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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 칼럼

(축구의 명언#1) 공은 둥글다. 불확실성이 아닌 축구만의 확률성 이야기

작성자렌님|작성시간12.06.28|조회수1,726 목록 댓글 3

 

전 세계에 모든 축구를 조금 안다 하는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는말 베스트 1위는

'은 둥글다'는말이 아닐까 합니다.

'공은 둥글다'는말은 1954년 월드컵에서 베른의 기적을 일궈낸

제프 헤르베르거 감독이 한말로 

베켄바우어의 '이기는팀이 강한팀이다'라는 말과함께

축구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로 남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약체쪽으로 평가받던 서독은 강력한 우승후보 헝가리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베른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고 그렇기에 약팀도 강팀을 이길수있다 축구에는 변수가 있다는말

오해되 통용되온 말중에 하나입니다

 

 

 

현재의 433처럼 당시 최고의 유행이였던 WM 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했던 제프헤르베르거

 

 

 

 

당시 서독은 2차대전 전범국으로 4년동안 FIFA주관 A매치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1950년 월드컵 역시 불참하며

그로인해 1954년 월드컵에서 서독을 주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지략가 전략계산기로 불리우던 헤르베르거 감독은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주전 여덟명을 제외하는

강수를 두며 푸스카스가 있던 세계최강 헝가리에게 8:3으로 참패했고

 

 

어차피 우리가 최상의 전력을 꾸렷어도 승리할수없엇다 라고 말하며 공은 둥글다 는말로서 비유했습니다.

 

 

헤르베르거는 독일 국민들에게 엄청난 분노의 폭풍을 맞으며 서독 귀국이 불투명해 보일 정도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별예선 다음경기 터키전에서 당연히 주전을 휴식하게한 서독이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감독의 전략대로

조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당시 또하나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토너먼트에서 피합니다.

 

그당시엔 조별리그가 풀리그 방식이 아니고 조별에서 총 2경기밖에 치루지않는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선택한

정말로 엄청난 지략이라고밖에 생각할수없을정도의 토너먼트 진출이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결승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3:2역전승 베른의 기적을 일궈내면서 삽시간에 영웅이되었지요.

 

참고로 이당시 같은조에 속하고 처음으로 월드컵에나선 대한민국은 헝가리에게 9:0 패배를 당했습니다.

 

 

 

 

 

 

 

 

야구는 꼴지팀이라도 3할을 하는 운에 적용을 많이받는 스포츠고

미식축구는 공 모양 자체가 어디로 튈지모르는 스포츠입니다.

그에 반해 축구는 완벽한 구의 모양에 가까운 공을가지고 하는 스포츠기때문에

예상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하는 뜻으로 말한것이 바로 공은 둥글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하지만 후에 결승에서 똑같은 헝가리를맞아 싸워이겻으니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게 역시 스포츠의 묘미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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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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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천사 | 작성시간 12.06.30 헐.. 이런 뜻이 숨겨져 있었군요..
  • 작성자담쟁이 | 작성시간 12.07.02 공은 둥글다라는 것이 대표적인 잘못 알려진 명언중에 하나이지요. 뭐 그런 명언을 찾으라면 에디슨의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역시 대표적인 오해죠. 99%의 노력을 아무리해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천재가 되지 못한다라는 늬앙스로 에디슨이 본인은 천재다라는 것을 은연중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노력하면 된다라는 뜻으로 기자가 오해했던 대표적인 케이스이죠. 어쨌든 지금은 원래 의도와는 달리 쓰이는 명언들이 꽤 있지만 나름 합리적이기 때문에 우리시대에도 그렇게 쓰여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렌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7.02 이렇게도 저렇게도 맞는말이니 결국은 본질보단 합리적인쪽으로 가기마련이니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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