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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이야기

바다에 낙지어장을 다녀왔습니다.(본캐-낙지잡는어부,무안일꾼)

작성자무안일꾼|작성시간22.10.11|조회수44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가성비갑 판매자 무안일꾼입니다.

 

목포, 무안쪽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어제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와 우박에 깜짝 놀랐습니다.

 

며칠 전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바다 어장을 시작했었습니다.

 

하루 나갔다오니 며칠 동안 바람이 불어서 바다에서 대기만 하다가 빈 손으로 돌아오기도 했죠.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꽤 오랜시간 바닷일을 멈추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어장을 하니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바다를 떠나 살아보려해도 운명일까요.....욕심일까요....마음의고향일까요....

 

어장을 할 때 아무 생각없이 바닷물만 보고 있노라면 잠시 복잡한 머리가 차분해지는 기분입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리스타트의 어획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무안일꾼의 낙지잡는 솜씨는 ㅋㅋㅋㅋ

 

잠시 자아도취했네요.

 

나이드신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아버지의 자리에 제가 앉아서 배 운전을 했죠.

 

돌아가신 아버지가 제게 물려주신 훌륭한 자산은 낙지어장기술입니다.

 

생선파느라 시장장사하느라 바쁘지만 물려받은 훌륭한 기술 또한 썩힐순 없단 생각에 틈나는 대로 물때에 맞춰 바다에 자주 나가려합니다.

 

응원 많이 해주시구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구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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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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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22.10.11 우와 낙지 어장 듣기 좋네요
    어장이란 말 오랜만에 듣네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어촌 이야기로 옮겨드릴께요
    자주 올려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무안일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11 네 감사합니다. 자주 소식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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