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승일 K스포츠 부장에 대한 증인신문 中]
- 박범계 : "정동춘·박헌영이 위증이냐, 노승일이 위증이냐. 이 싸움이다. 나는 노승일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정동춘이 위증이면 위증교사를 받은 것이고, 그 교사범이 새누리당 의원이면 정동춘은 무고한 것이다'의 문제다."
"노승일 증인, 고영태의 태블릿 PC의 기종은 애플입니까? 삼성입니까?"
- 노승일 : "애플입니다."
- 박 : "jtbc에서 보도한 최순실의 태블릿PC는 애플입니까? 삼성입니까?"
- 노 : "삼성 갤럭시입니다."
- 박 : "고영태로부터 '자기 책상에는 디지털 카메라만 있었다'는 얘길 들은 적 있죠?"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지금부터 제 이야기는 노승일 증인의 증언이 참이라는 증거들입니다. 2016년 10월 27일, 박영선 의원이 청문회에서 공개했던 녹음 파일 속 내용대로 노승일 증인과 최순실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맞습니까?"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이 때 시작은 최순실이 노승일 증인에게 '내가 노승일을 믿어도 돼?'라고 했습니다. 맞습니까?"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이 때까지만 해도 최순실은 노승일 증인과는 좋은 사이였습니다. 이 때 대화는 'jtbc가 태블릿 PC를 훔친 것으로 몰아가야 돼'가 요지입니다. 맞습니까?"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이 날 이전(10/24)에 jtbc는 태블릿 PC의 존재를 공개합니다. '최순실 보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월 중순부터 10월 27일까지 최순실과의 대화에서 태블릿 PC가 고영태의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까?"
- 노 : "없습니다."
- 박 : "태블릿 PC 출처에 대한 논란은 10월 27일에 최순실이 '훔친 것으로 몰아가야 돼'라고 말한 이후부터 나온 이야기죠?"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노승일 증인이 박헌영 과장에게 들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증인만 들은 것이 아니라 여러 K스포츠재단 직원들이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누구누구입니까?"
- 노 : "이철용 재무부장하고, 강지권 차장, 홍승완 대리, 박재호 사원 이렇게 들었습니다."
- 박 : "노승일 증인은 이곳 청문회에서 진실을 말한 이후로 누구로부터 '1년, 2년은 국민들이 지켜줄지 모르겠으나 10년 뒤에는 너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죠?"
- 노 : "예, 그렇습니다."
- 박 : "누군지는 밝힐 수 있습니까?"
- 노 : "밝힐 수 없습니다."
- 박 : "노승일 증인이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것도 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맞습니까?"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노승일 증인과 정동춘 증인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까?"
- 노 : "제가 박헌영 과장과 나눈 통화 녹음파일에 보면 '아, 그거'라며 위증교사를 인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 박 : "그 통화녹음은 노승일 증인이 한 것이 아니라, 박헌영 과장이 한 것입니다. 맞습니까?"
- 노 : "예, 맞습니다."
- 박 : "그 통화녹음만 특검에 제시되면 누가 위증하는 지는 금방 드러날 것입니다. 조금 전 정동춘 증인과 최교일 의원의 대화 중에 최교일 의원이 '정동춘과 만난 뒤 고통스럽다'고 말하자, 정동춘 증인이 거꾸로 '최교일 의원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노승일 증인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노 : "정동춘 이사장님이 먼저 새누리당 의원님께 위증 제안을 한 것 같고, 이후 청문회 위증 과정에서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 박 : "문제는 태블릿 PC의 입수 과정이 어떻든 증거 능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교일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이라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깊이 개입되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문제삼는 사람은 딱 한 사람입니다. 입수 과정은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것인데 굳이 이 신성한 청문회장에서 문제를 삼아서 이를 끌어갔던 사람, 최순실과 궤를 같이하고 증거 인멸과 궤를 같이하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위증 제안을 했느냐와 관계없이, 그 사람과 정동춘 증인이 태블릿 PC와 관련해 거짓된 상황을 만들어 가려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조셉 무리뉴 작성시간 17.01.09 판사 출신 뿜계형
-
작성자숭의는이제안들어와요시즌아웃입니다 작성시간 17.01.09 ??:이것은 조작된 정치공작입니다!
-
작성자귀요우미 작성시간 17.01.09 ??? : 아잇 노부장 그만ㅎ...! 노부자아아앙!
-
답댓글 작성자센타옹 작성시간 17.01.10 시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성들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도비도비 작성시간 17.01.10 저거 보고 오 판사 출신 ..이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