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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9월 마지막 풀작업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작성시간23.09.19|조회수30 목록 댓글 4

여름내내 풀작업 하다가 지쳐서 노 따운 되었다.
옆집 남자는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진짜로 옆집 남자 처럼 살았다.
이제는 저 아제트인 사리현동에도 관리가 들어간다.

에고 열매마라고 봄에 말해 줘는데
금새 깜박하고서는 밑에는 떼어 냈는데
키가 안달아 저 꼭대기만 풀을 못 떼어 냈다고 자랑한다.
에고 에고 열매 마랑께
속으론 어큐~~
겉으론 어쩔수 없지!

일하다가 쉬는시간
동네 할머니네 제사라서 녹두전을 주실길래
맛있는게 간식으로 최고다.

먹음직 스러 보이지요

유실수 아래 완전 풀밭이였는데.
시원하다.

땅이 보여 기분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난 미나리 뜯어 점심 준비를 한다.

풀이 산더미다.

뒷편에 풀작업이 들어 간다.

이른 아침에는 뒷 산에 밤 주우러
모기들이 엄청 반긴다.
습하고 모기들에게 뜯기고
땀 범벅이 되어야 한 보따리 주워온다.

작은 알밤은 땅에 쫘악 깔려 있다.

알토랑 알밤

그만 줍고 갑시다.
힘들영

그만 줍고 가자고 소리 소리 질려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만 울러 퍼진다.

주어온 밤 씻어서 물에 담가 놓은데
밤 벌레 안먹고 저장 방법
소금물에 3일 담가 놓았다가 비닐에 꽉 쪼메서 냉장고 보관

한바가지 떠서 채반 놓고 찐다.

가을이 익어 가네요

코스모스 한들 한들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 여행이 가고 싶다는 생각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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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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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트농장 (평창) | 작성시간 23.09.22 선선한 저녁시간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06 요즘은 갑자기 추워졌네요
    농사이야기나 시골이야기에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 작성자소슬바람( 남양주) | 작성시간 23.10.06 제눈엔 밤만 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06 소슬바람님은 밤을 좋아 하시나봐요?
    놀러 오시면 삶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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