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을 즐기기 시작한지 한달째를 접어드는 아직 초보인 유저입니다.
그동안 많은 우역고절도 겪고, 여러 전술도 적용해보고 하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초보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1, 우선 자신의 팀원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전술을 이곳에서 적용하세요. 그리고!!꼭 해야 할 것은 처음 30분은 경기를 다 지켜봐야 합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여러전술들은 결코 전술만을 올려놓지는 않습니다. 아래 이렇게 전술을 적용할 경우 이렇게 움직인다더라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전술을 적용하고 실제 움직임을 살펴봐야 합니다. 팀원들이 예측된대로 움직인다면 이 전술이 그 경기에 실제로 어울리는 것이고, 이대로 적용하면 상대가 전술을 중간에 바꾸지 않는이상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습니다(득점운이 안따러주는 것은 라커룸대화에서 선수들에게 부담을 풀어주지 않은 당신의 잘못!!공이 뜬다 싶으면 부담같지 말아라 이 말이 은근 효과가 있습니다)
2, 전술을 여러차례 적용하면 분명 전술이 막히고 어떨때는 정말 컴퓨터를 꺼버리고 싶을 만큼 비참하게 패할 때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하위권의 팀한태 6:0으로 져서 피토한적도 있습니다. 그런대 이렇게 지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결정적 장면만을 본다. 두번째 모니터링을 해도 상대의 공격루트를 파악하지 못했다.
분명 컴퓨터는 바보가 아닙니다. 경기전 우리한태 보고가 들어오듯이 그들도 보고를 하고 이렇게 오니 다르게 경기를 운영하라고 보고가 갈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좌우로 공격을 한다면 적은 근접방어를 시도하고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우리편 미드필드 진영으로 대거 몰려와서 플레이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편 윙어들은 수비만 하느라 공격도 나가지 못하고, 포워드들은 공을 받지 못해서 평점이 6점 5점 나오게 되지요.(스트라이커 점수가 낮은 것은 분명 감독의 잘못입니다. 점수가 낮을때 이유의 대부분은 공을 받지 못해서 그렇게 됩니다.)
사실 저도 오래 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설정을해라 그런 것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전술 적용을 했던 모습을 통해 제가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제 팀의 기본 전술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할 경우 평상시 공을 점유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의 위치에서 플레이를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수비쪽에서 상대의 짧은 패스공격을 끊습니다. 상대의 미드필드진이 강할 경우에 주로 이렇게 시작합니다. 또한 수비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 시작 30분간 실점없이 지켜보는 것이 가능합니다.(운나쁘면 답없음 ㅋ)공을 점유할 경우 화살표 방향의 포지션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공격시에 상대 진영에 P Bernier 란 녀석은 공미자리까지 올라가서 중거리슐을 날려대죠. 화살표가 의미 하는 것은 공을 점유할 경우 저 위치에서 하는 역할을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수미 두명은 미드필드진에서 활동하지요. 하지만 이 전술 보시다시피 양 옆이 훤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에서 상대방이 옆구리를 중심으로 마구 쳐들어 왔습니다. 그 경기전반 20분동안 경기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밀렸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전술을 바꿨습니다.
보기에 좀 어이없지 않나요??미드필드 진영이 훤해졌습니다 ㅋ 그렇다면 발렸을까요?결코 아닙니다. 이 전술 적용후 7분도 안되서 점유율역전 시키고 한 골 바로 넣었스니다. 잘 보시면 미드필더와 수미 하나가 위로 올라좌우로 이동 되었습니다. 공을 점유하지 않았을 경우 저 위치에서 움직입니다. 상대가 좌우로 공을 몰고 오는대 공미와 미들진이 좌우에서 두명이 자리잡고 수비를 합니다. 압박은 최고도로 하고 양 윙백의 수비 위치를 올렸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상대는 우리의 공격진으로 단 하나의 슛팅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화살표를 보명 양 미드필드를 가운대로 위치 시켜 놨습니다. 그것은 공을 점유 했을때 그 위치의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공을잡으면 바로 가운대를 매웁니다. 그렇게 때문에 패스의 이상적 형태인 트라이앵글을 유지한채로 상대 진영을 농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운영한 결과는 바로 이것!!
