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론님.. 허위사실입니다.

작성자파람|작성시간19.07.06|조회수474 목록 댓글 7

제가 정치글을 쓰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지만, 스텔론님께서 사실과 다른 글을 올리셨기에 제가 알고있는 바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텔론님 말씀대로 이 모씨는 MB의 서초동 건물을 임차해 중국집 ‘희래등’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희래등이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된 것도 사실이고, 이씨가 건물을 증측하고 리모델링하는데 6억원을 투자한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씨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실패하면서 생겼습니다. 그 분은 경기도 일원에 거금을 투자해 신규사업을 벌였지만 막대한 손실을 봤습니다. 그 여파는 희래등에 미쳤죠. 임대료도 밀리고 세금도 내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보증금을 모두 까먹고, 건물도 두 차례나 압류를 당하게 되었죠. 다산에 건물주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아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느 건물주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건물 압류는 MB의 정치행보에도 좋지 않으니까요. 결국 2년 계약기간이 끝난 후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씨가 건물을 증축하는데 본인이 투자한 돈이 있으니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시 MB는 정치를 하고있어 MB측에서는 이런 일로 논란이 불거질 것이 우려됐을 것입니다. 이씨가 원하는 대로 1억5000만원을 주고 원만한 합의를 봤습니다.


그런데 희래등의 주방장과 종업원들이 문제였습니다. 그 분들은 졸지에 직장을 잃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자신들이 계속 음식을 만들 테니 중식당을 계속 운영하는 것이 어떻냐고 건물을 관리하던 분께 건의를 합니다. 그래서 사업자를 찾아 중식당을 계속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렇게 다 끝난 일이었죠. 부연하자면 당시 MB는 자신의 부동산에 전혀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동산 관리인이 따로 있었는데, 그 사람이 위의 모든 판단을 한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제17대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06년 MB의 대권도전이 가시화되자 이씨는 이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이씨는 스텔론님께서 써 놓으신 왜곡된 주장을 언론에 공표하며 열린우리당에도 제보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 이게 왠 떡이냐 했겠죠. 하지만 사실을 파악하니 ‘껀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덮어버린 것이죠. 그래도 이씨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재판까지 갔지만 결과는 뻔했습니다. 어찌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2006년을 전후에 이씨와 동업한 분을 인터뷰한 기사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씨의 왜곡된 주장이 인터넷에 떠돌더니 1년여 전 주진우 기자가 쓴 책에도 이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 책은 저도 읽어봤는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이 이런 식으로 사실을 왜곡해 MB를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덕분에 그분은 공영방송에 출연해 엄청난 연봉을 받게 되었으니 성공한 거겠죠. 하지만 보기 좋지는 않더군요.


스텔론님.. 재판까지 끝난 일을 가지고 사실을 왜곡해 남을 비방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법에도 어긋나는 행위죠. 그 글은 삭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이 그 글을 삭제하면 저도 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십시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스탤론 | 작성시간 19.07.06 화가 나지요
    일본이 저렇게 사과도없고 지들 이익을위해서 우리를 이용하는데 가만히 있어요?
    뻔히 보이는데?
  • 답댓글 작성자스탤론 | 작성시간 19.07.06 스탤론 그리고 사실이 아니면 고소하세요~
    저는 여기서 8년을 활동했구요
    제 연락처는 오픈되어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파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6 스탤론 스텔론님, 버핏님..
    허위사실로 남을 비방하지 마세요. 설사 모르고 그랬다면 사실을 알고 난 후 부끄러워하세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입니다. 기본도 안 된 사람이 정의니 민족이니 하는 건 저질 코미디입니다. 여기서 개콘 하고 싶으세요?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상대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고언을 받아들여 이제 저도 관심을 끊겠습니다.
  • 작성자성우 | 작성시간 19.07.08 아직은 목소리 크고 힘쎈 놈이 이기는 세상이고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꼬라지가 무섭네요
    교육을 하는 입장으로 2017년 이래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있지만 그래도 교육에서 답을 찾아야겠죠
    한 1000년쯤 지나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 답댓글 작성자파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8 성우님 같은 분이 교육계에 계셔서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