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농사 이야기

가을철 무청김치 열무김치 담그날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작성시간23.10.09|조회수224 목록 댓글 5

적당히 찬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이곳저곳에는 고구마들 수확하네요
저희는 남의 텃밭에다 고구마를 한 줄 심었는데
고구마가 달리지가 않아 남의 텃밭 고구마 캐는 걸 보면
부럽고 알알이 쑥쑥 달려 나오는 걸 보면 배가 아파요 ㅋ


연휴 첫날 하루는 지인언니 불러다 무청 담그날

요즘은 컨디션이 상승하여 남의 편이 내편이 되어
텃밭일을 잘 도아 주시네요 히힛..

무 영글라고 무청 잎을 속아주네요
근데 잎을 너무 많이 땄네요
너무 많이 따면 무가 맛이 없다네요

내편이 따 다준 무청 다듬고.

간식으로 고구마 굽고
일하다 보니 태워 가면서 ㅋ

노란 고구마 속이 식욕이네요

무청 담그는 김에 갓도 속음해서 담글려고요

지인 언니 요번에는 무청 김치를 맛보시려고
일 년에 딱 한 번 맛볼 수 있죠
무청 김치 정말 맛있어요

무 잎 줄기 씹을 때마다 아삭 아삭한 식감
섬유질도 듬뿍 들어 있어
건강에도 최고지요


연휴 다음날에는 사리현동 텃밭에서 친구 불러 놓고

얼갈이와 열무 섞어서 열무 김치 담글려고요

노지거라 조금 억세네요

씻어 내기가 여간 힘드네요

이틀 동안 김치 담았더니

온몸이 너무 아파요
가을철에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

동네 아저씨가 놀려 오셨네요
닭 몇 마리 키우는데 달 갈를 파신 다고 해서
다 갈 사려 가는 중입니다.

아저씨 왈!
여름에 동네 아저씨들 모여서 한꺼번에 잡아먹기로 했다네요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잡았더니 지금은 달 갈를 낳다네 ㅋㅋ

한판에 8천 노른자가 노랗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친구랑 세 판을 주문했는데 양이 많지 않아서
두 판 반을 사 왔네요
나머지는 다음날 주신다네요
가을철 전원생활이 차츰 영글어 가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두리피트(고양시 ) | 작성시간 23.10.09 무 청김치 맛나죠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더 맛나고요
    닭알. 노른자가 노란. 알 난 쿠팡에서. 늘 사먹거든요
    좀 고액이지만. 곡식 먹여키운거라고 ㅡ전남농협에서 판매하는것인데요
    정말 고소하고 계란 비린맛도없어서. 몇년동안. 구매하고있답니다 ㅎ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09
    무청김치도 고구마랑 먹으면 맛있다고요
    알았네요 열무 김치만 맛있는 줄 알았네요
    우리동네 달걀도 맛있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았네요
  • 작성자서울((수산나47년 )여 사당동 | 작성시간 23.10.10 쿠팡에서 달알을 어떻게 처야 될까요 ?
  • 작성자서울((수산나47년 )여 사당동 | 작성시간 23.10.10 무청김치 시큼 시큼 하게 익으면 맛나지요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0 맞아요 아삭아삭하니 씹히는 맛도 더하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