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명감독 칼럼

Gary's Tale 67. "[▶◀ 謹弔 LGSK&민주주의] 아이폰, 스타2 그리고 K리그"

작성자Gary Alexander Neville|작성시간10.05.02|조회수254 목록 댓글 0

▶◀ 謹弔 LGSK&민주주의

 


"맞아야만 정신차리는 더러운 세상"

 


Written by Gary Alexander Neville.


* 정상적인 언행으로 토론합시다~
* 퍼가시는것은 자유! 출처 남기시는 것 필수! 어디로 퍼가셨는지 남기시는것 필수~
* 마우스 드래그 불허는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기능이 생겼네요.
 

* 제가 아는게 적고 얕은 관계로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라는거 아시죠?


 

서울 토박이 프로축구단이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 화이팅!!!

 

ㅇωㅇ...

 

그냥 그렇다구요...

 

  스마트 폰의 등장과 더불어 보급률이 올라감에 따라 무선 인터넷 시장도 커질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는

단말기 제조사들의 가격 거품에 힘 입어 말 그대로 기대에 불과하게 되었었다. 이에 많은 IT종사자들과

전문가들(CEO포함)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단말기 제조사들은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스티브 잡스

의 애플은 아이폰 라인업을 갖추며 이에 정면으로 대항하여 결국 아이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

했다. 최신의 단말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낮은 IT의 첨단을 달리는 단말기. 그야말로 꿈의 단

말기였다랄까?

  콧대 높기로 유명한 삼성마저도 안방인 한국시장에서 "공짜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T옴니아(옴니아

2?)를 뿌렸고, 노키아 역시 "버스폰"을 풀었다. 결국 애플을 필두로 한 가격 거품 주장파가 1차전에서 승

리를 거둔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 스맛 폰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이폰

4G를 필두로 한 2차전이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안드로이드가 오픈 OS로써 광범위한 시장 주도를

할 여건은 마련되었지만, 오픈 OS들이 그간 PC시장에서 가지고 있던 취약점들이 100% 해결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라고 한다면 아이폰 4G와 더불어 공개되는 OS 4.0의 위력이 어떠한가가 궁금하다. 이게 문제

가 아니고...

  스타 2 제작사인 블리자드와 한국 e스포츠 협회의 싸움은 이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의 팬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이 키운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한국"에만 국한되어 있다. 문화 컨텐츠

사업으로써의 역량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게임 시장을 감안한다면, 블리자드는 한국에만 특혜를 줄 수

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회사이니 고려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 협상

의 면면을 떠나 e스포츠 협회에 냉소를 보낼 수 밖에 없겠다. 물론, 초창기 워크3를 비롯해 많은 게임들중

스타와 더불어 e스포츠를 주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이 있어왔었지만, 결국 실패

하고 말았다. 그 근거는... 시도때도없이 재방에 재방을 하는 방송이 스타라는 것을 들 수 있다. 광고주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업방송 컨텐츠는 실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옛날 어디선가 한 얘기가 있었는데, 게임

성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방송 화면상으로 얼마나 사람들이 보기 쉽고 정보를 취하

기 쉬운가하는 것이었다. 스포츠로 야구를 예로 들어보자.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타율을 비롯한 기본적

인 정보들이 화면에 뿌려진다. 이를 통해 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대충 어떤 선수라는 것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진다. 그만큼 경기를 시청하는것에 도움을 얻고 보다 더 관심있게 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e스포츠 협회가 단순히 탐색만 할 것이 아니라 개발사를 탐색하여 게임 개발에 있어 이러한 방송에 적합

한 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이 게임 방송의 노하우가 많다는 점은 그 잘난 블리자드도 갖지 못한 무기이기 때문

이다. 그렇지만, e스포츠 협회의 그간 행태는 초창기야 어떨지 몰라도, 결국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누

워있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K리그는 어떠할까? 이미 세리에, 라리가, 프리미어 리그, 웨파컵, 챔피언스 리그등 이른바 "명품축구"로

불리우는 것들이 안방에 들어와 자리 잡은지 오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벌어진

자국 리그의 침몰의 모습이 그대로 한국에서 재현되고 있다. 자국 리그를 고급화하고, 팬의 기대치를 만족

시키는 것,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하지 못하면 어떤 꼴이 나는지를 충분히 숙지했었어야했다. 하지만,

여전히 K리그는 장기적인 플랜보다는 단기 플랜을 세우고 안되면 다시 바꾸고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방송국이 퀄리티를 높여주지 않는다고하면 K리그가 EPL의 주관 방송 제작사를 찾아가 장비는 어떠한 것을

사용하는지, 화면 구도는 어떻게 잡는지, 선수관계 파악은 어떻게 정보를 수집해 공유하고 있는지, 화면 컷

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정보를 구하고 얻어 방송사에 전달하고 요구 내지는 조력해주는 것도 가능하지 않

을까?

 

  그나마 1차전까지는 스맛폰 시장은 쳐 맞아보고나서 잠시 정신차린 정도일지 모르지만, e스포츠나 기타

한국 스포츠관련 단체는 쳐 맞아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 謹弔 LGSK&민주주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