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고 무슨 물건이든 싸고 많은 종류의 농수산물이 나오는 북평장날입니다
우리는 장날에 밭에가는 날이 겹치게되면 점심은 으레 시장안의 식당들중에 한집을 선택하여 점심먹으러가곤 합니다
그 재미도 쏠쏠하지요
점심을 먹곤 필요한 채소나 생선 ㅡ반찬거리도 사갖고 밭가에 앉아서 손질해오곤합니다
힘든 일을하다가 잠깐씩 휴식을 취할겸 시장보는일도 즐겁습니다
오늘은 들깨가 다 익어가서 베야겠다고 연락이 와서 어제미리 얼게미와 키를 현관에 대기해놓고 밭으로갈 준비를 반은 마친 상태입니다
밭은 사람에게 용기와 인내,그리고 희망을 주는 유일한 나의 대상이지요
두어개의 섶을 쥐고 탁 때리면 와사삭~~소리를 내며 무수히 많은 작은 알갱이들이 동시에 떨어지는 들깨들의 합창이란~~그렇게 듣기좋은 소리도 없지요!
집엔 벌써 세되의 들깨를 털어다놨는데 오늘은 또 몇되나 나올것인가~~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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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솔이(운정) 작성시간 20.10.28 노가니골할매(강릉) 네 넘좋아요 ,,,,생동감있고 젤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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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시간 20.10.28 장날 장에가면상인들의 일상생활
활력소가 넘치는것 보기만해도
덩달아 힘이나고 작은소풍에서부터
없는것없이 다있느 노지백화점
구경하는 재미 정이넘치지요 -
답댓글 작성자노가니골할매(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0.28 우울증 있는 분들은 장날에 자주 가보세요
다 나아버립니다 -
작성자달타령(성남) 작성시간 20.10.28 전국 5일장 중애 최고로 크다는 북평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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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니골할매(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0.28 피곤한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어머님께선 아들을 낳으셨는지 거북이를 낳으셨는지 ㅡ일도 억시 못하는 영감님과 밭에서 종일 일하다 왔네요!
오는 다 못해서 내일 나머지 공부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