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악산 공룡능산 산행기 및 GPS트랙 : 2021-07-11

작성자누리사랑1|작성시간21.07.13|조회수467 목록 댓글 4

* 설악산 [雪嶽山] (1707.8m)

* 위 치 :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

* 산행일시 : 2021년 07월 11일 (무박산행)

* 교통편 : 안내산악회 (다음매일)

* 산행코스 : 한계령휴게소-한계령 삼거리-끝청봉-중청봉-대청봉-소청봉-희운각대피소-신선봉-1275봉-큰새봉-나한봉-오세암-백담사-백담분소-용대리

* 산행시간 : 02:57~17:02 (산행14:05분/휴식시간:55)
* 산행속도 : 2.63
km/h

* 산행거리 : 35.22km

* 날씨 :  안개비-흐림-맑음-비

* 기온 : 20℃

 약수터 정보 : 희운각..공룡샘.오세암.영시암.

* 조망점 : 끝청봉.대청봉,소청봉.신선봉.노인봉.망경대.큰새봉.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산,한,블:국립공원)

* 산행난이도 : 고도차:상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공룡능선. 기타

 

<금강산보다 몇 수 위인 한국의 알프스>

한마디로 한국의 알프스다. 흔히 금강산에 비유하지만 높이도 72미터나 낮고 동서로 긴 능선이 없어 산역은 훨씬 좁다. 그럼에도 금강산이 예로부터 더 유명했던 이유는 교통이 편리한 데다 짚신 신고도 못 올라갈 데가 거의 없을 만큼 산이 순하기 때문이다. 알피니즘의 관점에서는 더욱, 설악산이 금강산보다 몇 수 위다.

 

높이로는 한라산과 지리산 다음이나 빼어남으로는 분명 남한의 으뜸산이다. 백두대간인 공룡능선을 경계로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며 오색쪽을 따로 남설악으로 부르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백담계곡, 수렴동, 가야동, 탕수동(12선녀탕계곡) 등의 아름다운 계곡이 있고 외설악에는 계류미 뛰어난 천불동계곡과 협곡을 이룬 가지계곡들, 울산바위, 봉화대, 장군봉, 범봉 등 기골스런 암봉과 기암절벽을 자랑한다.

 

눈이 많은 까닭에 설산이나 설봉산, 한계산으로도 불렸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한가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사라지기 때문에 설악이라 한다""는 기록도 있다. 지금도 오월까지는 골짜기에 잔설이 남아있다.

 

상세정보

설악산은 한라산(1,947.3m), 지리산(1,915.4m)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에 걸쳐 있다. 옛 문헌을 보면 지금의 대청봉이 있는 양양, 속초의 산만을 `설악'이라 제한하였고 귀때기청봉이 있는 인제 쪽의 산을 `한계산'이라 따로 지칭했다.

 

그 예로 안산 남쪽 장수대 부근에 있는 한계산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진부령에서 대청봉까지 이어지는 북주능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수많은 암봉들로 구성된 공룡능선인데 이 코스가 바로 북주능의 등뼈 역할을 하는 공룡능선을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길이다. 이 능선은 1963년 겨울, 당시 한국의 암벽등반 선구자이던 선우증옥, 정규현, 채태웅씨 등이 처음으로 완등 한 이후 산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다가 최근엔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등산로가 잘 닦여있다.

 

백두산에서 남쪽으로 내리 뻗어 이 땅의 기나긴 등뼈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허리를 받들고 있는 설악산은 북의 금강산과 남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있는 천하의 명산으로 우리나라 관광명소 1호로 꼽힌다.

 

지난 1965년 11월 5일 천연기념물 지구(163.4㎞), `69년 관광지(16.2㎞) 그리고 '70년에는 국립공원(174㎞)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그리고 1971년 9월에는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개설되었고 `77년 '78년 두 차례에 걸쳐 354.6㎞로 확장되었으며, 그 후 다시 374㎞로 넓이를 확대하였다.

 

울산암 등산로 초입에 있는 신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설악산의 대표적 사찰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가 노루목 근처에 향성사로 창건했다가 조선조 때 현 위치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오늘 산행 계획이 없었다.

