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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텃밭에 둑 쌓기 공사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작성시간22.11.30|조회수65 목록 댓글 7

11월 초에 농사일이 끝나자 바로 이여서
정리 작업에 들어 갔네요
남들은 가을도 끝났는데 뭐리그 바쁘냐고
하지만 가을 뒷 정리와 겨울 단도리가 시작되어 가네요

공사로 인해 포크레인으로 파 헤쳐놓은 흙이
비가 올때마다 하천으로 유실되어서..

외무부장관님 수능날  휴일 부터 하루 휴가 내고

주말까지 4일간 하천에서 돌 주워다 둑을 쌓은 과정입니다.

완전 생 노가다 네요
평생에 손에 흙한번 안 묻치고 살던 선비님께서
삶의 현장으로 내 놓았네요
순전히 깡순이 마눌 덕분이겠지요..

그대신 저는 점심에 특별 메뉴 한가지 씩 해놓지요
두루치기 돼지고기 볶음..

저는 텃 밭일에 농막 안 살림에 분주 하지요
때 되면 밥 준비 해야하고요

처음에 난감하고 저한데 싱경질 적이더라고요
저가 할수 없는 일이라 기냥 냅둬 버리라고 한마디 던지고 저일 보려 가버렸더니 ..
저렇게 근사하게 둑을 쌓기 시작!

새참 고구마와 홍시
생 노가다를 하니 저도 한쪽에서 일하면서 기죽은 듯
살금 살금 지켜 보면서 체력 보충 해주고..

농사 처음 시작 할땐 삽질도 못해서

그래도 좀 낳은 저가 가르쳐 드렸는데..
이제는 퇴직후 노가다 일당 다녀도 되겠네요 ㅋㅋ

하천에서 주워 올린 커다란 돌
힘도 좋아요~

뒤에서 바라보는 저는 다칠까봐 걱정 반 불안 불안 반

얼쭉 담이 만들어져 가네요

거의 다 쌓아 가네요
4일간 작업한거네요
하천에서 돌 공수해다 쓸려니 더 힘들지요

텃밭에서 저는 반찬 거리 수확하고.
양배추 무 상추

밭 정리하고..

딱딱해진 상추 뜯어 비빔밥 해 달래서 ..
보기 보다는 비벼 놓았더니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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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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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30 텃밭 일 할때는 맛있는거 해 드리네요
    맛난 밥을 잘 줘야 일꾼 일 잘해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민이(경기분당) | 작성시간 22.11.30 솔이(파주) 심성곱고 이쁜 솔이님 잘지내죠?
    고마와요 우리 모두 건감 조심 해요~♡
  • 답댓글 작성자민이(경기분당) | 작성시간 22.11.30 도시농부(고양시) 땅과의 접촉 만으로도 건강 이지요 모든이들의 로망 을 갖고 계시는 지기님 과 논두렁님 은 행복 입니다
  • 작성자솔이(파주) | 작성시간 22.11.30 영차 영차 힘을 내시어요 논두렁님,,,,,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30 겨울철에 화목 난료 있음 참 좋을텐데요
    겨울에 카페 번개도 하고요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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