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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 칼럼

Gary's Tale 68. "[▶◀ 謹弔 LGSK&민주주의] 승강제다!"

작성자Gary Alexander Neville|작성시간10.12.16|조회수136 목록 댓글 4

▶◀ 謹弔 LGSK&민주주의

 


"파랑새를 만들어야한다"

 


Written by Gary Alexander Neville.


* 정상적인 언행으로 토론합시다~
* 퍼가시는것은 자유! 출처 남기시는 것 필수! 어디로 퍼가셨는지 남기시는것 필수~
* 마우스 드래그 불허는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기능이 생겼네요.
 

* 제가 아는게 적고 얕은 관계로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라는거 아시죠?

 


 

서울 토박이 프로축구단이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 화이팅!!!

 

ㅇωㅇ...

 

그냥 그렇다구요...

 

  승강제가 정말 이루어지기는 하나보다. 수많은 축구팬들이 그렇게 목놓아 부르짖던 그 승강제 말이다! 중론은 2안과 3안으로 좁혀지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이 둘은 브랜드 부분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1부리그가 12팀으로 된다면 어느 분이 말씀해주셨듯 운영체제는 스코틀랜드 방식이 나아보인다. 모르시거나 잊으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말하자면, 12팀이 홈앤어웨이로 팀당 22경기를 치룬다. 그리고 그 순위에 따라 1위부터 6위까지 또 다시 홈앤어웨이를 치룬다. 7위부터 12위도 마찬가지다. 물론, 앞서 획득해 놓은 승점에 더하는 것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상위그룹, 하위그룹으로 나누어 보다 빡센 미니리그를 치루는것이다. 상위그룹은 우승을 위해! 하위그룹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이는 적은 팀수에 따른 경기수 부족을 효과적으로 채우면서 리그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좋은 방안이라 생각이 든다. 1년농

사 의미없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 6강 플옵 없어도 된다. 오히려 6강 플옵보다 경기수가 월등히 많으니 전체적으로는 더 많은 관중수익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여기서 문제점 1.

  12팀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 자금력을 기준으로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는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상위리그는 부자리그의 개념이 아니라 경기내용이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개념이어야한다.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강한 팀이 위에 있는게 맞다. 2년후에 시작한다하면 팀수를 확정하고나서 다음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1위에서 12위까지 남겨두고 나머지를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각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성적을 내기위해(명목상 대부분 우승을 목표로 내걸지만) 노력을 다한다. 단순히 자금력을 기준으로 나눠버리면 "돈 많은 팀은 좋은 팀, 돈 없는 팀은 나쁜 팀"이라는 선 긋기가 된다. 이게 옳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당장 다음시즌 한 시즌만의 것을 가지고 따지기 그렇다한다면 K리그 출범이후 전체 성적을 평가해 판단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단, 10년전 기록보다 최근 기록이 더 우대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의 영광이 내일도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 과거가 오래전이면 오래전일 수록 더할테니까.

 

  문제점 2.

  하부리그 중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당장 지금의 K리그도 중계가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데 나눈 다음 하부리그는 어찌할 것인가? 미디어 노출이 없이는 수익창출은 어렵다. 메이저리그라고해서 처음부터 대박이었을까? 메이저리그도 최초에는 관중도 별로 없고 썰렁했다. 당시 유명한 영화감독이었던 사람이 이를 촬영해 보여주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다. 가뜩이나 관중 없는데, 경기장에 오지 않아도 볼 수 있으면 더 안올것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부정적 태도가 있었지만, 결국 이것이 메이저리그 부흥의 초석을 다졌다. 화면으로 야구 경기를 본 사람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껴 경기장으로 직접 찾아온 것이다. 미디어 노출을 통한 수익은 단순히 중계권만이 아니다. 이를 통해 관중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당장 K리그도 중계가 엉망인데, 하위리그는 어찌할 것인가? 우리 나라가 스포츠 유료채널이 있어 이를 중계해주기라도 하나? 아니면 연맹이나 협회차원에서 구단별 인터넷중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도 지원해주는가? 어차피 지금도 개판인 중계 안되면 각자 인터넷 중계로라도 하면 된다는 각오로 J리그처럼 방송사에 의무 "생중계"조항을 넣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문제점 3.

  드래프트는 어떻게?? 1, 2부 리그로 나뉘면 드래프트는 어떻게 되는가? 따로따로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필요했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상위리그는 드래프트, 하위 리그는 자유계약으로 가는게 어떤가하는 생각이다. 하위 리그팀에 대한 일종의 배려랄까? 뭐 그렇다는 것이지 본질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것인가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문제점 4.

  구단별 재정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태리 리그가 재정상태가 시망인것은 이제 다 아는 얘기다. 가장 건실한 곳이 독일이다. 한 번 크게 데이고나서 규정을 만들어 강력하게 적용하는 탓이다. 이를테면 선수 인건비(연봉)는 운영비의 몇%를 넘어서는 안된다던가하는 부분 말이다. 국내 리그에서도 독일의 이러한 체제를 벤치마켕해 재정건전성을 상시 유지할 수 있도록 강제해야한다 생각한다. 이는 시장규모에 맞지 않는 연봉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수익구조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추진되는 승강제. 오랜 바램을 개무시하다가 AFC의 정책에 의해 추진되는 다소 씁쓸한 승강제. 어찌되었건 해야하는 것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다방면의 것을 확실히 탐구해 긴 안목으로 훌륭한 프로축구 리그를 만들어야한다 생각한다. 아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좋은 리그가 아니다. 팬이 조금이라도 더 많고, 조금이라도 더 같이 웃고 즐기고 할 수 있는 리그가 좋은 리그라 생각하기에, 승강제를 준비하면서 건실한 축구리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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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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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차두리업데이트 | 작성시간 10.12.16 궁금한게 있는데요 승강제를 추진하게 되면 내셔널리그는 어떻게 되나요 만약 내셔널리그에서 승격하게 되면 프로화가 되는것인데 실업구단에서 프로구단이될때 필요한 가입금 30억이 승격에 문제가 되는건 이전부터 있어왔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의견을 묻고 싶구요. 두번째는 프로구단이 강등되었을때 입는 타격에 대한 것인데 기업의 스폰 의존이 높은 구단들은 강등됐을때 스폰을 포기하고 구단 매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발생하는 악영향도 무시못할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답댓글 작성자Gary Alexander Nevil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16 공청회에서 3가지 안이 나왔다고 합니다. 1안이 말씀하신 종전의 K-N-K3 라인업인데, 이건 물건너 간듯하구요, 2안과 3안의 핵심은 하부리그를 상위리그 편입에 실패한 팀과, 프로화의향이 있는 다른 팀들로 꾸리는 것으로, N리그는 아예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N리그 팀들 중 대여섯 팀이 프로화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니 뭐...
  • 답댓글 작성자Gary Alexander Nevil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16 승강제 모델이 제시되었을 뿐, 기타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중인것으로 앎니다. 가입금 30억이 문제될 정도면 K리그에서 팀 운영을 못합니다. 이런 저런 장애물(?)들을 알고 있음에도 참가의향을 가지고 있는 N리그 팀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에 대해서 뭐랄까 어떠한 형태로든 지원은 있을 것 같지만, 아직 구체적인 안이 공개되어 있지를 않으니 저도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Gary Alexander Nevil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16 구단 매각은 하면 좋겠지요. 그런 팀들은 사실상 전혀 '팬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사라져 주는게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승강제는 AFC규정때문에 해야합니다. 그런데.. 솔까 지금 상황에서 상위에 있건 하위에 있건 재정수익이 별 차이가 있을까 싶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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