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뿌입니다🙂
가야산 일출이 넘 보고싶어서
황매산에 이어 가야산 무박일정을 또 만들었습니다ㅋㅋ
저는 없으면 만들자 주의로
회원님들도 원하시는 코스 있으면 요청주세요~
검토해보고 가능하다면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무튼 이번 일정의 목적은 일출+ 만물상 단풍, 딱 두가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코스입니다. 🌄 🍁 🍂
▶️ 코 스 (약 9km/ 6시간, 원점회귀)
백운동탐방센타-> 용기골코스-> 서성재-> 칠불봉
-> 상왕봉-> 상아덤-> 만물상코스-> 백운동탐방센타
이후 3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소리길트레킹 or 해인사 or 뒷풀이
용기골은 난이도 보통으로
계곡 옆 숲길 산책하듯이 오르면 됩니다.
만물상 코스와 만나는 서성재까지 천천히 1시간반.
서성재부터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돌길에 계단 무한반복으로 고고!
분명 주차장에서 출발할땐
달도 크고 별도 잘 보였는데.. 이게 어찌된일인가요?
후레쉬로 자욱한 안개에 광선검 놀이 한번 하고
칠불봉으로 오릅니다~
칠불봉까지 천천히 한시간 소요.
오늘 분명 날씨 맑음이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곰탕을 맛보네요..
일출시간이 되어도 곰탕.. 기다려도 곰탕...
정상에만 구름이 걸쳤나봅니다...😭😭😭
이러다가 하산길에 단풍도 못볼것 같아서
급하게 산행 마감시간을 30분 뒤로 미뤘습니다.
다행이도 모든 회원님들 👌
단, 한분껜.. 정상에 안계셔서 말씀을 못드렸는데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정상에만 낀 구름을 피해
상아덤에서 일출 보셨다고👍🏻
연장한 30분의 시간을 정상에서 기다리신분들은
위와 같은 파란 하늘의 뷰를 만끽하셨네요~ 부럽!
저분들이 내려다 보는 곳에서
저는 이것도 만족해하며..🙄
그래도 걷힌 구름사이로 드러난 산그리메는
넘 멋졌습니다👍🏻
만물상 단풍을 기대하며 하산을 시작합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반사되고 역광이라
사진이 눈에 보이는것 만큼 담기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시 만물상👍🏻 이래서 만물상👍🏻
이라며 단풍 구경 실컷 하고 왔네요~
사실 만물상으론 오르기만 해봤지
하산은 처음이라.. 길을 한 번 잘못들었습니다😅
경사가 워낙 가파른지라 속도내기 어려우니
정상에서 만물상으로 진행하실땐
최소 3시간은 잡고 안전하게 하산하세요~
후기를 마치며,
오늘 함산한 회원님들중 두분은
제가 인솔다니면서 혼자 오셨던 회원님들과 친해지게되어 산행 멤버가 된 분들입니다.
나머지 한분은 오늘 처음 뵈었는데
인연이 이어지길 바래요~🤗
덧, 단풍이 절정에 이른곳도 져가는곳도 많습니다.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에
집에만 계시지말고 부지런히 단풍산행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