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기행 ~ 민물장어
장어를 첫 주제로 할 줄 몰랐네요
아나고라 일컫는 붕장어, 하모란 일본 이름을 갖는 갯장어, 참장어 그리고 먹장어가 본명인 꼼장어 그리고 우나기의 일본명을 갖는 민물장어 혹은 뱀장어,
십여년전만 해도 먹을 수 있었던 칠성장어
언제인가는 각각의 맛을 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민물장어
그러나 민물장어를 전부 평하기는 그렇고 고창지역의 선운사와 복분자 그리고 장어가 유명하고 나주지역의 장어도 유명하지만 오늘은 두물머리의 슈퍼 킹 장어와 김포 내지 강화의 갯벌장어 그리고 남양주쪽의 자연산 장어 이렇게 소개해보렵니다
1. 슈퍼 킹 장어
남양주 두물머리 혹은 운길산 슈퍼 킹 장어인바, 천안에서도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장어 양식이 수십년이 되어 가다 보니까 작은 싸이즈로 만족하지 못해서 자연산에 가까운 크기가 아쉬웠나 봅니다! 빅사이즈 정도가 아니고 그레이트 빅 사이즈 보통 큰 장어의 배 가까이 됩니다.
천안쪽은 너무 크고 살이 부숴지는 느낌에 고소하고 기름지나 상당한 느끼함이 많은 양을 먹는 나로서도 부담되었습니다. 장어먹기의 본 고장은 역시 두물머리 운길산쪽입니다. 다만 슈퍼 사이즈로는 안 되고 반드시 슈퍼 킹 내지 그레이트 빅이어야 합니다!
뒤에 소개하는 자연산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고소함과 단 육즙이 목을 타고 넘어갈 때 그리고 솜사탕 같은 식감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쪽은 미나리 고장이라 생미나리를 잘게 썰거나 함께 싸먹을 때 향긋함은 약간의 장어 느끼함을 씻어주기도 합니다.
아쉬운 것은 자연산에 비하여 껍질이 얇고 입안 가득한 고소함은 적다는 것과 첫 입맛이 자연산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
그러나 오히려 자연산에 비하여 식감이 더 낫고 덜 느끼하여 많은 양을 먹어도 느끼하지 않아 주머니가 두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김포 내지 강화 갯벌 장어
양식민물장어를 갯벌에 90일 키우면 갯벌장어가 된다고 합니다! 강화지역 특산물이라는데 색깔이 시커먼 색에서 약간 누르스름하게 바뀌고 통통해집니다!
맛은 기존의 양식장어와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살이 탱글탱글하고 돼지 쏘세지같은 식감 아니 그 이상 뽀득거립니다! 맛과 향도 전혀 민물장어의 비릇함이 적고 생선살을 가득 먹는 느낌에 비리지 않아 첫 인상이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처음에는 강화 초지대교에서 먹었는데 갯벌장어의 맛이 처음인지라 전혀 다른 장어의 세계에 온 이방인의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또 먹고 싶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몽돌장어 김포쪽 몽돌로 구워주는 집에 갔는데 따봉입니다! 돌에 굽는 장어라 기름이 쫙 빠지고 식감은 탱탱한 느낌 그대로 맛도 즐깃쫄깃하면서 단 육즙이 입안 가득 머리속까지 즐거워지는 느낌입니다! 또한 타지 않아 따듯함이 끝까지 입안에 남아있어 좋았습니다! 껍질도 타지않아 느끼하지 않고 기름지면서도 고소함이 가히 장어 중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3. 자연산 장어
두 번 먹었었는데, 처음에는 역시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식감 그리고 살살 녹는 것 같더니 질기고 느끼한 닭껍질 같은 껍질이 워낙 강열해서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먹었던 친구는 많이 먹어서인지 서너 점 먹더니 자기는 느끼해서 잘 안 먹는다고 해서 ㅎㅎ 제가 다 먹다시피 물론 두 사람 더 있어서 네 사람이었지만 반이상 제가 먹었네요
다만 철이 아니라서 약간 작았는데 다른 양식과 두 가지 차이는 앞서 껍질 그리고 민물고기 맛이 난다는 것 양식장어가 흙냄새 비스무리한 맛이라면 자연산은 확실히 메기나 붕어의 맛이 강하게 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앞서 것보다 세배 이상 큰 넘이었는데 슈퍼킹 보다 더 큰 넘이라서 예의 야들야들하고 솜사탕 같은 식감에 겨울철에 가까워서인지 껍질도 많이 얇아지고 덜 느끼하고 살점이 많아서인지 2킬로 라는데 3분의 2를 내가 먹었다고 하네요
갯벌장어 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드는데 먹이 차이가 육질과 맛을 좌우하는 느낌입니다!
