원의 인식이 “워라밸이 보장된다” 라는 인식이 많지만 막상 그렇지는 않았어요. 저는 교육청 쪽이다 보니 지자체 보다는 업무가 명확하고 딱 정해진 일만 하는 듯 해요. 행정업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 머리는 덜 아프지만 운전이 주 업무이다 보니 몸이 피로한 게 일상이네요. 아침 일찍 또는 저녁 늦게 퇴근하기도 합니다. 중간에도 출장을 자주 다니면서 바쁠 때도 있어요.

쓰다 보니 단점만 적는 거 같은데 분명 장점도 있습니다. 업무를 한번 익히면 크게 변동이

없다는 거에요. 저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시는 주무관님들도 1년 정도의 업무를 익히면 매년 비슷한 일을 하게 되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업무적으로는 그렇고, 그 외 휴직 등 연차 쓰는데 자유롭고 육아하기에는 공무원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육청 쪽이다 보니 야근은 할 일이 거의 없고 저녁이 있는 삶은 확실합니다.

물론 지자체 쪽은 얘기만 들었지 실제 해본 적은 없으니, 다른 수기로 참고 부탁드려요.

그리고 처음 들어갔을 때 많이 들었던 말이 “딱 10년만 버텨” 라는 말이네요. ㅠㅠ 

10년이 아득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말이 맞는 듯해요! 아무리 박봉이라지만 연봉이 오르기는 하더라구요!! 꽤 많은 직렬들도 있고 그에 맞는 업무를 하시지만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자기에 맞는 직렬을 잘 선택하시고 정년까지 별일 없이 잘 다니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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