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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 칼럼

앨런 파듀 8년 계약 기념 - 앨런 파듀, 나의 8년 계획

작성자게임초|작성시간12.10.06|조회수699 목록 댓글 2

Alan Pardew: My eight year Newcastle United plan 





by Lee Ryder, Evening Chronicle



앨런 파듀는 그가 뉴캐슬의 우승에 대한 43년간의 갈증을 해소할 자신이 없었다면 8년 계약을 하지 않았을것이라 말한다.

2010년 12월 당시 뉴캐슬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정되었을때만 해도, 그에게 호의적은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빠른 속도로 클럽의 가장 인기있는 감독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갔고, 현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률 42%를 기록중이다. 케빈 키건과 바비 롭슨 경만이 그보다 좋은 성적을 내었다.

그러나 앨런 파듀는 2020년까지 계약을 맺기로 합의한 후, 그가 조르디들의 열망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확실히 밝혔다.

그리고 8년간의 연장계약을 맺은 후 최초로, 파듀는 그의 계획들에 대해 말할것이다. 그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뉴캐슬을 매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 만들것
:: 1969년 조 하비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가져왔던 우승 컵을 다시 가져올 사람이란걸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하기
:: 조르디의 코칭 대가 존 카버를 뉴캐슬에 남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 왜 맥파이스가 아직도 뉴캐슬에 빅네임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
:: 아담 캠밸과 새미 아매오비가 한 꺼풀 벗을 수 있게 기회를 줄 것
:: 그리고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일어나는 매 경기를 매진사례로 만들기 위한 계획

파듀는 구단주 마이크 애쉴리가 자신에게 초장기계약을 제시한 것에 적잖이 놀랐다고 밝혔다.

사실, 앨런 파듀가 사우스햄튼 시절 새 구단주들이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려고 함에 따라 축구계의 나락으로 떨어진지 채 2년도 지나지 않았다. 그는 웨스트 햄 시절에도 같은 고통을 겪었었다.



"마이크 애쉴리가 8년 계약을 언급했을때, 놀라서 굳어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어느 정도는 미래에 대한 보장이 되어 있는 샘입니다만, 중요한건 뉴캐슬의 팬들이 감독이 남을지 말지를 결정한다는 겁니다. 그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죠."

"이제 반드시 클럽에 성공을 가져와야 합니다."


파듀는 아직도 그의 앞에 놓인 자원들에 굶주려있다. 현재 뉴캐슬 운영진의 청사진 아래에선 클럽의 예산이 엄격하게 지출되기 때문이다.

2010년, 뉴캐슬이 처음 청사진을 내놓을 때 밝힌 원칙은 "우승을 위한 무리한 선수 영입"과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선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이런 철학에도 불구하고, 파듀는 요앙 카바예, 파피스 시세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팀을 프리미어 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파듀는 이런 이적정책이 부르논 아니타의 영입이 완료되면서 논의될 쟁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계약 당시)계약에 대해 마이크 애쉴리가 저에게 말해준 뒤, 제가 그에게 두 번째로 질문했던건 '제가 어떻게 하면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일이 그거거든요,"

"매년 7~8위에서 마감하기는 싫습니다. 그리고 애쉴리도 그걸 알고있죠. 제가 뭘 원하는지 알고있습니다."

"마이크 애쉴리는 절 잘 알아요. 이전에 다른 클럽에서 구단주와 사이가 틀어졌던것도 알고잇습니다. 제가 우승을 원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전 클럽의 모델을 이해하고 있고, 그 모델을 수용했습니다."



그런 행동을 통해, 파듀는 케빈 키건이 뉴캐슬에서의 두 번째 삶을 실패한 점을 반면 교사로 삼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시절, 케빈 키건과 대니스 와이즈는 이적에 대해 심하게 대립했고 이는 케빈 키건의 사임과 더불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꾸준한 내리막의 서막이었다.

키건이 맨체스터 시티 시절 스카우트로 삼았던 그래엄 카와 함께 있었다면 어떻게 됬을지 생각해볼 만한 일이다.