장어를 첫 주제로 할 줄 몰랐네요
아나고라 일컫는 붕장어, 하모란 일본 이름을 갖는 갯장어, 참장어 그리고 먹장어가 본명인 꼼장어 그리고 우나기의 일본명을 갖는 민물장어 혹은 뱀장어,
십여년전만 해도 먹을 수 있었던 칠성장어
언제인가는 각각의 맛을 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민물장어
그러나 민물장어를 전부 평하기는 그렇고 고창지역의 선운사와 복분자 그리고 장어가 유명하고 나주지역의 장어도 유명하지만 오늘은 두물머리의 슈퍼 킹 장어와 김포 내지 강화의 갯벌장어 그리고 남양주쪽의 자연산 장어 이렇게 소개해보렵니다
1. 슈퍼 킹 장어
남양주 두물머리 혹은 운길산 슈퍼 킹 장어인바, 천안에서도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장어 양식이 수십년이 되어 가다 보니까 작은 싸이즈로 만족하지 못해서 자연산에 가까운 크기가 아쉬웠나 봅니다! 빅사이즈 정도가 아니고 그레이트 빅 사이즈 보통 큰 장어의 배 가까이 됩니다.
천안쪽은 너무 크고 살이 부숴지는 느낌에 고소하고 기름지나 상당한 느끼함이 많은 양을 먹는 나로서도 부담되었습니다. 장어먹기의 본 고장은 역시 두물머리 운길산쪽입니다. 다만 슈퍼 사이즈로는 안 되고 반드시 슈퍼 킹 내지 그레이트 빅이어야 합니다!
뒤에 소개하는 자연산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고소함과 단 육즙이 목을 타고 넘어갈 때 그리고 솜사탕 같은 식감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쪽은 미나리 고장이라 생미나리를 잘게 썰거나 함께 싸먹을 때 향긋함은 약간의 장어 느끼함을 씻어주기도 합니다.
아쉬운 것은 자연산에 비하여 껍질이 얇고 입안 가득한 고소함은 적다는 것과 첫 입맛이 자연산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
그러나 오히려 자연산에 비하여 식감이 더 낫고 덜 느끼하여 많은 양을 먹어도 느끼하지 않아 주머니가 두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김포 내지 강화 갯벌 장어
양식민물장어를 갯벌에 90일 키우면 갯벌장어가 된다고 합니다! 강화지역 특산물이라는데 색깔이 시커먼 색에서 약간 누르스름하게 바뀌고 통통해집니다!
맛은 기존의 양식장어와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살이 탱글탱글하고 돼지 쏘세지같은 식감 아니 그 이상 뽀득거립니다! 맛과 향도 전혀 민물장어의 비릇함이 적고 생선살을 가득 먹는 느낌에 비리지 않아 첫 인상이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처음에는 강화 초지대교에서 먹었는데 갯벌장어의 맛이 처음인지라 전혀 다른 장어의 세계에 온 이방인의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또 먹고 싶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몽돌장어 김포쪽 몽돌로 구워주는 집에 갔는데 따봉입니다! 돌에 굽는 장어라 기름이 쫙 빠지고 식감은 탱탱한 느낌 그대로 맛도 즐깃쫄깃하면서 단 육즙이 입안 가득 머리속까지 즐거워지는 느낌입니다! 또한 타지 않아 따듯함이 끝까지 입안에 남아있어 좋았습니다! 껍질도 타지않아 느끼하지 않고 기름지면서도 고소함이 가히 장어 중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3. 자연산 장어
두 번 먹었었는데, 처음에는 역시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식감 그리고 살살 녹는 것 같더니 질기고 느끼한 닭껍질 같은 껍질이 워낙 강열해서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먹었던 친구는 많이 먹어서인지 서너 점 먹더니 자기는 느끼해서 잘 안 먹는다고 해서 ㅎㅎ 제가 다 먹다시피 물론 두 사람 더 있어서 네 사람이었지만 반이상 제가 먹었네요
다만 철이 아니라서 약간 작았는데 다른 양식과 두 가지 차이는 앞서 껍질 그리고 민물고기 맛이 난다는 것 양식장어가 흙냄새 비스무리한 맛이라면 자연산은 확실히 메기나 붕어의 맛이 강하게 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앞서 것보다 세배 이상 큰 넘이었는데 슈퍼킹 보다 더 큰 넘이라서 예의 야들야들하고 솜사탕 같은 식감에 겨울철에 가까워서인지 껍질도 많이 얇아지고 덜 느끼하고 살점이 많아서인지 2킬로 라는데 3분의 2를 내가 먹었다고 하네요
갯벌장어 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드는데 먹이 차이가 육질과 맛을 좌우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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