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으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먼저 밀란은 전술짜기가 좀 애매한 팀이라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는데
저도 엄연히 FM을 시작한지 3년이 다되어가고 (CM부터했으니) 나름 저도 고수는 아니더라도 중수의
반열엔 들었다고 저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결국 밀란으로 선택하고 말았죠.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전 일단 선수 구성을 보니 제가 즐겨쓰던 4-1-3-2 (포백, 원보란치, 윙2 공미1, 투톱) 시스템은 버려야겠더라구요. 피를로와 가투소중 하나만 쓰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들이기에. 그리하여 4-2-3-1(포백, 투보란치, 윙2 공미1, 원톱)으로 썼습니다. 인자기가 3개월짜리 부상을 당했지만 9월부터 세리에A가 시작하니 시즌초반 공백은 없을테구요. 원래 아모로소가 코린티안스로 임대를 가야하는데 제 FM은 안가있더군요. (-_-) R올리베이라는 사실 첨부터 맘에 안들어 임대나 이적을 시킬까 생각했는데 첫번째 시즌이라 일단 지켜보기로 하구요.
전 개인적으로 나이 많은 선수들(33세 이상)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세르지뉴와 카푸를 팔았습니다. 그렇다고 말디니와 코스타쿠르타까지 팔진 않았죠. 그들은 밀란의 레전드들이니까요.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카모라네시를 영입해왔습니다. 사실 여러 구단들이 제의를 했지만 다행이도 밀란으로 오더군요. 그리고 2군에 있던 구르퀴프 선수도 충분하다고 느꼈기에 1군으로 포함시켰구요. 문제는 카푸의 오른쪽을 메울 선수가 없었죠. 물론 얀쿨로프스키가 좌우 윙백이 가능했고, 왼쪽 윙백에 칼라제도 있었지만 서브 멤버도 보충해야했는데, 아깝게 이적시한을 넘기고 말았죠.
프리시즌동안 토튼햄, 사라고사, 그리고 암스텔담컵에도 참가했습니다. 토튼햄과 첫경기에서 긴장된 맘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전반에는 원톱이라 그런지 공격이 활로를 찾지 못하더라구요. 슬슬 걱정이 되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조코라의 자책골과 피를로의 연속골로 2 : 0으로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했죠. 두번째 사라고사와 친선경기에서 질라드디노가 2골, 셰도르프1골, 카카1골, 교체된 아모로소가 1골까지 5 : 0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암스텔담컵에서 만난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질라르디노가 3골, 카모라네시가 1골, 얀쿨로프시키가 1골 넣어서 5 : 0으로 이겼는데 결승전이 진행되지 않더라구요? 예전에 맨유로 돌렸을때 프리시즌에 암스텔담컵에 참가했던 적이 있는데 그땐 결승까지 했던것 같던데? 이상하더군요.
어째든 그렇게 카모라네시 하나와 2군과 유스팀에서 쓸만한 선수들로 선수층을 구성하고 시즌을 맞이했죠. 근데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제 FM은 AC밀란 첫번째 징계 받은 후 만든 패치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리그에 집중할 수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았죠. 그리고 아틀란타와 첫경기에서 전반에 질라르디노가 해트트릭 작렬하였고 후반에 피를로와 카카가 한골씩 넣으며 5 : 0으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죠.
여기까지하고 저장하고 오늘 끝냈습니다.
암스텔담컵은 원래 결승 진행이 안되는가요? 제 기억엔 뭔가 문제가 있어서 안된것 같기두 하고. FM은 꽤 오래했지만 암스텔담컵은 얼마 참가안해봐서. 두번째는 제가 전술을 짜보려해도 뭐가 좋을지, 프리시즌 다 지나고 전술을 짜려니 리그에 시험해봤다가 괜히 지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제가 코너킥과 프리킥 공격당시에 득점으로 연결하는게 잘 안되요. 프리킥은 능력치 좋은 선수가 직접 골로 연결시키는 것 외에 또 좋은 전술없나요? (코너킥도)
그리고요 임대도 질문이요. 레알이 이번시즌에 시시뉴를 2군으로 내렸기에 카푸 자리에 놓을려고 (이적료는 없고해서) 임대 데려올려 했는데 아무리해도 임대를 안오네요. 임대 금액과 선수 연봉 100%를 다 내주기로 하고 완전이적시 금액도 알맞게 적었는데 레알에서 거부하더군요. 임대 잘 데려오는 법 팁같은건 없는지 질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