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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이야기

어촌생활

작성자신안바다(신안)|작성시간20.03.31|조회수102 목록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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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30분 알람소리에 깨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서울 가락동시장에 실어 줄 곰피미역수확을 하러 나갑니다.

서울까지 가야되는 트럭이라서 8시까지 상차를 해야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네요.

4명이서 한조가 되어야만 하는 조업이라서 한 명이라도 늦게 올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때때로 배 엔진이 안걸린다거나 조업하는 줄을 낙시하는 사람들이 잘라 버려  낭패를 볼 때도  있읍니다.


 일회용커피 한 잔마시고  가까스로 한 숨 돌리고서 택배물량을 하러 다시 바다에 나갑니다.

아직은 택배작업이 서툴러서 한참 걸리네요

어쨌든 우체국 택배 다 하고 나니깐  오후2시정도에  아침과 점심을 한꺼번에 먹게되네요

한끼를 저절로 굶었으면 살이 빠질 줄 알았는데 살은 잘 안빠지네요^^

그렇게 배고픔에 먹고나니 스르르 잠이 와서 나도 모르게 한 숨 자게됩니다.


 망통정리 줄정리 이것 저것 할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어서 오후시간도 쉬기는 틀린 것같읍니다


귀농 귀어 하셔서 성공하신 분들 보면은 존경스럽읍니다.

매일 매일이 해야되어야만 하는 일들로 가득해서요

언제쯤 저도 시스템이 자리잡아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투정부리기에도 시간이

아깝네요.

1년전을 보면 그래도 현재가 조금은 나아보이니까요

3년전 2년전은 정말 암흑 그 자체였읍니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그 만한 댓가가 반드시 있는 것만은 아니다라는 것도 알았읍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이루어 질 수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읍니다.

자연이라는 위대한 침묵의 가르침에 머리를 저절로 숙일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투자한 자금도 바닥나고 자금이 없으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주변 사람들도 신뢰를 져버리고.....

아무튼 머리속은 복잡한데 바다는 호수처럼  평온하기만하더군요^^


주절주절 하다보니벌써 시간이 많이 되었네요

 눈 좀 붙이고 또 바다에 나가야 되겠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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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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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궁화 ( 서울 ) | 작성시간 20.04.01 신안바다님
    올해는 많이 좋아지실 거에요
    무궁화가 좋아진다고 하면
    꼭 좋아지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신안바다(신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01 감사합니다.벌써 좋아진 것같읍니다.
  • 작성자홍련화(인천) | 작성시간 20.04.03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건강이 최우선으로
    안전작업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운무(충남) | 작성시간 20.12.03 바다님 최선을 다하시고 그다음은 하늘에 맡겨보세요
    인간의 힘은 한계가있는법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이 망가져요
    건강만있으면 시간이가고 최선을다하다보면 결과는 꼭 나오는법입니다
    바닷가의 힘들지만 멋진삶이 부러운사람이네요
    늘 바닷가를 동경해왔거든요
    어디건 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려고하면 안되는것같어요
    대자연의 힘을 어찌 인간의힘으로 이기겠어요
    건강하심에 감사하시면서 즐거운마음으로 일 할수있음에 즐기면서 일하세요
    늘 안전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화이팅 ! 되시는날 기도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천사신안바다(신안) | 작성시간 21.03.06 감사합니다.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는 법이란 말이 온 몸으로 받아 들여지네요.
    바람이 부는걸 느끼고 물살이 생기는 것을 보게되고 그 속에 생명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네요
    숙연하지만 태연한 듯 하루가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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