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바른 시공업자
폴리컴퍼니입니다.
저희가 항상 합성데크가 좋다 좋다
말씀드리니 합성데크의 하자를 예로 들으며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요~
오늘은 합성데크의 하자 사례를 둘러보고
하자가 발생하는 원인과
하자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니
집중! 해주세요 ^^
일단 하자 사례를 보기 전에
합성데크의 강점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실히 짚어보도록 할게요.
합성데크란?
합성데크란 목분+합성수지를 적절하게
배합해서 뽑아낸 바닥 데크재입니다.
그래서 '합성'데크라고 불리지요.
겉으로만 봤을 때에는 일반 방부목 데크와
별다를 게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합성데크는 합성수지(플라스틱 소재)가
섞여있기 때문에 방부목에 비해
내구도가 월등히 좋은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방부목 데크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방부목 데크는 수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목재에 방부액을 발라
방부 처리를 한 데크재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비도 맞고, 눈도 맞고, 햇빛도 쬐이고 하면
자연스레 방부 기능이 떨어져
데크가 일어나고, 곰팡이까지 피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런 일이 최대한 발생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오일칠을 해주는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합니다.
여수에 현장 방문차 들렸다가
근처에 오일스테인 작업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을 목격해서
냉큼 찍어봤습니다 ^^;
이렇게 오일스테인을 방부목 데크에 바르면
최대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말려줘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데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
'칠 주의' 문구를 적어두었던 종이가
데크에 달라붙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모습..
이러니 오일칠 관리를
전문으로 대행해 주는 업체가
괜히 있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합성데크는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괜찮고
오일스테인? 그런 거 일절 필요 없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일반적인 바닥 청소하듯이
간간이 물청소 관리만 해주시면 돼요.
이거 혁명 아닙니까? ㅎㅎ
"내가 본 합성데크는 그러지 않던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분명 있으시겠죠?
물론 합성데크도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성데크의 하자로는
깨짐, 휨, 솟아오름을 꼽을 수 있겠네요.
본격적으로 하자 사례를 보여드리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데크가 깨지는 하자 사례
① 중공형 합성데크 사용
일단 합성데크라도 다 동일한 게 아닙니다.
합성데크는 솔리드형과 중공형
이렇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중공형은 속이 텅텅 비어 있고
솔리드형은 속이 꽉 차있는 제품입니다.
이렇게 데크가 파손되고 쪼개지는 하자는
중공형의 대표적인 하자라고 볼 수 있지요.
원가절감을 위해 속을 채우지 않고
만들어진 자재이니만큼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서 그렇습니다.
또 다른 파손 사례를 보실까요?
이렇게 솔리드형을 사용했는데도
사진과 같이 끝부분이 쪼개지고 터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② 피스 체결 위치(+이중장선)
데크 상판의 피스 체결 위치를
절단면 방향에서 30mm는 띄워줘야 하는데
절단면과 너무 가깝게 체결하면
끝 쪽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꼭 합성데크가 아니더라도
목공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내용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일 거예요.
절단면 아래에 각관(장선)을 1개로만 하면
2개의 데크를 1개의 각관에 박아야 하다 보니
공간이 없어 피스 체결 위치가
자연스레 끝 쪽으로 모이게 되는 겁니다.
각관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자재비를 줄여보겠다는 생각에
많이들 그러시더군요..ㅠ
사진처럼 이중으로 장선을 만들어서
데크가 각관을 각각 한개씩 물게 되면
피스를 박을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로우니
데크 끝 쪽으로 피스를 박지 않아도 됩니다.
기억하세요 --> 데크가 만나는 면은 이중장선!!
③ 타공 없는 피스 삽입
피스는 데크에 바로 박는 게 아니라
드릴로 타공을 한 이후
피스를 박아주어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 선 타공, 후 피스!!
타공 없이 피스를 삽입하면
시공할때 바로 쪼개지지 않더라도
미세한 금이 가게 되고,
이때 생긴 실금이 추후에 파손으로 직결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죠.
중요포인트!!
데크 고정에사용되는 피스는
접시머리 스텐 직결피스로
#10 이상으로 사용해 주시면 되고,
기리는 피스보다 1mm 정도
두껍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데크가 휘거나
솟아오르는 하자 사례
① 데크간 간격 없음
합성데크가 수분에 강한 소재이긴 하지만,
엄연히 목분이 섞여져 만들어진 합성목재이므로
수축팽창이 아예 없을 순 없습니다.
↓ 참고 영상 ↓
그래서 데크가 팽창할 만큼의
데크간 간격을 띄워서 시공해 주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한데요!
이렇게 데크끼리 딱 붙여서 시공하면
데크가 미세하게 팽창한다 해도
팽창될 공간이 아예 없어서
위로 솟아오르거나 휘어버리게 되는 겁니다.
데크 절단면이 만나는 '종' 간격은 5-8mm,
데크 옆면이 만나는 '횡' 간격은 2-5mm로
시공해 주신다면 이러한 하자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 종/횡 데크 간격 띄우기!!
② 클립마감 + 수축팽창 심한 장소
위 사진을 보시면 피스 자국이 없지요?
클립으로 마감해 시공해서 그렇습니다.
클립형 제품은 피스 대신 클립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시공시간이 빠르고
겉으로 깔끔해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피스로 바로 고정하는 거보다
고정력이 월등하게 약합니다.
클립형은 데크가 수축 팽창함에 있어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마감은 클립보다 피스를 이용해
강력하게 고정하시는 걸 추천드리지요.
(클립형 제품을 클립 없이
피스 박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저희도 시공을 수없이 많이 하는데
A/S 건이 많지는 않지만
가뭄에 콩 나듯 하나씩 나오는 하자 사례는
전부 클립형이더라구요 ㅠㅠ
여기서 확실히 아셔야 할 건!!
❝클립형이라고 모두 하자 발생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중요포인트!!
클립형 데크를 설치했는데
마침 설치한 곳이 햇빛이 계속 내리쬐는
(예를들어 옥상같은)공간이거나
수분기가 가득한
(예를들어 수영장, 해변가같은)공간일 때에!
비로소 하자가 날 확률이
확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클립형이 무조건 안좋다고 오해하진 마세요.
결론!!
* 데크가 깨지는 하자 * 원인1: 속이 비어있는 중공형 합성데크를 사용하였음 방지법: 속이 꽉찬 솔리드형 합성데크 사용 - 원인2: 피스 체결 위치가 너무 끝쪽이거나 이중장선으로 시공하지 않음 방지법: 피스 체결 위치는 절단면 방향 30mm, 옆면 방향 20mm 위치에 시공 - 원인3: 각관 1개에 데크 2개가 함께 물리게 시공하였음 방지법: 데크와 데크가 만나는 절단면 아래는 이중장선을 설치 - 원인4: 타공 없이 피스를 데크에 바로 박음 방지법: 피스 박을때 1mm정도 더 두꺼운 드릴로 타공 후 피스 삽입 |
* 데크가 휘거나 솟아오르는 하자 * 원인1: 데크끼리 간격을 띄우지 않고 딱 붙여서 시공함 방지법: 종 간격은 5-8mm, 횡 간격은 2-5mm로 데크끼리 간격을 띄워서 시공 - 원인2: 클립마감 + 햇빛이나 수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간에 설치함 방지법: 클립 말고 피스를 사용해 마감 |
오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합성데크 하자의 원인과 방지법을
요렇게 정리해 봤는데요~
이것만 지켜주시면
합성데크로 시공 시 하자가 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관련 영상 올려드리니
한번 시청해 보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 중에
이해 가지 않거나 더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