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봄바람이 불어서 밭일하는데
지장이 많네요~~
그래도 청정지역 파주 영장리 주말농장
밭 공기 좋고 물 좋고 산천이 좋아요
쌈 채소가 자라면 회원님들과 삼겹살 파티
하자고요~~
3차 밭갈이 퇴비 6포 승용차에 싣고
먼 거리로 어깨에 메고 들고 밭까지
끙끙~~
저는 20킬로 로 포대 들도 몇 발자국 못 가게네요
외무부 장관 혼자 나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몇 발자국이라도 들고 가다가 그냥 놓네요
셋째 둑을 비닐 걷어 버리고 아로니아 파낸 홈 막는
작업을 하면서 파야 하니 일이 너무 힘들다 보니
옥신 각신 몇 차례 다 투기도 하지요
쓸데없이 왜 이런 일을 벌였냐?
하자?
하지?
말자!!
하면서 정리돼가는 밭을 보면서
또 일에 전념하지요~
웬걸 풀, 비닐, 그물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땅 품질을 위에 그물 한 오라기도 다 주워 담았네요
삽으로 파면서 풀에 흙덩어리를 떨어 가면서
파야 일이 더 쉬울 것 같아요~
근데 우리 왜 무장과 님은요
삽으로 크게 파서 큰 흙 풀도 안 빼고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풀이 죽은다.
저는 안 죽은 다 또 이렇게 다툼질 ㅋ
흙파다 말고 사진 촬영~
저번 주에 만들어 놓은 밭고랑에 또 풀이 자라서
풀 제거해 주는 작업입니다.
도시농부라고 써 있지요~
밭에 퇴비를 쫙~
깔아야 씨를 심겠지요
에고 힘들어~~
젠장!!
왜 농기구도 안 들어 온 밭을 해가지고서 ㅠㅠ
퇴비 포대로 고랑에 쫘악 펴놓으면 풀이 안 나오겠지요
ㅎㅎ 드디어 완성
비닐 멀칭하고 구멍 뚫고 콩 심고
늦었지만 다음 주에는 감자를 조금 심어 보려고요
아침에 밭에 도착했을 땐 전혀 심어 놓은
씨앗이 한 개도 안 나와서 참새 새끼가 다 먹었다고
구시렁구시렁 거리더군요
근데요 이상하게도 오후에 보니 싹이 서서히 올라 오더라고요
밭작물은 농부의 발 걸음을 듣고 자란다는 말이 맞나 봐요?
둘이서 티거 태격 하느라 오죽 소리가 켰으면
놀래서 싹이다 나왔더군요
몇 차례 했더니 볼 때마다 싹 트임이 늘어나고
키도 더 커 보이더군요
첫날 심었던 상추밭 계속 추위 때문에
크지 않았더군요
원래는 이번 주 주말에 따오려고 했은데요
다음 주나 따 먹겠네요~~
벌써 6시가 되었네요
저녁이 사르르 밭으로 내려앉으네요
예쁘지요
꽂 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
농장 주인 지인 언니가 고양 내유리 내유초등학교
맞은편에 전원 농막사에 골동품 전시장 준비 중인데요
대충 진열했다면서 구경 오라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러 보려고요
우우~
정신없이 싸놓은 농자재는 싹 다 치우고
예쁜 골동품 전시장으로 변신~~
다음에 번개 해서 농장에서 고기 구워 먹고
이곳에서 아로니아, 고구마, 감자, 블루베리
체험 수확도 하고 골동품 구경도 하자고요
필요하신 분은 구매도 하시고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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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4.27 홍련화(인천) 아로니아가 심어진 걸 파낸 후 드릴겁니다
그후 모든건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 하고요
농기구 부터 갖추셔야 합니다.
한 고랑에 1년 5만원입니다 매년 재계약 할수 있고요
저가 올려 놓은 1차부터 3차 까지 보신후 결정하시고
그래도 가능하심 3월9일 가능합니다.
문자한번 주세요 010 3308 8945 -
답댓글 작성자홍련화(인천) 작성시간 20.04.27 도시농부(고양시)
농기구?. . .
농사에 모든게 처음이라
저녁에 대장과 상의후
확답 문자로 전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4.27 홍련화(인천) 삽 호미 쇠시랑 이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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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홍련화(인천) 작성시간 20.04.28 도시농부(고양시) 예
문자 보냈습니다.^^ -
작성자무궁화 ( 서울 ) 작성시간 20.05.02 주말농장 얻어놓고 애쓰시네요
욕심 많은건 알지만 3차 4 차
맨날 밭만갈다 말건가요
거기 보니까 상추도 예쁘게 올라오고
커가는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힘들었지만 요렀케 만들어논
본인 자신이 대견하기도하고
도시농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