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2022. 1. 30)

작성자물뫼|작성시간22.01.31|조회수350 목록 댓글 6

 

산행시작: 9시 50분

산행종료: 16시 20분

산행거리: 16.2 km

산행시간: 6시간 30분

최고고도: 1430 m

최저고도: 384 m (700 m)

평균속도: 2.5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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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에서 산행 시작 (9시 50분) - 제2연화봉 기념석 (11시 30분) - 천문대 (12시 15분) - 천문대 앞마당에서 중식으로 20분 소비 - 연화봉 (12시 50분) - 제1연화봉 (13시 40분) - 비로봉 (14시 45분) - 어의곡 주차장 (16시 20분)

 

 

이번 주말에는 눈소식도 없고 상고대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쾌청한 날씨가 예보되므로 긴 능선을 따라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소백산 죽령코스 산행에 참석한다.

 

죽령에 도착하니 낮은 기온에 산객은 거의 보이지 않고 우리팀의 회원들만이 산행 준비를 마치고 등로를 따라서 진입한다.  콘크리트길을 따라서 제2연화봉에 이르고 이어서 비포장길을 따라서 연화봉까지 걸어간다.

 

예보대로 하늘은 쾌청하여 연청색의 신비로운 하늘빛을 드러내고 우리를 맞이하고 있고 시야가 맑아서 멀리 산그리메가 뚜렷하게 다가온다.  그동안 산행 경험상, 겨울산에서의 하늘은 소백산의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소백산 치고는 바람이 없는 날씨지만 낮은 기온에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불편한 존재라서 천문대 건물 앞마당으로 들어가서 바람을 비할 수 있는 건물 옆에 자리 잡고 잠깐의 중식 시간을 갖는다.

 

중식을 마치고는 연화봉에 올라서 인증 사진을 담고는 다시 파란 하늘 아래로 펼쳐진 소백의 주능선을 따라서 제1연화봉을 거쳐서 비로봉에 이른다.  비로봉에 오르는 계단위로 펼쳐지는 소백의 하늘이 유난히도 아름답다.

 

정상에 올라서니 역시나 소백의 바람이 불어온다.  정상 인증사진을 담고는 이제 어의곡으로 하산.  작은 자작나무가 늘어선 숲속길로 들어서서 하얀 눈길을 따라서 하산길을 이어가다 보니 1시간 반만에 어의곡리 주차장이 나타난다.

 

주차장 옆의 간이주막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으로 파란 하늘이 아름다웠던 소백산의 산행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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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31 예 다음매일 산악회에서는 소백산을 거의 죽령-어의곡 코스를 올려주시니 반가운 마음에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그동안 소백산 이 코스로 다음매일 산악회를 이용하여 너댓번은 이용한 것 같은데, 다른 산악회에 비해서 산행시간이 7시간으로 적게 주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산신령 대장님이 7시반을 주어서 쾌청한 소백의 하늘아래에서 여유롭게 걸어 보았습니다.
    뭐 그냥 걷자면 7시간으로 충분하겠지만, 산에서 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중식시간에 여유롭게 산우들과 함께 즐기는 등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자고 하면 부족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오니 앞으로는 가능하다면 소백산 죽령 코스의 산행 시간을 조금 더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미 산 | 작성시간 22.01.31 소백은 어제와 다르고 또 오늘과도 다른 모습을 내일 보여주겠지요
    파란 하늘과 쾌청한 시야가 상고대 대신의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큰 카메라로 찍은 사진, 큰 화면으로 보니 훨씬 보기 좋습니다
    저기 월악산 영봉이 눈에 확 띄는 이유는 제 고향 언저리이기 때문입니다
    멋진 사진 봉사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31 소백산이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죽령에서 장쾌한 능선을 따라서 편하게 걷는 즐거움과, 봄이면 철쭉과 겨울에는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주기에 자주 찾아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설경은 없었지만 바닥에 쌓인 하얀 눈길과 파랗게 펼쳐진 소백의 하늘 덕분에 산행이 즐거웠습니다.
    예 어제는 파란하늘도 하늘이지만 시야도 좋아서 멀리 월악산 영봉도 뚜렷하게 들어오는 멋진 날이었네요.
    늘 정성 있는 댓글 감사 드립니다. 대장님.
  • 작성자야구소년 | 작성시간 22.01.31 같은 버스 같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소백산은 설경은 없어도 그냥 소백산 본연의 아름다움으로 충분히 멋스러웠습니다. 주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산행을 취소할까 많이 망설였는데요... 다녀오길 백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늘 혼자 다니는 입장에서 두 분의 인물 사진이 아주 좋네요 ^^
  • 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31 예 고산은 언제 찾아가도 만족을 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 산에 다닐 때부터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 담아가면서 산행하다가 결국 데세랄로 넘어와서 사진의 매력에 빠져서 무거워 버거우면서도 이제는 카메라 없으면 산에 가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동호 산우가 함께 한다면 더 좋고요.
    이왕이면 산행하면서 여러가지를 같이 하고 싶은 마음에..
    멋진 경치의 산을 주로 찾다보니 주로 고산만을 찾게 됩니다. 소백산도 1년이면 너덧번은 찾아가게 되는데, 특히나 소백의 겨울 하늘은 연청색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아서 소백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상고대까지 피어주는 날이면 환상적이고요.
    함께 28인승 다음매일 산악회로 이동하여 함께 걸으신 분이라니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산으로 인해 보다 내면이 풍요로은 시간들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늘 산행 안전 생각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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