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설악 종합 후기 1편

작성자동 수|작성시간23.12.24|조회수278 목록 댓글 5

12월 이맘때쯤이면  미련이 남는 것은 어쩔  없는 범부의 숙명 같습니다

 

계묘년에도 부지런히 구석구석 다닌  설악 산행 후기의 종합편입니다

동행해 주신 선후배님께 재삼 무한 감사를 드리며

24년에도 무탈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25번의 설악을 2번으로 나누어 봅니다


2301 일출 산행

문득 돌아본 북쪽에 가슴을 섬뜩하게 했던 상봉과 신선봉

2302 화채 러셀

첫발부터 푹푹 빠진다

양쪽 다리에 근육 경련 2,3 .

 

2303 겨울 설악

봄에도  아름다운 길인데

적설이 적은 올겨울 뒤돌아보니

역시 감성적이고 멋진 

 

2304 너와 함께  산을 걷고 싶다

弱冠의 나이,

설악보다 아름답다

애비에게 산행을 제안한 정성이 갸륵하다

아직도 순진한 미소가  어울린다

너와 함께 이산을 걷고 싶다

 

2305 겨울 서북능선

여명 속에서 길이 보인다

 10 정도 즐길  있는 아름다움

랜턴을 꺼야 보이는 

 

2306 너래비

올해도  알몸을 설악에 바치며

산행 ,,,,, 까이꺼

2307 가는고래골

외줄을 잡고 올라서면

된비알에 외길이다

설악보다  길이 힘든 점봉

2308 봄날 설악을 걷다

 멎는 설악

2309 마등령에서

달도 별도 없었지만 작은 tent 치고

스스로가 별이  마등령에서의 1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그리움이라 말할  있다

그리움은 사람을 충동질하여

 양태를 바꾸어 놓는다

산이 바로 그렇다

산은 그것을 쳐다보는 사람에게

손을 흔들고눈짓을 보낸다

그것은 이미 남이 아니다

 속에 일찍부터 있었던 것의 손짓이요 눈빛이다

―― 김장호(金長好),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1995) ‘산의 미학에서

2310 아니오니골

빨리 가기 보다

설악의 구석구석을  쉬며

대청의 높음보다

무명골을 사랑하며

여명이 터오는 새벽길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끝없는 길을 간다

나는 안다  길의 끝을,,,,

 

2311 구터골

바람이 시원하더냐

맥주가 시원하더냐

끝없이 펼쳐진 동해와

외설악을 배경으로 앉은

 장면이 청량함의 시조다

거칠 것도 부러울 것도 없다

 

2312 은벽~소토왕

 

소토왕폭포

 

2313 신선북골

설악 구경,

9가지 경관이라는 의미와

경치를 본다는 구경의 중의적 의미로

사용 중인데

 설악 구경  1경이 너덜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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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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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큰 뿌 | 작성시간 23.12.24 2304가 제일 멋집니다👍🏻
    2편 기대할게요~
  • 답댓글 작성자동 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4 올해도 겨울 산행을 가자할지 궁금해집니다
    소백의 똥바람으로 정신 차리게해줄까? 고민 중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큰 뿌 | 작성시간 23.12.24 동 수 소백산보단 짧게 태백산 똥바람 어떨까요?
    안그럼 다시는 산 안간다고 할지도요 ㅋ
  • 답댓글 작성자동 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4 큰 뿌 소백이 더 시원해서 단칼에,,,
  • 답댓글 작성자듀크 오스만 | 작성시간 24.01.30 큰일했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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