어제 청송의 주왕산에 갔다가 야생화를 봤는데 야생화가 너무 이쁜 것이다.

아..!

지금 설악에 가지 않으면 여름 야생화를 볼 수 없는데..!

보러 갈까.!

 

찾아보니  좌석 딱 한자리가 남아 있는데.

그것도 제일 뒷자리에

 

주왕산에 가면서 차가 편하기 않아서 그런지 멀미 증상이 조금 있는데.

갈까.

말까.

 

그렇지만 꽃을 봐야 한다는 욕망에 신청을 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가 넘어서 등산장비를 정리하고.

다시금 등산 준비를 했다.

10시에 집에서 나가야 하니까 부산하다.

2시간이 남은 상황.

바쁘다 바빠..!

 

오늘 날씨 곰탕이라서 풍경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설악산 휴게소에 도착을 했는데.

휴게소가 일요일이라고 열지 않는다 한다.

커피도 한잔하고 조금 쉬려고 했는데.

그것도 않된다 한다.

버스는 출발해서 한계령에 2시10분 쯤 도착을 했다.

지금부터 3시 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전에는 2시 45분이면 열어줬는데 

요즘에는 열어주지도 않는다.

 

오늘은 곰탕이다.

한계령에서 출발한 사람들은 많아야 20명..!

한계령 삼거리까지 왔다가 서북능선을 타는 사람들 그리고 이곳 대청봉쪽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나눠진다.

쉬지 않고 올라오는데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빠르면 50분 늦으면5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오늘도 이곳 끝청으로 올라오는데 저번과 같이 같은곳에서  또 길을 잘못든다.

바로 알아차리고 정상적인 등산로로 왔지만 같은곳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잠깐 단 몇초간 이렇게 하늘을 열어준다.

 

소청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이전에도 풍경을 담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도 풍경을 담을 수 없다.

다음주에도 설악에 오는데

그때는 정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다 운에 맞겨야 하는 것 같다.

 

희운각에서 무너미고개로 올라가는 중에 그래도 조금씩 하늘이 맑아지는 것 같다.

 

오늘 풍경은 안개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담지는 못하고 이렇게 등산로 주변으로 담았다.

 

대청봉쪽 모습인데 

아직도 안개로 인하여 정상은 안개로 덮여 있다.

 

신선봉에 도착을 했다.

대청봉 정상에서 꽃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다른 때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다.

그렇지만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올해 몇번을 이곳에 다시 올지 모르겠다.

다음에 왔을 때 쨍하여 이쁜 공룡을 봤으면 좋겠다.

 

평소에는 눈에 가지도 않은 풍경이 담을 것이 없어서 이렇게 길을 담아 보았다.

예전에 비하면 공룡능선의 길도 상당히 정비 되어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사진 포인트 단골로 찍는 곳인데.

오늘은 사람들이 없어서 한가하게 담았다.

 

올라와서 이곳을 담은적이 있었나..!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뒤돌아서서 한컷 담아보았다.

 

이렇게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아직도 1275봉은 멀리 있다.

 

1275봉을 가면서 잠시 딴짓을 해본다.

 

이곳에 오르면 천화대 조망도 잘 된다.

 

1275봉 조망도 좋다.

 

보통은 볼 수 없는 범봉도 옆쪽에서 본다.

 

다시 1275봉을 향해서 오른다.

시간이 어떨지 몰라서 올라서 쉬지 않고 큰새봉으로 계속 진행을 했다.

 

멀리서 보고 있으면 1275봉이 높기는 정말 높다.

봉우리보다 봉우리 중간으로 놓여진 등산로가 잘 들어 온다.

 

큰새봉쯤에서 하늘이 그래도 깨끗하게 열렸다.

 

멀리 세존봉도 보이고 마등봉도 보인다.

 

오늘도 이곳 오세암으로 해서 백담사로 하산 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다시 딴짓을 해본다.

이곳에서는 공룡능선을 북쪽에서 바라볼 수 있고.

또 용아장성 조망이 좋다.

 

용아장성의 모습이다.

모든 산들은 내 눈에 익숙한 곳에서만 잘 보일 뿐 

이렇게 각도가 조금 달라지니까 잘 알 수도 없다.