제가 운영하는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로 L1에서 바로 승격해서 챔스리그에서 2년보내고 올해 프리미어로 올라온 팀입니다. 강하지는 않습니다. 왓포드보다 스쿼드도 딸리구요. 하지만 이겼습니다. 마지막 한골은 70분 지나서 3:0 상황에서 유망주들 투입하면서 그 중에 하나가 실수 하면서 먹힌 것입니다. 능률적인 경기 운영이다. 이것이 컴퓨터가 내린 경기 평가입니다. 나의 전술운용에 매겨진 점수. 받으면 좋습니다.
아마 저렇게 했다가 지성과 왼쪽의 aluko를 포워드쪽으로 움직이게 하고 패스를 중앙으로 몰았던 것 같습니다 수비적인 운영속에 미드필더 세명에게 중거리슛 조낸 쏘게 했습니다. 프리킥 코너킥시에도 루즈볼 노리기, 키커옆에 세우기 들으로 장거리 쪽에서 주로 공격하게 했습니다.
상대 공격진영쪽 미드필더진에서 점유율이 높습니다. 우리쪽수비진도 높은대 그 이유는 수비진을 끌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상대 진영에서이 점유율은 낮습니다. 상대가 수비적인 4-5-1로 경기를 운영하는대 공격진영까지 들이대는것은 바보같다고 여겼기 때문에 미드필드진에서 싸우도록 주로 명령했습니다. 시종일관 상대진영을 압박하는 우리팀의 모습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기쁨을 아시나요?정말 FM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전반전때 상대편 슈팅수가 제로였습니다. 미드필더진에 유망주 투입한 이후에 몇번 수비진까지 밀려온것 빼고는 저게 다입니다. 보시면 상대편이 헤딩을 다 따냈습니다.(사실 우리편 해딩이 좋은편이 아닙니다.공격진 해딩제로 ㅋㅋ) 상대편이 얼마나 발렸는지는 상대의 코너킥 수를 보면 됩니다. 상대 코너킥 3개 입니다. 저것도 전반전에는 제로였습니다. 패스 평균성공률이 75가 다되갑니다. 저는 경기후 패스 성공율과 경기 점유율을 보고서 성공여부를 판단합니다. 성공적입니다.
또다시 나왔습니다. 능률적인 경기 내용. 저는 이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경기가 제가 원하는대로 되었다는 컴퓨터의 평가로 보기 때문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넌나의발톱때 작성시간 07.02.03 저 시작한지 며칠 안된 초보인데요 저 화살표는 어떻게 설정하나요ㅡㅡ;;
-
작성자W.W.G-007 작성시간 07.02.04 발톱님....선수위에 오른쪽 마우스 눌려서 쭈~~욱 드래그 하면 됩니다..
-
작성자O w e n ⑩ 작성시간 07.02.05 글 잘봤습니다. ㅎㅎ 저같은 경우는 블랙번으로 4-3-1-2 전술을 이용하는데요. 상대팀이 4-4-2로 나오면 윙백한테 항상 근접마크를 달아줘야 잘하나요 ? ㅎㅎ
-
작성자Ballack 작성시간 07.02.23 아쉬운건 상대팀이 좀 더 강했으면 어땟을까? 하네요.. 전술 전략이의 화룡정점은 약팀으로 강팀을 잡는거라는 주관적인 생각이 뇌속 깊숙히 박혀있어서..
-
작성자케빈21 작성시간 07.04.28 결정적상황만 봐도 어느정도 간파 되져. 저같은 귀차니스트들은 결정적 아니면 답답해서 겜못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