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2022. 7. 31)

작성자물뫼|작성시간22.08.01|조회수276 목록 댓글 4

 

산행시작: 09시 05분

산행종료: 14시 55분

산행거리: 11.4 km산행시간: 5시간 50분최고고도: 1267 m최저고도: 191 m (황골고도: 약 300 m)평균속도: 1.9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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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골에서 산행 시작 (09시 05분) - 입석사 (10시 05분) - 비로봉 (12시 00분) - 사다리병창길로 하산 - 사다리병창 지나서 중식으로 30분 소비 - 구룡사 - 대형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4시 55분)

 

 

이번 주말은 피서 피크가 되는 주말이라서 산행지를 물색하다가 비교적 서울에서 거리가 가까운 치악산으로 산행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데, 이틀 전에도 당일 날씨예보에는 흐리다고 나왔던 예보가 산행 전날 오후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로 바뀌었습니다.  실망이 가득하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에 임하기로...

 

일요일 산행 당일 버스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서 치악산으로 향하는데 전날 토요일에 피서 차량의 대부분이 빠져나갔는지 소통이 원활합니다.  따라서 치악산 산행 들머리 황골에 도착하니 9시가 됩니다.  천천히 산행 준비를 마치고는 제일 후미에서 정상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날씨는 예보대로 잔뜩 흐려 있고 정상쪽의 고지대에는 짙은 구름이 걸쳐 있습니다.

 

기온은 크게 높지 않지만 높은 습도때문에 땀이 비오듯이 흘러내립니다. 가파른 길을 따라서 지능선 쉼터에 올라서니 안개속에 들어서면서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산행할 생각으로 배낭만 레인커버로 뒤집어 씌우고 비를 맞아가며 정상을 향해 진행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주위는 곰탕 상황.. 정상에서 돌탑과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담고는 빠듯한 산행 시간 때문에 일단 하산을 시작합니다.  사다리병창 암릉을 따라서 조금 내려오다 보니 구름 밑으로 빠져나오면서 주위의 조망이 열립니다.  내려가다 보니 등로 옆에 통나무 그루터기로 만든 쉼터가 나오기에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집니다.

 

중식을 마치고 나서 시간을 보니 하산시간이 너무 빠듯하여 그때부터는 빛의 속도로 많은 산객들을 추월하면서 달려내려 갑니다.  치악산은 늘 겨울에만 왔대서 치악산의 푸른 모습과 계곡의 모습을 몰랐었는데, 내려가면서 보니 치악산도 계곡이 꽤나 아기자기하고 근사합니다.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알탕하고 갔으면 좋으련만 하산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아쉬움만 가득 담고서 그대로 지나쳐 내려갑니다.  하산 지점에 가까이 이르러 다시 빗방울이 쏟아집니다..

 

처음 나오는 식당가 소형주차장을 지나서 치악산탐방지원센터 사무소 건물 옆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없습니다.  대장님에게 연락해보니 버스는 아까 지나친 식당가 소형 주창에서 내려온다고 하여 화장실에서 상의만 갈아 입은 채로 도로변에서 잠깐 기다리니 버스가 내려와서 버스에 올라타면서 궂은 날씨의 치악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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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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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복한여행자 작성시간 22.08.05 멋진사진 즐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6 늦었지만 감사 드립니다.
    멋진 가을 만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 작성자보나파르트 작성시간 22.08.16 물뫼님,
    소중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사진 한 장 모셔갑니다.
    시작하는 한 주도 강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물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6 날씨도 흐리고 비까지 내리지 게다가 빡빡한 산행시간 때문에 사진 담기는 좋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모셔갈 사진이 있다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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