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군입니다.
유난히 오늘 날씨가 무척 무덥네요 ^^
FMM을 기획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이번호 정식판 FMM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계약되어 있는 인쇄업체에나 이미지공급 업체에게 많은부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매월 어쩔수 없이 저의 개인 봉급의 상당부분이 이미지 사용료로 지출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기획자로써 신중하게 발간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예정과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점은 다시한번 이해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127페이지의 이번 FMM의 편집이 마무리가 90% 이상 되었고, 몇일동안 주변의 소개와 요청을 통해
관련 업계 종사하시는분, 디자이너, 출판 경험이 많으신분들을 통해 FMM에 대해 많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FMM은 너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의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속이지만,
섣불리 FMM의 발간은 무리가 있으며, 이번 FMM을 발간 포기를 기획자로써 힘들게 결정지었습니다.
제작팀 여러분들과 의논없이 결정을 하게된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부분은 내용입니다.
저의 지나친 신중함으로 너무 오랜 기간 기사가 묵혀 있었던것도 문제가 되었지만
베타판의 깊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내용과, 분량은 정식판이라는 하기에 진보가 부족한점이 아쉬웠습니다.
유저가 만들어가는 유저들의 매거진이라는 것의 한계가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수긍을 가졌지만
좀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내용으로 오히려 유저가 만든 코너라는 사실과 그 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디자인
베타판에 비해 상당히 가독성 부분에서는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지나치게 가독성을 강조해서인지 설명서나 안내책자나 교과서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FMM만의 디자인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결정적으로 너무 오랜기간 지연이되어
기존에 기획되었던 가십이나, 특집기사 기타 신속성이 요구되는 기사의 경우
대부분 편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인해 전체적인 내용이 가벼워져 보이게 되었고,
그로인해 구성면에서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
상당히 FMM 대해서 흥미롭게 보시더군요.. FMM이라는 축구와 FM이라는 기획 아이템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고,
특히 베타판의 제작 구조에 따른 판매실적에 놀라더군요...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얻을 경험과 과정은 앞으로의 FMM에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으로 분명히 거듭날 것이라는 거죠.
이만큼 보다 좋은 매거진으로 독자 분들에게 전해드리기위해 늦어지는 것임을 이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FM유저들을 위한 매거진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FMM에성원을 보내주시는 카페 매니저님과 운영진여러분 그리고 이하 카페회원님들께 늦어지는점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좋은 매거진으로 보답하여 드리겠습니다.