 

오세암을 위에서 바라본다.

새둥지 같이 뒤쪽과 옆쪽에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그 중간에 넓은 평지에 세워놓은 오세암이다.

 

오세암 뒤쪽으로 공룡능선이 잘 보인다.

북쪽에서는 바위산이 아닌 것 같다.

마등봉쪽에서 보면 정말 거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쪽과 뒤쪽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틀리다.

 

백담사쪽으로 하산하는 길에 이렇게 제법 많은 수량이다.

 

오늘도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다름이 아니라.

가는 길에 바위떡풀이 지천에 있는데.

지금 참바위취가 있어서 같은 계절인가 해서 내려왔는데.

바위떡풀은 아직 이른것 같다.

아직도 보름은 더 있어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설악산의 여름 야생화.

혹시 이름이 틀릴 수 있습니다.

 

구릿대

 

구상나무

 

구술붕이

구술붕이가 꽃이지면 이런 모습이네요.

 

금마타리

지천으로 피어 있는 금마타리입니다.

지금은 지고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꽃며느리밥풀

어째 다른곳은 기미도 없는데 이곳에 한그루만 이렇게 이른 꽃을 피웠네요.

 

 

자주의다리

개체수는 많지 않지만 잘 찾아보면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산꿩의다리

지천으로 피어 있는 꿩의다리입니다.

종류도 제법 많은 것 같은데요.

 

네귀쓴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지리산에는 개체수가 장말 많은데 이곳 설악산에는 중청 대피소 부근에 조금밖에 없네요.

 

노루오줌 

노루오주인지 숙은노루오줌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색이 선명하네요.

 

돌양지꽃.

곳곳에 있는데 정말 탐스럽게 꽃이 피었네요.

 

동자꽃

 

등대시호.

이 등대시호는 중청대피소 아래 바위에 정말 많이 있으며 대청봉 정상과 노인봉쪽 그리고 공룡능선에 가끔 보입니다.

 

 

물레나물

백담사 부근에서 봤네요.

 

물봉선

백담사에서 용대리 가는길에 있어서 한컷 담았습니다.

 

바람꽃

올해 이 바람꽃이 풍년 인 것 같아요.

대청봉 정상 부근에 또 신선봉으로 가는길에 그리고 1275봉으로 가는 중간에도 상당히 많은 개채수가 있습니다.

 

바위채송화

이곳 바위채송화는 어제 주왕산에서 본것과 틀리게 붉은빛을 띄고 있네요.

 

박새

 

 

범꼬리풀

 

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는 지금이 때인것 같은데 설악산에는 없는데 백담사에서 용대리 가는 길에 담았습니다.

 

병조희풀

 

비비추 

이 꽃은 마을길에 심어놓은 것을 담았습니다.

 

설악초

설악초에 꽃이 피는 것은 처음 봤네요..!

마을길에 있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세잎종덩굴

곳곳에 세잎종덩굴이 있습니다.

다른곳보다 제일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솔채

딴짓하러 간 곳에서 담아 왔네요.

 

여로

 

연잎꿩의다리

 

오이풀

 

터리풀

이 터리풀은 군락지가 마등령삼거리에 많이 있습니다.

벌써 다 지고 있네요..

 

쥐털이슬

생각지 못하게 백담사에서 용대리로 가는길에 발견했습니다.

 

참바위취

이곳저곳에 제법 있습니다.

그래도 대청봉 정상쪽에 가장 많이 있네요.

 

참조팝

 

초롱쪽

 

큰까치수염

 

털개회나무

 

함박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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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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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 산 | 작성시간 21.07.13 백담사ㅡ용대리 찻길
    인도가 따로 없고
    길이 좁아 걷기에 상당히 위험하던데요
    한계령부터 마등령까지 길고긴 거리를 걷고
    또 용대리까지
    아무나 못 걷지요
    수고 덕분에 사진으로 중장거리 산행 한 바퀴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누리사랑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13 혹시나하고..
    바위떡풀을 보러 갔거든요.
    그런데 아직 철아 이닌것 같은지 하나도 없던데요.
    그냥 시간도 남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 덕분에 병아리난초와. 쥐털이슬. 몇가지 야생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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