지금까진 파듀와 그래엄 카의 조합은 찰떡궁합인 듯 보인다.

파듀는 카의 선수 발굴 능력에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카는 파듀와 코치진 존 카퍼, 스티브 스톤이 훈련장에서 훈련시켜 요앙 카바예같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보며 "그냥 정말 멋진 코칭입니다"라고 칭찬한다.

메디 아베이드, 커티스 굿과 같은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이적의 전부라고 생각한 다른 사람들과 달리, 파듀는 뉴캐슬의 이적 정책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젊은 선수를 영입해 키우고 이적시키는게 아닙니다."

"우리의 이적 정책은 29살의 파브리시오 콜로치니를 팀에 잡아두는 겁니다."

"우리의 이적 정책은 우리의 핵심 선수들을 지키는 겁니다."

"또한 라커룸과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숄라 아메오비도 그에 해당되죠."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UEFA Fair Play League는 다음 2년간 경기장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면서 모든 사람들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지만, 파듀는 더 큰 꿈을 꾸고있다.


"제가 팀이 Top 4를 깨고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아무런 기회도 없습니다."

"절 믿으세요. 우린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팀은 어떤 팀이라도 이길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눈을 쳐다보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진심입니다. 그리고 컵 경기에선 운이 필요하죠. 우리에게 운이 따라준다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겁니다. 올해라고 뭐 안 될 것 있나요."



뉴캐슬 팬들은 아직도 클럽의 이적 정책에 회의적이다.

그러나 파듀는 단언하는 말투로 팬들의 이적에 대한 질문에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그리고 뉴캐슬이 이런 정책으로 수익을 올리는 순간, 그 확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믿는다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선수와 계약한다는 것은 유동적이죠."

"£3m의 가치가 있는 선수와 계약하고 싶은데 가격은 £7m입니다. 저절로 묻게 되겠죠. 왜? 왜??"

"그런 모든 부분을 머리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잘 짚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조르디들의 클럽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려는 열정이다.

감독이 된 이후, 파듀는 빠르게 그 열정들을 활용했다.

파듀는 뼛속까지 조르디인 전 노팅엄 포레스트 출신 스티브 스톤을 승격시켰으며, 바비 롭슨 경의 신뢰를 받던 수석 코치 존 카버를 대려왔다. 카버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코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일어나는 일 전반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모든 점을 다 가진다는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젊은 선수들을 개발한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죠."

"지난 2년간 젊은 지역 출신 선수들이 큰 발전을 했습니다."

"젊은 선수들도 길러낼것입니다."


클럽의 유소년 아카데미와 U-21 개발군은 파듀의 고려목록 상위권에 올라있다.


"제가 장기 계약을 제시받았다는건 이제 유소년 체계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수가 이적하거나, 다른 이유로 빠졌을 동안 그 부분을 보충해 줄 한두명의 선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3명의 선수가 필요한 데 두 명의 선수가 아카데미 출신이라면, 그야말로 비용의 절약이 되는 셈이죠."

"단순히 절약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거죠."




파듀의 지휘 이후 뉴캐슬의 관중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노리치 시티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선 빈 좌석이 남아있었다.

경기장을 찾지 않는 팬들에 대한 파듀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직접 와서 입장권을 사서 경기를 볼 정도로 재미있는 경기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팬분들이 직접 와서 입장권을 사고 싶어 할 정도의 경기력을 유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게 제가 약속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1/8이 지난 이번 시즌동안, 뉴캐슬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었죠."

"모든 선수가 돌아오면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할 태고, 팬분들은 경기장에 와서 우리를 봐 주실 겁니다."






http://www.chroniclelive.co.uk/newcastle-united/nufc-news/2012/09/29/alan-pardew-my-eight-year-newcastle-united-plan-72703-3192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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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곱상한놈 | 작성시간 12.10.07 뉴캐슬 요즘 경기 재밌던데ㅎ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윤하마드리드 | 작성시간 12.10.08 좋은글 잘봤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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